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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너무 좋아요...
전 요새 특정 남자 연예인(권상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병에 걸린 것 같아요.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너무 심하게요..
그 사람이 이제 제 삶의 일부가 된 느낌이에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제 컴퓨터에 권상우 사진이랑 영화랑 저장해 놓고 매일 보고 있었는데
남편이 컴퓨터 고친다고 하다 보고는 다 지워버렸네요....남편한테는 그거 어디 갔냐고 묻지도
못하고..
연예인은 어렸을 때도 좋아한 적 없었는데 이게 무슨 바람인지..
그냥 얼굴 한번만 봤으면 좋겠어요. 그 뿐인데..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한 건 알겠는데 저도 제 감정을 어찌할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1. june
'04.4.5 3:01 AM (64.136.xxx.227)전에 김재원 팬이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삶의 활력소라고... 재원동생덕에 젊어지는 기분이라고 그러시던데~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0^
2. 새벽공기
'04.4.5 3:43 AM (69.5.xxx.107)하하..
부럽습네다..^^3. 김혜경
'04.4.5 9:22 AM (218.51.xxx.111)한심하긴요...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 누구나 갖는 감정아닌가요?
4. 키세스
'04.4.5 11:39 AM (211.176.xxx.151)^^;; 말죽거리 잔혹사 보셨어요?
그저께 그거 비디오로 빌려서 보는데 이정진이랑 같이 걸어가는 장면에서 놀랬습니다.
이정진의 조각같은 얼굴 옆에 대강 빚은 듯한 권상우 얼굴!! @.@
저도 팬이었는데 마음이 거둬지더라구요. ^^;;
이렇게 다른 연예인으로 마음 넘어가고... ㅋㅋ 그게 사는 재미죠. 뭐.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5. 프림커피
'04.4.5 12:02 PM (220.95.xxx.142)어머머,키세스님..
권상우 얼굴을 대강빚어놓은 얼굴이라뇨? 여기 권상우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자칫 왕따 당하는 현상이 생길지도..ㅋㅋㅋ
근데, 나는 장동건이 젤루 좋아라~.6. 파파야
'04.4.5 1:24 PM (211.178.xxx.167)저도 그래요.결혼하면서까지도 좋아하는 남자연예인 한번 없고 남자 선생님 좋아한 적도 없는데 권상우는 좋더라구요.신랑이 자극 받아서 아렬으로 몸 다지기하고 헤쓰클럽 다니고 싶어해요.사실 살은 제가 빠져야 하는데 남편만 멋잇어져서 걱정이에요.그런데 남편한텐 그런 감정이 안들고 권상우랑 비교가 될쏘냐? 속으로 생각하죠^^ 그냥 물어보면 할수없이 수긍해주는데 권상우 멋있어요.저는 이병헌이 송혜교랑 사귄다고 하니까 또 맘이 아파서 그날 홈피가서 애꿎은 병헌씨 얼굴만 쳐다봤더랬습니다.
그런 감정 괜찮아요.뭐 어때요? 나이들어간다고 누굴 좋아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요?
식구들 밥 못챙겨줄 정도 아니라면 괜찮을지 싶네요.7. 엘리~♡
'04.4.5 8:55 PM (219.251.xxx.85)저희언니는...요새 이동건에게 완전히 빠져서 산답니다...저희언니도 이동건 팬카페들어가서..살아용~~아줌마팬님..멋있는걸 어떻해요...ㅎㅎ넘 걱정하지마셔요...*^^*
8. 푸우
'04.4.5 9:24 PM (218.52.xxx.178)난 무조건 래원이,,,
래원이의 느끼함이 좋아요~~9. yuni
'04.4.5 9:36 PM (211.204.xxx.212)나두 동건이가 좋아... 장동건이도 이동건이도. 하하하...
울 남편이 옆에서 한마디 거듭니다---김동건이도 있잖아.
(아시죠?? 가요무대 사회 보시던...)
꾸엑~~!!!!10. 쭈니맘
'04.4.6 7:05 AM (210.122.xxx.204)저도요~~래원이가 짱 조아요~~
푸우님...찌찌뽕~~~11. 열쩡
'04.4.6 10:12 AM (220.118.xxx.45)난 양동근!
12. 하늬맘
'04.4.6 10:25 AM (203.238.xxx.93)에릭..을 주목하세요..죽음이에요.
13. nowings
'04.4.6 2:16 PM (211.178.xxx.219)아~ 나는 언제나 최민수뿐이야!
14. minky1111
'04.4.6 3:35 PM (220.73.xxx.21)참 순수하시네요 부러워요 전 이제 진짜 아줌마 다 되서 뭘 봐도 별 감정이 안나요...근데 저 고등학교때 권상우랑 같은 화실다녔걸랑요 참~사람팔자라는게....자식! 그땐 처다도 안봤는데 또 텔레비로보니 멋지더군요 이럴줄알았으면 좀 잘해볼것을...
15. mylene
'04.4.7 10:12 AM (169.252.xxx.21)근데 이런 거 쓴다고 화 내심 안 됩니다.
저 일하는 곳에 권상우씨가 잠깐 왔었거든요.
모두 모여서 싸인 받는다고 난리라서 저도 잠깐 가서 구경했는데... 너무 떨떠름한 표정이라서
온 얼굴로 아 짜증나 말하고 있는거 같아서 발걸음을 그냥 돌렸지요.
나중에 사진 찍은 거 보니 역시 멋지기는 하더군요.
군계일학이라는 말이 이런거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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