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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에게 원수진일 있나요?

마음이 아파요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04-04-28 13:48:11
저는  지금도  그 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울  딸  아기때 친정에서  한달  정도  머물때  일인데요
딸  땜에  한달 정도  우유를  신청했어요.
며칠정도  먹고  어느날  우유가  유통기간이  지난것이  들어왔더라구여
배달시간도  불규칙적이고  우유넣을때도  문 안으로 던지듯이 넣고해서
불만이 많았는지라  본사에  전화해서  말을 했습니다
절대  저라고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건의했더니
그  담날  아주머니가 " 미안하다  그럴리 없다 "라고 하시고
직접말하지  왜  본사에  전화했냐 원망도  하시고...
그리고  얼마뒤  엄마 말씀이
그 분  짤렸다  생활이 어려운데 괜히  그랬나보다 하시는데
제가  가끔 친정가면  길가에서  그 분  어두운 얼굴하고  지나가시는것보고
많이  미안했습니다  저 땜에  혹시  생활이  더 어려운건 아닌지
절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 분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IP : 211.203.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4.28 3:44 PM (220.118.xxx.193)

    아직 원수진 일은 없지만,정말 마음은 불편하시겠네요.....
    얼른 잊으셔야 건강에 좋으실 듯....

  • 2. 김혜경
    '04.4.28 4:33 PM (218.51.xxx.119)

    맘에 많이 걸리시겠어요...

  • 3. 주근깨공주
    '04.4.28 5:23 PM (61.85.xxx.40)

    그 분이 다른일을 가지실때, 이번 경험이 도움이 되어 좀 더 프로의식을 가진분이 되지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심이 마음이 편하실듯..

  • 4. ....
    '04.4.28 5:28 PM (220.117.xxx.142)

    일년일개월됐어요.아들이 컴퓨터과인데 홈피아르바이트 하고 잔금을 여태못받았어요.친구소개로 일 하게 됐는데,방배동 카페에 전화하면 이번주 준다는게 열번은 넘어요,내가전화하면 아줌마가"아들이 바본가봐 왜엄마가 받으려고해 못줘!"....지난여름방학때도 왕복 세시간 걸리는 그곳을 수차례 다녀오고,일부는 겨우 받고 나머진 못받고.홈피 는 계속 쓰고 있더라구요. 아저씨가 남자의 명예를 걸고 구월말 준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니... .전화걸기를 수십차례 ,통장번호 알려달라 금방 줄거같이하더니 이젠 핸드폰꺼놓고 받지도 않아요....노동청에 고발할 수도 없고 ...미안하단말 한번도 들은적 없고 ,우리가 일해주고 약속한 금액 달라는 것 밖에 없는데...적반 하장이지....이런 사람부류도 있어요.

  • 5. ..
    '04.4.28 6:17 PM (221.139.xxx.73)

    그냥 그곳 지점에 전화하시지 본사에 알려서 조금 일이 크게 됏을 수도 잇어요.말 하지 않는다는 상황이 안될수밖에 없겟군요.누군지 알아서 주의를 줘야 하니까 말이죠.
    그분에게 그런 경험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랄 뿐입니다.맘이 안좋으시겟어요.

  • 6. 프림커피
    '04.4.28 7:01 PM (203.235.xxx.30)

    우리 동네에선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경쟁사의 우유배달원이 일부러 우유를 며칠 소화전안에 숨겨뒀다가 유통기한 지난우유를
    슬쩍 들여보내곤 했대요. 그 배달원이 너무 억울해서 아파트안에 몰래 CCTV설치해서
    그 나쁜 배달원을 겨우 잡았다는군요.
    혹시 님의 동네에도 그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요???

  • 7. 익명
    '04.4.28 7:14 PM (221.139.xxx.79)

    직접 말씀하시고 그래도 안되면 건의하시지...
    조금 성급하시긴 하셨네요.

    기회가 되면 그 분께 사과드리고 차라도 한잔 대접하시면 어떨까요?
    얘기하시다 보면 나름대로 도울 일이 생길수도 있구요...

  • 8. 그리고
    '04.4.28 7:15 PM (221.139.xxx.79)

    홈피 아르바이트 글 쓰신 분...
    그 까페 주인 인적사항 아시면 노동청에 고발가능합니다.
    진정서 넣으시면 근로 감독관이 알아서 해 줘요.
    꼭 받으세요. (아주 질이 낮은 사람들이네요.)

  • 9. ...
    '04.4.28 10:21 PM (69.5.xxx.107)

    어머님을 통해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전해 드리면 ...안될까요...
    본의 아니게 일이 그렇게 되어서 맘이 너무 아프다는..말도 함께요..

  • 10. 에구
    '04.4.29 8:17 AM (211.211.xxx.80)

    안타까운 일이지만..이미 그렇게 된 것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지금와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일이니..앞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 그런 경험이 그분께 더 나은 발판이 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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