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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벌인 일.....
저희 시어머니 전화하셔서
큰 아이 생일이라고,
선물 뭐 사줄까 아이랑 의논하시고.
아이 통장으로 돈 보내시고,
생일 전날 미역국 끓였냐 감시하시고....
전,
미역이랑 고기 사서
이 더위에 푸욱 끓여 두었고.
선물도 사줬습니다.
딸래미도
오빠 생일이라고
저금통 털어 선물하고.
애 아빠도
cd 목록 저랑 의논하고.....
그래서,
생일 상 거하게 차려 먹고,
아들 놈은 친구들한테 pc방 한턱 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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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 런 ~데 ~~~
저녁때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애 생일이 8월 19일 아냐? 오늘 7월 19일이쟎아......
흐 ~ 미 ~~~~
나 : 아니, 어머니가..... 내가 어머니땜에 몬산다. 정말.,.....
아들 : 어, 정말?????
딸 : 뭐야, 선물 도루 내놔!!!!!
1. 2004
'04.7.20 10:35 AM (220.86.xxx.105)ㅋㅋㅋ
우째요, 생일 또 하게 생겼네 ^^2. April
'04.7.20 10:38 AM (65.240.xxx.68)하하하 ^0^ 어떡해요~
3. 봉처~
'04.7.20 10:43 AM (220.94.xxx.218)ㅋㅋㅋㅋ
저... 회사에서 뒤집어 졌음돠... ㅋㅋㅋ4. 코코샤넬
'04.7.20 10:45 AM (220.118.xxx.168)푸하하 미치겠다.
진짜 도루 다 내놔야겠어요.
우짜까..우리 정우..^^;;5. 오래된 새댁
'04.7.20 10:48 AM (221.153.xxx.183)ㅋㅋㅋ
저두..
회사에서 뒤집어 졌음다..
삼실 사람들의 눈총... ㅡ.ㅡ6. 쵸콜릿
'04.7.20 10:50 AM (211.35.xxx.9)생일 다 챙겨 먹은 정우...넘 웃깁니다ㅋㅋㅋ
7. 백설공주
'04.7.20 10:55 AM (220.83.xxx.58)하하하...
미리 한달 땡겨서 생일잔치 했내요.
8월19일 방학이잖아요.
ㅋㅋㅋ8. 알로에
'04.7.20 10:57 AM (218.154.xxx.152)ㅎㅎㅎㅎㅎㅎㅎㅎ우찌???
9. 신짱구
'04.7.20 10:58 AM (211.253.xxx.20)어짼데요. 또 생일상 봐야겠네요.
이 더운날 ^^10. 최은주
'04.7.20 11:02 AM (218.152.xxx.139)참..재미있게 사시네요.
우짜면 좋습니까? 더운데 고생많이 하셨어요.
시어머니 화이팅입니다.ㅎㅎ11. 카푸치노
'04.7.20 11:09 AM (220.75.xxx.196)처음에는 정말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아이생일이라고 시어머니가 돈까지 보내시고..
온가족이 선물고민하고요..
뒤에 가서 정말 뒤집어졌습니다..
어찌 온가족이 그럴수 있는건지..
대단한 가족입니당!!!12. 달개비
'04.7.20 11:11 AM (221.155.xxx.5)터져나오는 웃음을 어쩔수 없어서.....ㅋㅋㅋ
저만 이상한 사람 됐습니다.사무실에서.
어떡해요? 한달이나 빨리 챙겼으니......
시어머님 성화에 말려~~ 드셨군요.*^^*13. 쭈영
'04.7.20 11:13 AM (211.217.xxx.123)하하하 자기생일도 까먹은 정우
이기회에 일년에 한번 아무때나 차려주기로 바꾸세요 ㅋㅋㅋ14. 오이마사지
'04.7.20 11:24 AM (203.244.xxx.254)ㅍㅎㅎㅎㅎㅎㅎㅎ
어머님이 전화해서 자꾸 챙기고 하니깐,,
식구들이 다들 마법에 걸리신듯,,,,ㅋㅋㅋㅋ
그나저나 8월19일 더운날에 아가 낳아서 몸조리 하시느라 힘드셨겠다,,하는 생각뿐이라는,,15. 오렌지피코
'04.7.20 11:38 AM (211.204.xxx.90)ㅎㅎㅎㅎㅎ 진짜요????
땡겨 먹었으니 진짜 생일엔 국물도 없다, 그러세요.
하하하하하^^16. 꾀돌이네
'04.7.20 11:40 AM (218.50.xxx.155)후후...
울 시어머님 큰아이 생일 챙기시는 것하고 비슷하네요 ^^17. 꾸득꾸득
'04.7.20 11:50 AM (220.94.xxx.16)ㅎㅎㅎㅎㅎㅎ,,,이런 허탈,,,,,,,-.ㅠ
18. 짱여사
'04.7.20 11:52 AM (211.224.xxx.22)원글님은 인생"은"이라고 쓰셨구요
이때의 "은"은 목적격 조사 "을"을 강조의 의미로 대신하는 걸로 보입니다.
인생을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라는 의미로요.
그러니 원글님 표현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저 이런 댓글 잘 안 다는데 까칠한님이 너무 까칠하셔서...19. june
'04.7.20 12:10 PM (64.136.xxx.230)하핫.. 정우랑 저랑 같은 날 생일인줄 알았어요~ 친구들이 저희 엄마 힘드셨겠다고 하는데.. jasmine님도 힘드셨겠어요^^;;
20. 김새봄
'04.7.20 12:16 PM (61.33.xxx.115)오잉? 이거 실화 맞어요? 아닌거 같아...근데 실화라면 푸하하하하.....
21. 다시마
'04.7.20 12:16 PM (222.101.xxx.87)ㅋㅋ 정우야... 이실직고하렸다. 알고 있었쥐?
22. 소금별
'04.7.20 12:23 PM (211.207.xxx.43)이야... 정우친구.. 횡재했네요..
담달 생일때 또~~~~~~~~
할머니들... 대단들 하십니다..
저희시어머님.. 형님네 큰아이 생일때 떡이랑 고기 잰거랑 음식 몇가지해서 고속버스루 보내십니다.. 하물며 찰밥까징~~~
그리도 이뿌신 모양입니다..
하긴.. 저두 울아들이 장가가서 아들낳으면 그럴것 같습니다... ㅋㅋ23. 샘이
'04.7.20 12:42 PM (165.213.xxx.1)넘어갑니다.. 어째 이런가족이..
24. 카페라떼
'04.7.20 12:48 PM (61.106.xxx.80)ㅋㅋㅋㅋㅋ
25. 예진모친
'04.7.20 12:50 PM (210.182.xxx.123)zzzzㅋㅋㅋ헉~~에구머니나...
26. 밍밍
'04.7.20 12:53 PM (211.46.xxx.102)점심시간에 밥도 못먹어서 열받아 82쿡 들어왔는데
웃다가 쓰러집니다~ ㅋㅋㅋㅋㅋㅋ27. 하루나
'04.7.20 12:56 PM (61.73.xxx.146)담달은 그냥 케이크랑 미역국만 먹고 말아야겠네요...ㅋㅋ 그래도 할머니에게 아드님이 선물 또 보내달라고 떼쓰면 담부턴 기억 확실히 하시지 않으시겠나요?ㅋㅋㅋㅋ
28. momy60
'04.7.20 2:01 PM (221.155.xxx.180)자네는 그래도 다행이네.
까먹고 지나간 아들 생일 어찌해야쓸까?
이글 없었으면 지나간지도 몰랐을텐데........
조언 꼭 부탁하네.29. 재은맘
'04.7.20 2:12 PM (203.248.xxx.4)ㅋㅋㅋ..
정우만..횡재 했네요.하하30. 조용필팬
'04.7.20 2:26 PM (210.117.xxx.103)정말 재미나네요
근데 우리딸 예린이도 생일이었는데....
돌잔치는 전주에 했지만 진짜생일은 7월 18일이라
더운날 수수팥떡부터 시작해서 땀으로 생일상 차렸습니다31. 헤스티아
'04.7.20 3:17 PM (218.144.xxx.237)주문쪽지 보내고 입금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32. 키세스
'04.7.20 3:45 PM (211.176.xxx.133)푸하하하
온 식구가 어쩜 이리 손발이 딱딱 맞는지... ㅋㅋㅋ33. 하늬맘
'04.7.20 3:58 PM (203.238.xxx.212)ㅋㅋㅋ 자스민님..남 얘기 같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넘어 갑니다..
정우야..생일 축하해..아줌마도 ..미리..34. 강아지똥
'04.7.20 11:02 PM (218.235.xxx.96)우헤헤...8월엔 그냥 케익하나로 지나가셔야겠네여...ㅋㅋㅋ
35. La Cucina
'04.7.21 12:05 AM (172.170.xxx.137)ㅋㅋ 더위 드셨나봐요. 곰탕 드시고 ㅎㅎㅎ~
정우 좋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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