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가 울음소리는 들려도 몸이 안따라줘...

쑥쑥맘 조회수 : 882
작성일 : 2004-04-30 10:33:08
이제 만6주를 지난 아가 키우고 있어요.
아가 울음소리가 귀에 매달린거 같아요.
집에서 모 하다가도 울음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서 가보면 잘 자구 있구

남편이 벽쪽에서 자고, 제 옆에 바로 아가 침대를 붙여놓고 자요.

얼마 전에는
새벽에 아가가 자꾸 우는 거예요.
그래서 꼭 안아줬죠.
근데 계속 크게 우는데 등뒤에서 울어요.
이상하다 싶어서 눈을 떠보니..
저는 남편을 끌어안고 손을 토닥토닥... 아가는 뒤에서 울고 있고...

또 어느날 새벽에는
아가가 계속 울어서 남편이 눈을 떴대요(왠만하면 울어도 안깨는 남편)
그랬더니...
제가 손을 배에다 모으고
손으로 제 배를 토닥토닥 하고 자고 있더래요.
아가가 더 크게 우니까 손이 더 빠르게 움직이며 토닥토닥...

결국 남편이 일어나서 재우고 잤답니다.


자면서도 아가 울음소리는 들리는데, 몸이 안따라주는 초보 엄마였습니다.
IP : 218.152.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04.4.30 10:39 AM (211.221.xxx.20)

    ㅋㅋㅋ 저도 첫애때는 그랬어요.
    시갣에서 안방차지하고 아가랑 둘이 자는데 어머님 소리가 나서 일어나 보니...우유 먹이고 계시더군요.
    너무 울어서 건너 오셨다고,...
    전 아기울울소리도 못듣고 깊이 잤지요... 부끄부끄
    지금 둘째는 뒤척이는 소리에도 깬답니다.^^
    초보엄마들은 다 그러나봐요.
    넘 재밌어요..

  • 2. 김혜경
    '04.4.30 10:58 AM (218.51.xxx.148)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아기 낳고 나면 몸이 많이 힘들던데...
    전 졸면서 아기 우유 먹이다 우유병 내동댕이 친게 어디 한두번인지..

  • 3. 나도 한마디
    '04.4.30 11:13 AM (211.185.xxx.65)

    아기 아플때, 또는 너무 졸리는데 울면 애기를 등에 업고
    벽은 차거우니까 장농에 머리 박고 서서 졸면서 이리 저리 흔들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 4. 홍이
    '04.4.30 1:25 PM (211.227.xxx.6)

    직장맘이라 낮에는 친구가 봐주고 저녁에는 신랑이 거의 다봐주는데도 너무 힘들어요,빨리 늙었으면 좋겠어요 애들크게..

  • 5. 랄랄라
    '04.4.30 1:54 PM (203.235.xxx.95)

    아이구구구...
    이 힘든 시기가 언넝 지나가도록 두손모아... ^^;
    저도 요즘 같아선 4시간이상 연달아 잠을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ㅜ.ㅡ

  • 6. 하연맘
    '04.4.30 9:53 PM (211.193.xxx.197)

    울딸내미 24개월까지 밤새 열번씩 깨서 엄마 몸무게가 8Kg이나 빠졌다는 전설이...
    낳는거보다 밤잠 못자는거 무서워 둘째는 아직 교려중이라는 이기적인 엄마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예쁘게 키우세요.

  • 7. 이종진
    '04.4.30 11:55 PM (211.212.xxx.220)

    하하하...^^; 저도 좀 걱정스럽네요. 밤에 잠 못자는것만큼 힘든것도 없는거 같던데.. 병원갈때 한달된 아기들을 보면 어찌나 작은지.. 우리집 신랑은 애가 울어도 안일어날거 같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669 어린이날 선물이요.. 4 cheese.. 2004/04/30 891
282668 타일에 붙은 스티커 떼어내는 방법 알려주세요... 4 께소금 2004/04/30 1,103
282667 강릉을 알려주세요 4 이성수 2004/04/30 898
282666 요즘 짧은 머리 예쁘게 하고 나오는 연예인... ? 11 키세스 2004/04/30 1,614
282665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5 키세스님 팬.. 2004/05/01 906
282664 내일부터 함평나비축제 시작입니다!! ^^ 5 깜찌기 펭 2004/04/30 875
282663 저 오늘은 머리에 성공했습니당^^ 13 도전자 2004/04/30 1,243
282662 리덕틸 먹다... 13 kkj 2004/04/30 1,222
282661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법? 7 ..... 2004/04/30 1,245
282660 코렐그릇 어떤가요 10 에이프런 2004/04/30 955
282659 제주도여행에 대한 조언 한마디^^ 5 아이리스 2004/04/30 872
282658 서산댁 집에서 6월 6일 파티해요~~!! 32 서산댁 2004/04/30 1,732
282657 전자레인지에 달걀 넣으면 폭발로 실명 위험 8 3564 2004/04/30 1,290
282656 [re] 결혼생활에 대한 끊임 없는 회의 도와드리고 .. 2004/04/30 1,031
282655 결혼생활에 대한 끊임 없는 회의 17 어느 봄날 2004/04/30 1,956
282654 우린 새벽에 놀았다~ 9 햇님마미 2004/04/30 1,097
282653 뒤늦은 인사 9 서현숙 2004/04/30 870
282652 자꾸 잡생각이... 4 찌니 ^.... 2004/04/30 890
282651 집에서 혼자 밥먹을 때~~~ 7 사라 2004/04/30 880
282650 사랑은 도너츠를 타고~ 13 승연맘 2004/04/30 1,233
282649 서산댁님과의 즐거운 통화.. 6 재은맘 2004/04/30 1,270
282648 이런 부하직원 어찌해야할지... 22 에구.. 2004/04/30 2,576
282647 심야의 알콜 번개 사진입니다. 31 jasmin.. 2004/04/30 2,714
282646 일산의 추억 9 다시마 2004/04/30 1,538
282645 다들 잘 들어가셨죠? 13 쭈영 2004/04/30 996
282644 일산 파리지엥 만남을 마치고.. 12 핫코코아 2004/04/30 1,288
282643 연탄과는 거리가 먼 그녀~ 17 경빈마마 2004/04/30 1,879
282642 번개에 다녀왔습니다. 6 yuni 2004/04/30 1,122
282641 아가 울음소리는 들려도 몸이 안따라줘... 7 쑥쑥맘 2004/04/30 882
282640 휴대전화 10초 아끼기... 4 재은맘 2004/04/30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