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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곳으로 가시길빌며

슬픈사람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04-04-05 10:58:46
엊그제밤이였던가요. 제가살고있는근처에 저수지가 하나있는데
밤11시경에 엠블란스소리가 요란하게 울려서 어디에 불이라도 났을까 했는데...
새벽녁에나 들어온 신랑이 20대 남녀가 저수지에 뛰어 들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두명다 죽은채로 밤새도록 인양작업을 한모양 입니다.
오죽했으면 젊은 청춘들이 죽었을까 마음이 착찹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이와 이천에 산수유 축제를 갔다오고 나서 저녁에 들은얘기인즉
같은 동네에 사는 누구 누구 엄마 였습니다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항상 밝게 살아가던 두아이에 엄마였는데...
어떠한 남자를 잘못만나면서 부터 그런일이 진행되었을 꺼라고 주위에선 얘기를 하는데
전 말로만 그런일이 있다고 들었지 주위에서 이런일이 있을줄은 ...
주부인지라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큰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픔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가정이란건 한사람이 잘한다고   되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모든 분들 힘들더라도 조금만 양보하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빌며  안녕히계세요
IP : 61.84.xxx.2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르빅
    '04.4.5 11:10 AM (211.160.xxx.1)

    아.. 마음이 아프네요.
    도덕적인 판단을 떠나서.. 두분 다음세상에선 행복하시길..

  • 2. 카페라떼
    '04.4.5 6:06 PM (61.106.xxx.10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레아맘
    '04.4.5 7:23 PM (82.224.xxx.49)

    고인의 명복을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운시기를 무사히(?) 잘 넘기기를 빕니다.
    요즘 자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아이들까지 같이 데려가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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