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단독 주택 살고 싶은데..어떨지?

koko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04-05-10 16:31:47
요런 글은 자게 올릴지, 질문방에 올릴지 좀 그러네요...

요즘 너무너무 아파트 살기가 싫어요.
일상적인 소음에, 꽉 막혀서 답답한 기분..

그리고 아이가 강아지 키우자고 노래를 해서.
강아지도 키우게 하고 싶고, 나무도 심고 싶고..나이들수록 그런게 좋아요.

물론 주위에서는 관리하기 힘들다, 매매도 안된다 등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모두 만류하네요.

제가 원하는 단독주택은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딱 적당한 크기의
2층 집이거든요. 방도 아래 2개, 2층 2개 정도 되는..

단독 사시는 분들, 관리비 겨울에 얼마나 들까요? 기름값이랑..
IP : 211.40.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4.5.10 5:16 PM (211.212.xxx.42)

    쓰기 나름이겠지만 저희는 전기요금 10여만원, 가스요금 20여만원 나와요.
    하지만,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바깥세상과 마주치는 혜택은 견줄 데가 없고
    계단계단마다 화분 하나씩 놓아서
    오르내릴 때마다 시시때때로 팔 뻗어올라가는 오이순을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아요.
    아무거나 갖다 묻고 낙엽 끌어모아 태워서
    해마다 기름져가는 화단흙으로 가꾸는 화분농사의 묘미를 아파트에선 꿈도 못 꾸죠.

  • 2. ...
    '04.5.10 7:23 PM (211.226.xxx.42)

    지은지 20년, 건평 20평, 도시가스 보일러입니다.
    겨울에 내복 입고 무릎 덮개 하고 있어도 17만원 나옵니다.
    바람이 벽을 타고 술술 들어오는 대신에 건조하고 코막히는 증상은 별로 없어요.

    요즘 새로 지은 단독중 단열재 많이 넣고
    태양열 온수 보일러나 심야 전기 보일러 시공한 집은
    10만원 미만으로 해결한다고 들었습니다.

  • 3. 김혜경
    '04.5.10 8:42 PM (211.178.xxx.7)

    저도 단독주택 살고 시포요...

  • 4. 뚜벅이
    '04.5.10 9:21 PM (221.147.xxx.176)

    아... 다시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koko님, 아이가 어리다면 일을 저질러 버리세요.
    물론 장단점이 있는데, 어디서 살아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기름값은...쓰기 나름입니다.
    겨울에 좀 많이 (헉!소리 날정도로)들어 그렇지
    아주 오래된집만 아니면 괘안터이다.
    저희는 처음에 날마다 잔치였더랬죠.
    아이들이 어려 나중에 기억을 할까싶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거 같습니다.(마당에서 물놀이,눈싸움,뽀송뽀송 빨래...)
    발품,손품팔면 간혹 전세도 있으니,
    부동산싸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저도 앞으로의 꿈은,
    마당 있는 단독에서 좋아하는 사람들 불러
    삼겹살 구워 먹는거랍니다.^^

  • 5. 얼음쫓
    '04.5.10 9:48 PM (220.89.xxx.65)

    겨울에 난방비가 좀 들어도 여름에 따로 관리비가 안드니 매달 조금씩 모아 두시면 겨울 난방비가 그리 부담되지 않으실거에요..
    단독에 살면 아파트보다 손가는게 많아요.. 겨울에 수도관 관리랑,, 보일러실 관리랑,, 집 안 팎 청소랑...
    아파트가 사람 살긴 편하고,, 단독은 사람 사는 재미가 있죠^^!!

  • 6. 맞아요..
    '04.5.10 9:51 PM (211.227.xxx.254)

    단독주택이 오래된건 기름값.. 장난아니예요..
    손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구요..
    그런데 정말 매력적인거..
    아이들이 여름에 마당에서 물놀이두 할수 있구요..
    삼겹살두 구워먹구요..
    여러가지 야채 심어서 애들보여주고.. 흙만지게 할수 있구요..
    애들.. 놀이터가지 않아도 마당에서 자전거.. 씽씽.. 신나게 타도 걱정안되구요..
    밑에층 걱정 안해도 되구요..
    애들에겐 추운거 빼곤.. (우리 올케네 보니.. 그게 더 장점이기도 하던데요.. 단독에서
    몇년살다 지금은 빌라 사는데.. 감기가 안걸려요.. 전엔 골골했거든요..)
    나쁜점보단 좋은점이 더 많아요..

  • 7. 쪼리미
    '04.5.10 10:46 PM (210.220.xxx.194)

    저는 빌라형개인주택입니다.
    3층건물에 3층....여름엔 무지 더워요.
    하지만 옥상에 볼풀에 물받아서 애들 수영도 하고 물장난도 하고.....
    겨울에는 조금 추워요. 20만원정도 12월, 1월, 2월만 지나면 조금씩 적게 나오고,
    참 이번겨울에 거실에다' 라지에터'를 달았어요.
    그랬더니 추운건 별로없구요.난방비도 별도로 나오는것은 없어요.(주방보일러 배관에 바로 연결했음)
    저는 더운여름만 빼면 만족합니다.

  • 8. 으니
    '04.5.11 9:14 AM (218.158.xxx.189)

    흑....저도 단독주택 살고 싶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909 자살하는 사람의 심정을 알겠네요 9 휴....... 2004/05/10 1,320
282908 첫아이때 대접을 받아야,,, 13 푸우 2004/05/10 1,127
282907 입덧에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12 정효정 2004/05/10 912
282906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800원으로 오른대요 6 롱롱 2004/05/10 876
282905 [re] 줌인아웃 사진퍼올리기.. 키세스님필똑 4 깜찌기 펭 2004/05/10 879
282904 아이고 심심혀..--; 14 깜찌기 펭 2004/05/10 1,025
282903 시어머니랑 하루종일 얼굴맞대고 지내기..... 12 답답해서요... 2004/05/10 1,432
282902 단독 주택 살고 싶은데..어떨지? 8 koko 2004/05/10 1,057
282901 어머니 귀여운 토끼.. 2004/05/10 876
282900 아기낳고 왔어요. 6 bhmom 2004/05/10 896
282899 딸래미의 보~~~~~~~너~~~~~스! 11 김흥임 2004/05/10 1,596
282898 그 남자... 8 동경미 2004/05/10 1,218
282897 삼백팜에서 강금희 2004/05/10 876
282896 지미원 가정의 달 행사 소개하려구요 ^^ 지미원 2004/05/10 879
282895 친정가면 동생이랑 꼭하는 놀이(?).... 4 몬나니 2004/05/10 899
282894 송선미 놀이중 욕설에 윤다훈 당황! 3 은장도 2004/05/10 1,493
282893 웃음의 엔돌핀 늘행복 2004/05/10 873
282892 전흰 엥겔지수가 높답니다. 6 쉐어그린 2004/05/10 1,152
282891 손대면 톡 하고 터질것만 그대~ 3 갯마을농장 2004/05/10 884
282890 남편의 애가심 1위.. 1 강아지똥 2004/05/10 938
282889 부모노릇두 자격증이 필요할듯 싶네요.. 9 브라운아이즈.. 2004/05/10 1,069
282888 다들 어버이날 친정 시댁에 잘 다녀오셨는지요? 5 돌무덤 2004/05/10 989
282887 그 사람을 가졌는가? 4 푸른나무 2004/05/10 1,090
282886 급질문이요..막힌 씽크대 뚫는 방법 알려주세요 1 깨소금 2004/05/10 958
282885 여름엔 차가운 냉차 마시기~ 릴렉스샵 2004/05/10 869
282884 식지않은 정열. 인순이 언니~~ ^0^ 7 깜찌기 펭 2004/05/10 1,032
282883 제가 추구하는 꿈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해요. 20 솜사탕 2004/05/10 1,324
282882 여러분은 이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익명일수밖에.. 2004/05/10 1,640
282881 미술(서양화)전공하신분께 여쭙니다. 5 그림 2004/05/10 909
282880 소년 탐정 김 전일을 읽다가 짜증날때....(너무 동감가 퍼옴- 아시는 분만 읽으시길) 4 몬나니 2004/05/10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