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선거결과가 궁굼해서 일찍 한국에 전화를 해봤는데 너무 일렀는지 아직 개표중이라고 하더라구요. 학교에 일찍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아침밥 좀 먹어 보자~ 라는 마음에 텔레비젼을 켜고 주방으로 갔는데.. 어서 많이 들어본 장단~ 후다닥 튀어나와서 보니... 어서 많이 본 요리사들이 칼로 도마를 두들기고 있더라구요.
바로~ 난타공연이였어요.
몇해전 아주 대단한 인기였죠?
송승환씨가 기획한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일부러 부침개를 얻어 먹으려고 앞쪽에 앉아야 한다는 친구들도 많았고.
바로 그 난타가 나오고 있었어요.
미국 진출했다는 소리느 꽤 오래전에 들은것 같은데 어느세 메이져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가 되었더라구요.
ABC방송국의 Good Mornig America는 아침 프로들 중에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데 거기에 난타가 나오다니!! 뿌듯 뿌듯~
잠깐씩만 보여주는데서 끝난게 아니라 아예 정식으로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Cooking'이라고 소개하고 캐릭터들도 소개하고~ 한번 공연할때마다 양배추가 몇통이 쓰인다까지 이야기하고~
짦은 방송 이었지만 정말 재밋게 봤답니다.
스튜디오에 송승환씨도 나온듯 한데.. 카메라가 그쪽은 안비춰주어서 보지 못했어요.
요즘은 정말 문화라는게 중요하다는걸 매일매일 느낀답니다.
영화니 음악이니 공연이니...참 게임도! 아. 스포츠도 빼 놓을수 없죠~
이런거 만큼 쉽게 한국을 알릴수 있는것도 없는거 같아요.
삼성에서 아무리 핸드폰을 많이 팔고 엘지에서 아무리 와이드 텔레비젼을 많이 팔아도 딱히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들어서긴 힘든데...(삼성을 미국껄로 알고있는 고등학생들도 많더라구요.)
영화 한편 개봉하고 공연하나 대박나고 경기하나 우승하고...
이런건 금새 퍼지는거 같아요,.
아마 이야기의 화두가 되서 그런듯...
하여간 오늘 아침~
오랜만에 보는 난타 공연에 너무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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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를 기억하세요?
june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04-16 03:59:10
IP : 64.136.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화
'04.4.16 10:33 AM (61.42.xxx.23)저두 작년 클쓰마쓰에 난타를 보러갔었는데...
감동이더라구요...
그 기발함에....오~~소름이 쫘악~~^^
더 좋은 공연도 많겠지만...
정말 기발하고 잼있었어요....
말이 아닌 얼굴표정과 행동으로 연기를 마니 해서
세계 어느나라에서 공영니 되도 쉽게 이해되고 공감이 될거 같았어용~
암튼..아직 못보신 분들....
한번쯤은 볼 만한 정말 괜찮은 공연인거 같아요~^^2. 예맑음
'04.4.16 12:56 PM (61.33.xxx.32)전 꽤 오래전 크리스마스에 봤던 기억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시 한번 더 보고싶답니다 ^^@3. 나르빅
'04.4.17 1:37 AM (211.160.xxx.1)맞아요. 21세기의 화두는 문화입니다.
해외에 살면 한국문화, 대중문화의 발전에 놀라곤하죠?
난타 정말 훌륭한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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