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니 며칠 전부터 부끄럽게도,,,
겨드랑이가 가려운듯 하더라구요.
날씨가 더워서 그랬나?
그런데 어제 겨드랑이에 작은 뭔가가 났어요.조금 아프더라구요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팔을 들어 올릴때마다 아프고
가슴 옆도 아프고...
속으로 멍울이 잡히는거 같고...
무식한 저는요...병은 소문을 내라고 했다고
여기저기 시댁, 친정에 전화하고 친구한테 물어보고...
절 아는 모든 사람들 겁나는 소리 한마디식 했습니다.
퇴근하고 온 우리 신랑을 보니,
자고있는 울 애들 보니...
정말 20년만 더 살고 싶었습니다.
오늘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약 3일치 먹으면 낫는답니다.
피지샘인가요 어디에 조금 염증생긴건데 자주 재발하면 수술하라는 말에 또 화들짝...
"두바늘 정도 꿰매는 겁니다. 어려운 수술 아닙니다. 겁이많으시군요..."
흐흐흐
약발이 잘받는 체질인지 벌써 팔이 가볍네요.
무지하게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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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 더 살고시포요...?
서영엄마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4-05-25 21:23:02
IP : 61.255.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5.25 9:34 PM (211.201.xxx.134)서영엄마님...얼마나 다행입니까? 항상 건강 주의하세요..
2. 로렌
'04.5.25 9:47 PM (61.41.xxx.101)자식 키우는 엄마 입장이라 어디가 이상스레 아프면 겁이 더 나지요 ....
저도 그럴때가 있는데 혼자 별별 안좋은 상상에 앞으로 우리 아들은 어케하나 하면서
저혼자 시나리오를 쓰고있다니깐요 ...ㅎㅎ3. 호야맘
'04.5.25 9:52 PM (211.235.xxx.10)맞아요.
아이 엄마는 함부로 아프지도 못하더라구요.
세상에 건강이 최고인거 같습니다.4. mustbe-happy
'04.5.25 10:39 PM (61.102.xxx.89)그럼요...
20년이 뭐에요? 더 오래 사셔서, 아이들 결혼도 시키고, 손주 재롱도 보셔야죠~~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 살아주는 것... 아이한테 그 이상의 선물이 어디있겠어요..
결혼 전에 엄마가 돌아가신 저로서는..연세드신 건강한 분만 봐도 눈물이 나요.
앞으로도 계속 건강에 주의 하세요!5. 이론의 여왕
'04.5.25 11:10 PM (203.246.xxx.235)에게.. 겨우 20년??? 안 됩니다, 더, 더, 팍팍 쓰소서.
50년, 옥케?6. 칼라(구경아)
'04.5.25 11:11 PM (218.51.xxx.181)샤워할대 가끔씩 점검하는데.......
천만다행이네요.
병 앞에선 장사없어요,
정말 놀라셨겠다.....7. 키세스
'04.5.25 11:29 PM (211.176.xxx.151)저도 비슷한 경험이... ^^;;
정말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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