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회사원의 진로 고민

진로 고민 조회수 : 909
작성일 : 2004-07-20 07:29:48
직장 10년차 회사원입니다. 30대 중반입니다.
그런데 앞날에 대한 고민이 늘 끊이질 않습니다.
사실 대학교때 학과부터 지금 직장까지 적성에 안 맞는다는게 정확한 말이구요.
그러나 대안이 없어 그냥 다니는게 9년이나 되었습니다.
이력서에도 관심이 넘나 많아 해당 학과에 갔고 관련 직장에 지원한다고 적었지만 - 어디까지나 이력서 용입니다.

적성과 경제적 문제 두 가지가 중 하나라도 맞으면 좋을텐데 둘다 안 맞아서
다시 대학교를 가야 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의대가 눈에 들어 기웃거리게 되는데
이 나이에 다시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아이 때문에 학원에 다니긴 좀 힘들거 같고 집에서 혼자 해야 할 거 같은데.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한다는 건 넘 무리일까요?
저는 학력고사 세대인데 요새는 문제 패턴이 많이 바뀌었을까요?
혹시 주의에 저 같이 고민하다 진로 바꾸신 분은 안계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65.213.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짱여사
    '04.7.20 11:59 AM (211.224.xxx.22)

    고민되시겠어요.
    교과서 적인 얘기인거 같지만, 더 늦기전에 시작하세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가면...더 어렵지 않을까요?

    전 얼마전부터 영어회화 시작했어요. 손 놓은지 몇년만에 다시 시작하니.....머리가 영~~
    그치만 나중에 몇년 더 지나면 진짜진짜 후회할거 같아서요^^
    그나저나 저도 걱정입니다.
    아이를 기다리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도 직장에 게속 다니고 싶은데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답니다..ㅠ.ㅠ
    1~2년 휴직하고 다시 복직..뭐 이런 것도 여건상 안되고..... 걱정입니다..휴~~~~

  • 2. 원로
    '04.7.20 2:58 PM (203.239.xxx.9)

    그렇게 고민하다 님보다 10년을 더 직장생활 하면서 10년전에 아니 5년전에 시작했으면 조았을걸하고 후회하는 원로입니다.
    글ㄴ 분이 게시다면서요 50줄에 한의사 자격증 따서 개업중입니다. 그분 금융기관다니다 은퇴하신 분이라구요. 계속 은행다니면 지금 백수 하고 있을텐데 새로운 인생 시작해서 넘 좋다고 하신데요. 제 친구남편이 30 중반에 전세돈빼서 가족 동반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를 때 솔직히 잘 할 수 있을 까 적정스럽더군요. 근데 그 분 미국 도착 일성이 "여기와서 보니 내가 젊은 축이 속하더라" 였습니다. 그분 지금 40 중반 미국 병원에 자리잡고있고 국내 대학에서 어서 오라고 해도 안옵니다. 부러-ㅂ!!!
    사실 저도 요즘 걍 보내는 하루 하루에 깊이 반성하고 자격증을 따서 개업할 수 있는 공부를 시작해볼까 목하 고민중이거든요. 여기에서 보니 님은 너무 젊습니다. 부러-ㅂ!!!!!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950 직장다니시는분들,,월차(보건)휴가 쓰시나요?? 15 오이마사지 2004/07/20 1,022
284949 [re] 후리가케 똘배맘 2004/07/21 879
284948 [re] 후리가케 jasmin.. 2004/07/20 1,155
284947 후리가케 7 푸른하늘 2004/07/20 1,516
284946 키친토크 6290글을 보고.. 1 lamb 2004/07/20 1,131
284945 저 오늘 생일입니다.^^ 13 plumte.. 2004/07/20 893
284944 [re] 저 오늘 생일입니다.^^ plumte.. 2004/07/20 876
284943 남편의 파일북에서 (1) 5 청포도 2004/07/20 890
284942 혹시 싱거미싱 상판 만들수 있는 있을까요 2 에이프런 2004/07/20 902
284941 설악산 근처에 숙박할곳 아세요? 1 백옥 2004/07/20 888
284940 시댁 식구 미워...동서도.... 12 슝늉 2004/07/20 1,825
284939 어디에다 두었을까? 11 아모로소 2004/07/20 877
284938 미스테리 종족 한국 7 해바라기 2004/07/20 992
284937 파뤼의 연인..어록입니다.. 재미로보는.. 3 소금별 2004/07/20 889
284936 주 의!! 3 뽀글뽀글 2004/07/20 940
284935 삼성생명 설계하시는분 소개좀.. 1 여름나무 2004/07/20 887
284934 우리 가족이 벌인 일..... 35 jasmin.. 2004/07/20 2,495
284933 인간극장 같이 보아요~~ 3 푸우 2004/07/20 1,264
284932 누굴닮았냐...? 3 뜬눈 2004/07/20 883
284931 비타민 모 드세여?? 6 올리브 2004/07/20 987
284930 회사원의 진로 고민 2 진로 고민 2004/07/20 909
284929 4살 아이와 할수있는게 없을까요? 8 희야맘 2004/07/19 889
284928 중동지역에 대해 도와주세요 4 걱정되네요... 2004/07/19 911
284927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8 속상하네요... 2004/07/19 1,054
284926 파리를 보며 생각한거.. 18 techni.. 2004/07/19 1,664
284925 ㅎㅎ 16 빠리의 연인.. 2004/07/19 1,478
284924 감동의 토마토.... 5 쭈니맘 2004/07/19 1,091
284923 허브나라입구 통나무마을에서의 하룻밤... 1 버팔로 2004/07/19 893
284922 박신양이 부른 "슬픈인연" 13 푸우 2004/07/19 1,697
284921 피아노교육에 관하여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6 라일락 2004/07/19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