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 봐주신 아주머니에게 .....

이정임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4-03-25 10:03:52
직장에 다니는 엄마입니다.
제 아이를 3개월째 부터 봐주신 옆집  아주머니가 계신데요.
제 아이가 이제는 슬슬 놀이방이라도 다닐  개월수가 되어서 옆집 아주머니 한테 애기를 해야
할텐데  애기 하기가 쉽지않네요.
바로옆집이라  더그런지 말하기가 어렵네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조언좀 주세요.
IP : 163.152.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심어린
    '04.3.25 11:52 AM (61.36.xxx.121)

    사정도 자세히 모르면서 이런말 드리기 좀 뭐하지만,
    어린아이 하루종일 놀이방에 두실건가요?

    저도 남의손에, 놀이방에 맡겨서 아이 키워 지금 학교 들어갔지만,
    지나고 나니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두살된 아이를 하루종일 놀이방에 맡겼던것입니다.

    아이들 바글바글한 놀이방에서 사랑과 관심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그때만 생각하면 늘 마음 한구석이 아픕니다.

    전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랬지만
    봐주시던 아주머니가 계시다면 인연의 끈을 놓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아이도 그분을 의지하고 있을테고 갑자기 놀이방에 가게 되면 혼란스러울 거예요...

  • 2. 로로빈
    '04.3.25 12:08 PM (221.153.xxx.151)

    어린 나이에 놀이방 가서 있으면 아이가 자주 아파요.
    직장 다니실 텐데 아이가 자주 아프면 그것도 큰 일 아닌가요?

    4살 이전에는 놀이방을 가도 오전반 아님 2시 이전에 끝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 3. 선우맘
    '04.3.25 1:12 PM (211.44.xxx.129)

    저도 10개월때부터 지금까지(30개월임) 집으로 오셔서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아이가 심심해하기도 하고 (계절적으로 겨울에는 더) 1주일에 한번 홈스쿨은 하지만
    일단 20~40분이라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건강한 아이라서 잔병치례도 없곤 했는데,,
    아이 나름대로는 힘들었는지 주말에 동물원 나들이후 심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집에서 생활하던거와는 달리 어린이집에서는 규칙도 지켜야 되고, 다른 아이들과
    보조도 맞춰 지내야 하니깐 당분간은 힘들꺼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어린이집에 반일이라도 보내기 때문에 아주머니 월급을 조금 깍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말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당분간은 아주머니가 저희 출근시간에 맞춰 오셔서, 아침먹이고, 준비하여
    어린이집에 보냅니다.
    그동안 집안일도 더해주시고, 반찬도 만들어주시고 그러세요...

    정말, 어린이집 다니면 감기같은것은 자주걸린다고 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어린이집을 보내더라도 반일정도만 보내시고,
    나머지 시간은 옆집아주머니에게 부탁드렸으면 하네요...

  • 4.
    '04.3.25 2:22 PM (68.162.xxx.7)

    아이 3개월부터 기르셨다면, 거의 아이를 키운것이나 다름없군요.
    저는 제 손으로 아이를 키웠는데요, 제 어줍잖은 경험에 의하면
    아이는 만36개월은 넘어야
    어디 맡겨도 안심은 되더라구요.
    기저귀 떼고, 자기의사 표현은 할 수 있구요.
    아직 만36개월이전이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진짜루요..

    이건 사담임니다면,
    제가 예전에 사회시설에 다닌적이 있습니다.
    마음이 여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곳인데요,
    그곳에 다니기 전 몇가지 질문중 중요한 한가지가
    '어머니가 어릴때 일을 하셨는가'입니다.
    엄마가 직장다닌다고 다 자녀가 그런것은 아니고,
    마음의 병도 감기와 같고, 그저 일반병과 같지요.
    다만, 어린시절attachment에서 잠깐 잘못될수 있습니다.

    제가 왜 장황하게 이런글을 쓰냐면
    아이 3개월부터 기른 정, 생각보다 의미가 깊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고려해보세요...

  • 5. 파파야
    '04.3.25 2:39 PM (211.178.xxx.182)

    맞아요.우리애도 제가 데리고 잇을땐 거의 아픈 일이 없었는데 그런 곳을 보내고 난 뒤엔 감기도 잘 걸리고 수두같은 것도 옮아 오더군요.아이가 그런 병이 잇을땐 보내ㅕㄴ 안되는데 다 낫지도 않고 보내서 다른 아이들도 걸려 오더군요.몇개월인지 모르겟지만 제 생각에도 36개월 이전엔 봐주시는 분이 계시다면 따로 맡기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3 생선구운후 냄새 어떻게 제거하세요? 11 아프락사스 2004/03/26 995
17892 가베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5 이영아 2004/03/26 884
17891 일본가서 살려는데 필요한 물건 5 건이맘 2004/03/26 883
17890 jasmine님의 자뻑보니 제친구가.... 3 훈이민이 2004/03/26 1,376
17889 낯 모르는 사람이 초인종을 누를 때 대처법(?!) 23 나나 2004/03/26 4,130
17888 섭생연구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꼭요(체질진단과 식사처방) 6 유혜영 2004/03/26 904
17887 연휴때 가만한곳? 3 떠나볼까 2004/03/26 892
17886 장금이 남자친구 누드 1 수호동자 제.. 2004/03/26 975
17885 난 왜 아빠(친정아빠) 이리도 싫을까....ㅜ.ㅜ 14 오늘익명 2004/03/25 2,005
17884 나는 자뻑 클럽 회원. 20 jasmin.. 2004/03/25 2,041
17883 그림이야기--부쉐의 점심 13 techni.. 2004/03/25 885
17882 줄무늬를 좋아하세용??? 9 techni.. 2004/03/25 957
17881 누굴까.. 불청객인가? 11 깜찌기 펭 2004/03/25 1,181
17880 어깨결림, 팔이 너무 저려서 해결법을 좀.. 7 나루미 2004/03/25 914
17879 등려군과 첨밀밀(펌) 1 송심맘 2004/03/26 937
17878 글로리아님,,엔지니어66님,,등려군의 노래요~~ 15 푸우 2004/03/25 955
17877 우울모드... 11 도전자 2004/03/25 929
17876 폐경관련 궁금증입니다. 3 익명할래요... 2004/03/25 942
17875 아이들 책 어떤 것이 좋을까요? 김보경 2004/03/25 889
17874 탄력받아.. 장동건 사진... 33 비니맘 2004/03/25 1,733
17873 나른하시죠? 10 푸우 2004/03/25 1,068
17872 좋은시입니다 버팔로 2004/03/25 766
17871 급합니다 살맛나는 여자 님 여기 좀 봐주세요 12 조용필팬 2004/03/25 1,507
17870 레몬트리 좀 밝은 사진으로 함 올려봅니다 1 좀 어두운 .. 2004/03/25 1,048
17869 태극기 휘날리며.. ( 장동건)을 보았습니다. 6 풀내음 2004/03/25 892
17868 " 점 " 빼보셨나요? & 혜경쌤사진보세요 ㅋㅋ 13 깜찌기 펭 2004/03/25 1,840
17867 돼지고기 콩나물찜. 1 생크림요구르.. 2004/03/25 1,814
17866 황당한 이웃 8 보리 2004/03/25 1,516
17865 애기 봐주신 아주머니에게 ..... 5 이정임 2004/03/25 1,346
17864 미성년자 불가^^ 5 김포몸빼 2004/03/25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