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의 여왕님의 럭셔리한^^ 여행에 잠깐 동참했답니다. ^^
잠깐... ^^; 약 다섯 시간이네요.
묵고 계시는 호텔로 가는 차 안에서 얼마나 설레이던지 제 심장이 콩콩거리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어요.
포근하고 착한 인상의 여왕님을 만나고 점심 얻어 먹고(아주 많~~이) 산책하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이 그렇게나 지났더라구요.
분명히 처음 얼굴을 보는 사이인데도 금방 알아볼 수 있었고 얼마나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웃었던지 지금
턱이 다 아프네요. ^^
마음이 착착 맞는 느낌 다 아시죠?
이틀 동안 온 비가 깨끗이 청소해 놓았고, 호수가의 아름다운 전망과 맑은 날씨와 적당한 온도까지 모든
게 다 우리를 위해 준비된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로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모처럼 친구 만나 즐거운 시간, 아이 키우는 아줌마에겐 꿈 같은 시간인거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거예요.
ㅎㅎㅎ
아이 돌아올 시간이 되어서 집에 오려는데 얼마나 발이 안 떨어지던지...
참 제가 여왕님께 저의 비장의 요리, 피칸파이를 선물하려고 어젯밤에 정성 들여 구워놓았었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벽에 운동하고 바로 출근하는 신랑이 뚝 잘라서 먹었더라구요. -.-;
(아침 식사는 생식 한 봉지 - 건강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아~~주 편하잖아요? ^^;)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한판 구웠다는 거 아닙니까?
퇴근한 후에 뭐라고 하면 삐지겠죠?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론의 여왕님 알현하다. ^^
키세스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04-04-28 17:53:41
IP : 211.17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꾸득꾸득
'04.4.28 6:26 PM (220.94.xxx.52)우와,,,,, 좋으셨겠어요...
경주,,그립다..~~
신록으로 물든 경주가 젤루 아름다운데,,,2. 키세스
'04.4.28 6:33 PM (211.176.xxx.151)네 ^^ 여기 살면서도 자주 못갔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가끔 딸래미 데리고 놀러 가야겠어요. ^^
신랑이랑 통화하면서 피칸파이 이야기를 했더니 되게 미안해하네요.
자기을 위해 구운 거라고 좋아라~ 먹었다기에 제가 더 미안해졌어요.
어제 두판 구우려다가 콘시럽도 물엿도 똑 떨어지는 바람에... ^^;;3. 치즈
'04.4.28 7:27 PM (211.194.xxx.172)경주....말만 들어도 가슴 뜁니다...
경주 잘 있지요? 그립다고 전해주셔요.4. 깜찌기 펭
'04.4.28 7:33 PM (220.81.xxx.241)아.. 그립따..
키세스님 피칸파이.. ^^;5. 연탄장수
'04.4.29 1:44 AM (218.238.xxx.242)우........우? (늑대 울음 버전)
그 피칸 파이......가루라도........올매나 좋아하는 피.칸...파..인...데...
고문입니당....새벽 시간에 들어온 것.6. 키세스
'04.4.29 10:45 PM (211.176.xxx.151)흑흑
나도 키세스를 만나고싶어요!!! 이런 반응은 없고 다들 경주랑 파이 이야기만...
그냥 경주로 닉넴을 바꿔버릴까요? (삐짐~)7. 이론의 여왕
'04.4.30 1:05 AM (203.246.xxx.187)키세스 님, 음식에 제일 관심 갖는 거, 이 사이트에선 당연한 거 아니겠수? ㅎㅎㅎ
8. 럭키걸
'04.4.30 2:10 PM (203.239.xxx.54)저도 오늘 밤에 경주내려갑니다~~
조금 일찍 내려갔으면 저도 동참하는건데 그랬어요.. 아쉽당~~
저는 신랑이랑 싱글인 오빠랑 셋이서 가는데..
이론의 여왕님을 만났더라면.. 어케 연결시켜보는거였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2613 | 똥년맘님~ 택배받으세요. 16 | 깜찌기 펭 | 2004/04/28 | 1,432 |
282612 | 침구에 대해서 4 | Bi | 2004/04/28 | 887 |
282611 | 이 뉴스 보신분 있으시죠?? 6 | 레인홀릭 | 2004/04/28 | 2,144 |
282610 | 우연히 발견한 싸이트 | 자유니 | 2004/04/28 | 1,566 |
282609 | 이론의 여왕님 알현하다. ^^ 8 | 키세스 | 2004/04/28 | 1,097 |
282608 | 동부이촌동에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2 | 머리하고 시.. | 2004/04/28 | 954 |
282607 | 잠실의 학군 3 | 나애리 | 2004/04/28 | 981 |
282606 | 지하철 빈자리에 대한 집착 9 | 오렌지페코 | 2004/04/28 | 900 |
282605 | 동남아에서 수입할 만한 것? 7 | 애기똥풀 | 2004/04/28 | 906 |
282604 | 갓난아기 봐주시는 분...얼마씩 드려야할까욤? 8 | 지냐 | 2004/04/28 | 1,211 |
282603 | 동남아 해변으로 여행갈때 입고가면 좋은 옷좀 가르쳐주세요 13 | 야옹누이 | 2004/04/28 | 925 |
282602 | 제주도 가기.. 성공 *^^* 18 | 비니맘 | 2004/04/28 | 1,374 |
282601 | [re] 제주도 가기.. 성공 *^^* 3 | 비니맘 | 2004/04/29 | 887 |
282600 | 제가 잘못 하는걸까요? 6 | ^^ | 2004/04/28 | 1,265 |
282599 | 혹시 남에게 원수진일 있나요? 10 | 마음이 아.. | 2004/04/28 | 1,697 |
282598 | 아주머니를 구하는데.. 1 | 구인 | 2004/04/28 | 936 |
282597 | 냠냠주부님이 왜 잠수중이신지^^;; 8 | 강 | 2004/04/28 | 1,202 |
282596 | 청국장 환이 나왔어요.. 7 | 경빈마마 | 2004/04/28 | 944 |
282595 | 시할머니 위독하시다는데요.. 4 | 식구들볼까봐.. | 2004/04/28 | 1,083 |
282594 | 주위에 야간대학생이나 휴학생 있으신분.... 6 | 배소영 | 2004/04/28 | 1,006 |
282593 | 돌반지를 어떻게 해야될지,,,,다들 어케하셨나요?? 17 | 미씨 | 2004/04/28 | 1,528 |
282592 | 배란일검사와 불임검사 10 | 부끄럼.. | 2004/04/28 | 935 |
282591 | 양평이나 가평쪽 조용하고 예쁜 펜션? 3 | 3ysmom.. | 2004/04/28 | 913 |
282590 | 마음이 울적할땐 김치를 담궈요 9 | 승연맘 | 2004/04/28 | 1,017 |
282589 | 괜히 어색하네요.... 2 | 김미진 | 2004/04/28 | 945 |
282588 | 저에게 쪽지 보내신분.. | 랑이 | 2004/04/27 | 883 |
282587 | 혜경님 안녕하세요? 1 | 파인애플 | 2004/04/27 | 896 |
282586 | 인간아, 왜 사니? 9 | jasmin.. | 2004/04/27 | 2,016 |
282585 | 바닐라,바닐라빈,바닐라향 | 이앤정 | 2004/04/27 | 891 |
282584 | 식이장애래요 7 | 어리석은이 | 2004/04/27 | 1,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