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얄 것 같습니다....

[코코샤넬]

제가...앞서도 언급했듯이..

토요일, 강남터미날에 가서 서울 올라오신 엄마,할머니
모시고 큰아버지 댁에 가서 친정할아버지 제사에 참석했습니다.(참 서론이 길죠?)

집안 어른들께서 여자 남자 할 거 없이 모두들 절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유지도 조상님게 절하도록 세워두고..
모든 일가 친척들이 앞서거니,뒷서거니 절을 했습니다.

여자는 절을 세 번 하잖아요..

세 번의 절을 하면서 어떤것을 빌었느냐 하면요...
첫번째는 우리 남편,딸 유지,제 동생들 모두 다 건강하게 해 주십사 빌었구요.....
두번째는 우리 엄마,시댁 어른들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게 해 주십사 빌었구요.
(친정할아버지 제사에 왜 시댁부모님건강까지 빌어야 하는지 쓰고보니까 우습네요..)
마지막 세번째 절은..꼭  로또 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제사 모시고,새벽에 엄마 모시고 저희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침에 일어나...졸린 눈 비벼가며 아침해서 먹고, 치우고 낮잠을 잠깐 잤는데...

아 글쎄.. 꿈에 로또가 된 거예요~~
그것도 1등에....!!
당첨된 번호가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끝에서 두번째 번호만 가물가물하게 생각이 안나고, 뽀나스 번호까지 기억 나는거 있죠? ^^

이를 어째요? 저 로또 되면 어쩌죠??
그 가물가물 생각이 날듯 말듯 하는 번호 땜시 고민이긴 한데,
그 주변 번호들까지 모조리 다 사버리고, 로또 되버릴까요? ㅎㅎ

로또되면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고들 해서...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ㅋㅋㅋ

[저도]

지난주에 주택복권 2등에 당첨되는 꿈을 꾸었거든요.
그래서 주택복권(^^)10장을 샀는데 다 당첨되었어요...
비록 한자리수(맨 마지막 번호)당첨 7장이랑 두자리수 당첨 3장이요...
거의 본전이였지만 그래도 100% 당첨에 만족합니다.
코코샤넬님을 분명 1등 대박나실 거에요....

[깜찌기 펭]

한국떠나는건 섭섭지만.. 대박기원합니당..
ㅎㅎ

[조용필팬]

코코샤넬님도 어느 누구처럼 접시 한장씩 돌리죠
그냥 떠나시게요
대박 기원합니다

[엘리사벳]

저도 꼭 1등 되라고 빌께요.

그래도 뜨지는 마세요.

[지윤마미..]

저도 그런 꿈이래도......꾸길 빌려 잠자리에 들어야겠네요..

[빨강머리앤]

로또 되고나서, 뜰때 뜨시더라도
파리쿡 식구들에게 한턱 쏘고 뜨심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푸우]

인터넷 찾아보시면 로또 당첨되었을때의 행동수칙이 아주 자세히 나와 있던데,,
참고하세요,,
전 꿈이라도 한번 당첨되어 봤으면 ,,,,
전 로또 되면 남편한테 말안하고 야금야금 빼서 쓸거예요,,
이유는 ,, 우리 남편은 로또 되면 폐인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거든요,,
지금도 맨날 로또만 되면 회사 때려치우고,, 외국가서,, 어쩌구저쩌구,,

[키세스]

그래요. ^^
축하파티도 하고 쯔비벨무스터 장식 많은 걸로 '코코샤넬' 박아서 돌려야지요. ^^
여기 외국 사시는 분들 많으니까 한바퀴 휙 도세요.
우렁각시님, 챔플레인님, 솜사탕님, 밴댕이님 등등 ㅋㅋㅋ

[쵸콜릿]

빨랑 로또 사세요...떠나시면 섭하지만...^^

[나래]

헉.. 제 주변에 그런 꿈 꾸고... 2등 하신 분 있으세요.
정말 그 분은 나머지 번호 다살려구 그랬데요.
샤넬언니~~ 꼭 대박 나시길 ^^
글구 대박 나믄 저 쯔비벨무스터에서 가장 비싼 접시 한장 사줘요 ^^~

[아라레]

함 해보세요. 저번에도 어떤 당첨자가 꿈에 숫자 보였는데 한자리만 안보여서
1~45까지 죄 사들여서 됐대요. 샤넬님은 두자리가 안보이니 흠...
(45+45)×2,000원=18만원어치 사면 되겠네요. 되시면 다들 접시 한장씩이고
안돼면.... =3==3===3

[champlain]

와,,제가 막 흥분이 되네요..
그런 꿈 아무나 꾸나요..
열심히(^ ^) 해 보셔요..
좋은 소식 기다리며...

[김혜경]

꼭 되실 것 같네요..(저 이번 주에 괜히 샀어요, 코코님이 되는 걸...)
되셔도 비밀로 하고, 한국 떠나지 마세요.

[beawoman]

진짜 꿈을 꾸는 분이 있군요.
저는 제사 날만 되면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조상님들이 안나타나시네요.
그래도 정성껏 차렸는데 말이야 ....

[앨리엄마]

전 분명히 꿈에서 숫자를 봤습니다.
그래서 막외우고 눈뜨자마자 적었죠..
그런데 눈뜨자마자 적은거도 꿈이었더랬습니다..흑흑..
당연히 하나도 기억 안났죠..
남편한테 엉터리로 불러주고 사오랬더니 ..역시나
다섯게임 30자 중에 두자 맞았더군요..ㅋㅋㅋ

한동안 소식없으시면 된걸루 알께요.
대.박.기.원

[yuni]

코코샤넬님!! 아무래도 친허게 지내고 잡네요잉~~!! *^^*
(로또 당첨 기원합니다앙~~~!!!)

[재은맘]

코코샤텔님...1등 됏다는거..쉿..비밀 지킬테니..
서울 떠나지 마세용...ㅎㅎ
그리고 한턱 쏘세용

[김흥임]

크크^^
걀걀^^

꺼이 꺼이^^;;

웃다가 주름 세개 더 생겻어염
책임지세염

[코코샤넬]

음..제가 로또에 당첨 되더라도 이 코코가 한국에 남는 걸 원하시는 분이 많으시군요 -,.-
(저도 내심 붙잡아 주시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히히)
그럼 82쿡 회원들의 소원대로 그냥 한국에 남도록 하겄습니다. -.-a
글고... 제가 로또에 되도록 빌어주신 분에 한해서(?) 한 턱 거하게 쏘고,최고로 이쁜 접시도 한장씩 쏘겠습니다.(쯔비벨이나,포트메리온으로다가...)
꼭 1등에 되었을때만...입니다.
쓰고보니...참으로 유지하기가 짝이 없네요....ㅎㅎㅎㅎ
에공....제 주변엔 온통 불우이웃들만 살아서리 1등 되도 걱정입니다.
용천주민도 도와야지.. 미숙아도 도와야지...어린이집도 지어야지...책도 기증해야지...
아.....끝이 없습니다요.....^^

[쭈니맘]

이번주 토요일 저녁...
기대됩니당~~
꼭 대박 나셔요~~~
전 포트메..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