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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는게 사회생활을 잘 하는 건가요?^^

^^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4-05-25 11:06:39
지금 일하고 있는곳은요...
원장 선생님이 계시고...
5명의 선생님이 있어요...
하는일의 특성상 6명 모두 같은과 선후배 사이 입니다. 학번차도 원장선생님과 제가 4학번 밖에 차이가 안나죠....

근데...
요즘 선생님들 끼리 모였다 하면 이야기 하는게....
원장선생님에 대한 거죠...
3명은 여기서 일한지 1년이 다 넘었구요 다른 선생님 2은 오신지 6개월 정도 됩니다...

근데 새로운 선생님이 오게 되면서...
지금까지 싸여 있었던 원장 선생님에 대한 불만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번 나오기 시작하기 끊임없이 나오게 되네요....^^

금전적인 부분 부터 시작해서 새새한 원장 선생님에 대한 성격까지...

원장선생님....
저희과에서는 거의 천사처럼 알려진 사람이였죠...
저.. 저희과 사람들 한테 가서 저 이 선배(원장님이죠)밑에서 일해요 하면 하나같이 정말 좋겠다. 그 선배 사람 좋잖아... 하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저..... 그냥 웃지요....^^

근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원장선생님에게 가령 불만이 있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 저희의 한창 고민 거리 입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불만 거리를 원장님 한테 싹 다 이야기를 해야 하는건가...
아님 지금처럼 이러구 있어야 되냐.. 그런거죠....

선생님들 성향이 저는 불만 있어도 그 자리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그냥 뒤에서 궁시렁 궁시렁(?)거립니다.그리고 표정에서 조금씩 표시가 납니다...
한 선생님은 직설적으로 대 놓고 이야기 합니다.(근데 이 선생님은 원장선생님이 원래 그려려니 해서 별로 말빨(?)이 안 먹히죠...)
두 선생님은 원장선생님 앞에서는 아무런 불만 없이 천사 같은 표정으로 원장 선생님을 대 합니다...그리고는 원장 선생님 욕할때 젤 많은 욕을 합니다...

어떤게 사회생활의 진리인가요?
제가 봤을때는 지금 선생님들이 보여 주고 있는(물론 저 표함이죠...)행동 모두다 옳은 행동은 아닌것 같은데요....

가령 오너에게 그리구 직장 상사에게 불만(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이 있을때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IP : 211.243.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ANO
    '04.5.25 12:00 PM (147.46.xxx.73)

    참 어렵지요. 막상 저는 잘 해나가지 못하지만, 아는 분이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시는데, 공감이 되더라구요.
    진지하게 '나는 이러이러한 당신의 행동에 대해서 불편하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상처받는다.' 라고 하고. '혹시 나한테 불만이 있느냐,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하는거냐. 그렇지 않다면, 그러그러한 점은 하지 않아주겠느냐, 나는 그러그러한게 힘들다'라고 직접 얘기한다는거에요. 상대방은 '무심결에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또 이러한 직접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 놀라고 그 이후로 조심한다는데..

    막상, 그러한 잘못? 을 꼬집어 주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괜히 감정만 상할까봐 사태만 악화시킬까봐 걱정도 되구요. 상대방이 소심하고 충고를 받아들이기 힘든 성격일수록 어렵구요.

    그런데, 원장 선생님 vs 나머지 구도에서는 원장 선생님이 권력(?) 은 쥐고있지만, 자기 편이 없잖아요(뭐 편가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 보다는 각자의 문제점만을 일대일로 이야기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원래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생각 보다도 억울한 마음이 앞서잖아요. (제가 그렇네요.)

    저는 무엇보다 어려운게, 나 자신의 잘못도 있기 때문에(어느정도는 쌍방과실) 참 지혜롭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풀어나가는게 어렵더라구요. '너도 잘못했자나'라고 하는 서로를 탓하는 상황이 되는 것은 더더욱 나쁘구요.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 2. 겨란
    '04.5.25 12:05 PM (211.119.xxx.119)

    남이야 뭐라건 기냥 꾸준히 나는 나으 길을 가련다, 이것밖에 방법 없는거 같아요. 뭐 나를 잡아먹겠어요 어쩌겠어요? 저는 웃사람 성격 괴상하다 싶으면 나도 괴상하게 변신해서 100% 입맛 맞춰줍니다. 파워가 딸리는데 개겨서 뭐하겠어요? 정 못참겠으면 조용히 이력서 준비하시고요 흐할

  • 3. 열쩡
    '04.5.25 3:08 PM (220.118.xxx.183)

    내 입맛에 100% 맞는 상사는 절대루!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사람좋으면 무능력한 구석이 있고 일 잘하면 비인간적이구....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상사가 지독하면 직원끼리 단결하게 만드는 좋은 효과도 있긴 하죠
    남들이 욕할때 같이 욕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뒷이야기해서 좋을건 없죠
    그냥 적당히 웃어주는 걸로 끝내버려요.
    괜히 나중에 원장 얼굴보기 좀 거시기 하잔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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