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남자가 된다.
그런데 여자인 엄마가 키운다.
물론 아빠가 있긴하지만 공사다망한관계로 아들과 자주 볼수 없다.
여자인 엄마는 그 옛날 성교육을 받은적도 없고 남자의 사춘기가 어떻게 지나는지 잘 모른다.
어렴풋이 영화나 책에서 보고 그럴것이다 하고 추측할 뿐 남자가 되어가는 성장하는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신체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든것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남자의 사춘기가 어떤건지 공부시켜주는데라도 다녀볼걸 그랬나보다.
아뭏든 이 아들은 무진장한 변화를 하고 있으며 그 변화에 관심을 쏟느라 학업에 관심을 쓸수가 없다.
하긴 내 몸이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데 샤를 보일의 법칙이며 관동지방의 공업이 무슨 대수랴.
사춘기 아들이 우습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한 엄마는 오늘도 아들의 변화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중이다.
아들이 커서 이런 엄마의 노력을 알아주고 아니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냥 잘 자라나주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사춘기는 아닐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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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기
claire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4-07-01 21:58:08
IP : 218.234.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경미
'04.7.1 10:05 PM (221.147.xxx.145)제임스 답슨이 쓴 "내 아들을 남자로 키우기"라는 책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아들은 없지만 참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2. vineyard
'04.7.1 10:51 PM (211.215.xxx.140)"무엇이 내 아들을 그토록 힘들게 하는가" (세종서적)도 추천드립니다.
원제는 "Raising Cain" 입니다.3. 벚꽃
'04.7.2 12:46 AM (61.85.xxx.137)풋~ 저의 미래를 보는듯... 재밌네요^^
저도 아들키우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두권다 한번 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4. 다시마
'04.7.2 9:51 AM (222.101.xxx.87)아들들이 커가면서 드는 생각... 놈들 참 의뭉스럽네.. 입니다.
더 늦기전에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5. 아네스
'04.7.2 6:11 PM (194.103.xxx.154)저두요,,,그런데 너무 이른감이 있으니,,,책 제목만 적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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