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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의 한국말실력 (속편)

쌀집고양이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4-05-25 06:49:38
버벅거리면서도 열심히 문자를 써대는 울남편...
쉬운말은 영어로 해도 될텐데 꼭 한국말로 대답할려고 노력해서 나를 웃긴다..

이번엔 법정스님편...

어머님이 읽으시다가 펴놓으신 잡지에 법정스님 기사가 나와있었다.
울 남편 그거 들여다 보다가
시누이가 변호사인 덕에 각종 법률용어를 귀동냥한 탓인지
법정이라는 단어에 눈이 번쩍해서 한마디...
.
.
.

법정? 이 사람 변호사야?
ㅋㅋㅋ
.
.
.
.
.
그나마 울 남편이 변호사라는 말을 배운지도 얼마안되었다.
law가 한국말로 '법'이고 lawyer가 '사'짜 들어가는 직업이라는 건 알아가지구
누가 자기 동생 직업이라도 물어볼라치면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
.
.
.
.
제 동생은 법사에요..
.
.
ㅋㅋㅋ
난 맨날 이사람땜에 쓰러진다...
IP : 64.203.xxx.1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stbehapp
    '04.5.25 7:12 AM (61.102.xxx.89)

    법사...ㅋㅋㅋ
    저도 같이 쓰러집니다.

  • 2. 두들러
    '04.5.25 7:22 AM (211.176.xxx.226)

    저도요..ㅎㅎㅎㅎ

  • 3. june
    '04.5.25 7:54 AM (64.136.xxx.230)

    뜨아... 법사 ㅋㅋ

  • 4. 김혜경
    '04.5.25 8:03 AM (211.201.xxx.196)

    흐흐흐...

  • 5. 여우별
    '04.5.25 8:18 AM (206.219.xxx.119)

    ㅎㅎㅎ
    왜 갑자기 손오공의 삼장법사가 떠오르는쥐
    ㅋㅋㅋ

  • 6. 카이로
    '04.5.25 8:28 AM (68.122.xxx.94)

    친구 남편 이야기..
    6살때 미국와서 그당시 30 살때였읍니다.
    코끼리는 코가길어서 코끼리라고 하더군요. 그럼 기린은?
    허허..
    목끼리라고 하더군요.
    목이 길어서..
    지금 그친구 남편 한국말 유창하게 잘합니다. 11년전 이야기입니다..

  • 7. 깜찌기 펭
    '04.5.25 9:03 AM (220.89.xxx.12)

    남편분말씀이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ㅎ

  • 8. 재은맘
    '04.5.25 9:25 AM (203.248.xxx.4)

    ㅎㅎ..
    속편 또 기대할께요..ㅋㅋ

  • 9. 쵸콜릿
    '04.5.25 10:36 AM (211.35.xxx.1)

    ㅎㅎㅎ자주 들려주세요.

  • 10. 수풀
    '04.5.25 11:05 AM (218.156.xxx.170)

    ㅋㅋㅋ 다음 속편이 무~지~ 기대됩니당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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