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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부기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04-05-07 17:41:56
5월의 신부가 될 예비새댁이예요

결혼이 한달도 안남아서 그런지 요즘 맘이 싱숭생숭해지네요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면
남편이랑 시댁이랑 갈등도 많은거 같구

솔직히 저두 부모님께서 그달리 반기시지 않는 결혼이라
참 맘이 많이 쓰이거든요

두 분다 연애랑 결혼은 다르다고
사람이 180도 달라진다고 하시는데
은근히 걱정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정말루 그럴까요?
남친이 결혼하고 달라진다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너무 미리 걱정하는 것두 않좋은거 같아여


결혼하신 선배님들 그냥 가벼운 조언 부탁드릴께요

결혼하기 전에 꼭 해야할 것들 말이예요
IP : 222.97.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쥬스
    '04.5.7 6:08 PM (220.121.xxx.56)

    연애와 결혼이 다르다곤 하지만.. 성격이 결혼한다고 확 바뀌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기본 성향을 연애때 잘파악하고 비교적 잘맞는다 생각하고 한 결혼이라면 너무 걱정안하셔두 될거같아요. 기본적인 성향이나 여러 사태에 직면했을때 비교적 합격점이고 본인에게 크게 거스르는게 없다면 결혼후 사소한 견해차로 소소한 의견충돌 뿐이지 겁먹을건 없다고 봐요. 소소한 것들은 살다보면 맞춰지게 되있고..

    결혼하기전에 꼭 할것이라면..
    마음 튼튼하게 먹기.. 결혼이란 그사람만이 아니라 그주위까지도 감당해야하는 것이므로
    진정 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자신감..등등..정신적인 무장이 중요할듯싶네요.
    암튼 결혼준비 잘하시고..예쁘게 사시길..

  • 2. 이종진
    '04.5.7 6:20 PM (211.209.xxx.227)

    달라진다기 보다는 결혼 전에는 몰랐던 그 사람의 습관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제 신랑은 집에만 오면 누워지내거든요. 전 누워서 티비를 못보구요. 이런게 안맞는다면 그게 스트레스가 되는거구, 그냥 인정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거지요.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

  • 3. ahha
    '04.5.7 7:32 PM (211.201.xxx.136)

    싸울때를 데뷔해서 미리 신랑이랑 좋꼭 할것한두가지와 싸울때 이것만은 하지말자를 정하세요.예를 들면 싸우다가 '야''너' 이런식의 말투나 서러 상대방의 부모나친지들 격하발언하지않기등...늦을때는 꼭전화하기사소한것이지만 이런걸로 싸우기도 해요

  • 4. 깜이
    '04.5.7 7:54 PM (211.204.xxx.101)

    저도 반대하는 결혼을 했답니다. 부모님, 친구조차도... 결혼식때도 좀 슬펐어요.
    사람자체보다는 주위환경이 반대할형편이었지요.
    하지만 시댁에서도 그런내색없이 잘대해주시고 남편도 반대했던 친정에 대해서 별로
    나쁜 감정없이 지금은 잘 지냅니다.
    이십 몇년에서 삼십년이상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지내면
    몇년을 연애했다해도 한쪽이 무한정 봐주기 전에는 갈등이 없을 수 없지요.
    내가 완벽할 수없듯이 상대방도 완벽하지않고 내 맘에 꼭 들지 않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키우다보면 진짜 내 맘대로 되지않더군요.
    부족한 면을 바꾸겠다는 생각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먼저 인정해주고 방법을 찾아가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그러러면 부부가 같이 할 수있는 운동이나 취미, 아니면 종교생활이 어떨까요? 대화 많이 나누시구요.
    지금 한참 걱정되시는 시기인 것같은데 위의 경험자들 말씀처럼 너무 미리 걱정하진마세요. 그래도 주변에 보면 잘사는 부부들이 더 많답니다.
    행복한 오월의 신부가 되시길 바랍니다.

  • 5. 김혜경
    '04.5.7 8:26 PM (211.201.xxx.244)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결혼을 하면 어엿한 어른임으로 어른 다운 생각과 행동이 뭔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여기 선배들에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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