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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락 파뤼 후기 올리오~~~~~

아라레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04-03-21 20:01:42
우렁각시님의 위로연 말투로 글문을 열까 하오.(화답글)

이년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오늘의 일을 되새김질하고자 하오.
화창한 썬데이 투데이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해피데이였소.

이 아낙네 예전엔 강남역과 신촌을 두루 넘나들며
강남북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새로 생긴 물좋은 까페며
지나다니는 선남들의 자태를 확인하며 풍류를 즐기던 적도 있었으나
오호 애재하고 오호 통재라...

애낳고 온 몸에 차여진 아낙네라는 족쇄땜에 변변한 외출 한번
못하고 마트진출만 허용되는 몸매와 파숑으로만 살아왔다오.

그러니 수랏간 이바구 대자보 구역서 화려한 사진발과 요리내공으로
평범 아낙의 기를 마구마구 죽이던 분들과의 조우에
소심하고 가녀린 이 맘... 며칠전부터 머리가 무거웠다오.

신데렐라라는 처자가 참석했다던 파뤼라면 코르셋이라도 쫑겨입고
멋찌구리하게 드레스업을 하고 갈 것이나(옷도 없음시롱..)
이 팟락파뤼는 부어라, 마셔라..아니, 요리해서 진탕 먹어라는
주제의식으로 모이는 거니 몇날몇일을 도탄의 늪에 빠진 식단서
허우적대던 이 아낙네가 어찌 그런 호기를 놓치리오.

필히 널럴한 스웨터로 부른 배를 가리고 힙합을 지향하는 척
뭐싼 바지처럼 여유롭고 헐거웁게 의상을 준비하여
그 의상들이 쫄티와 쫄바지로 변모할 때까지 먹고 마시고 오리라 작심했소.

동파육이라는 뙤놈메뉴를 어제 저녁내내 찌고 지지고 졸이고..
어떻게 면구는 안당할 수준으로 음식을 준비해 달랑 지퍼백에
음식을 담고 소풍가는 어린애마냥 배낭을 달랑거리며 모임장소엘 갔소.

가는 내내 옆에 쇼핑백을 들고 가는 아낙네들이 혹여 파뤼장으로 가는
다른 여인네들일까 싶어 예사로 안보이는 부작용이 있긴 했소. ㅋㅋ

뜨아--!!!
한 개인의 집도 아닌 공공건물 10층의 위상은 정말로 참신했소.
친정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아닌 다른 건물의 엘리베이터 타본 적이 어언 언제던지...
(눈물이 솟구치지 않소? 이년, 그리 불쌍하게 여적지 살아왔다오... ㅠ.ㅠ)

모임장소에 가니 우리의 총대받이 코코샤넬님이 정성껏 준비한
개나리색 명찰표가 입구에 얌전히 놓여있었소.
이 아낙, 거기서 수 분을 지체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아뒤가 안보이자
소심한 마음에 그냥 가삐리까 하고 잠시 삐쳤다오.

커다란 모임장을 한바퀴 휘익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봐도 내 아뒤는 누가 먹었을까. -_-
목찰표를 달고 오시라고 어느 아낙이 권유해서 다시 심호흡을 하고 가서 보니
아, 분명 내 아뒤가 곱게 인쇄되어 가운데에 놓여 있었소.
들뜨고 정신 없는 마음에 순간적으로 해태눈이 되었었나 보오.

바로 목에 걸고 다닐 자신은 없어서 손으로 아뒤를 가리고
일단 진달래색 투피스로 단장한 쥔장마님과 쟈마님외 여러 정부인들이 모여있는 곳에
터덜터덜 걸어가서 아는 체를 했소. 당당하게가 아니라 아주 수주웁게 살포시...
  "안녕하세요오...?"

명찰표를 달라는 주문에 아뒤를 보이게 쭈빗거리며 차자마자-
"어머어엇-!! 꺄악!" 하는 환호성에 이 아낙 잠시 유체이탈을 경험했다오. -_-;
(이 어리버리 아낙을 그리도 반겨주시는 정부인들에게 무척 수줍고 고맙고 무안했소...)

일단 가져온 음식을 렌지에 돌리고 지미원 그릇을 이용해 세팅을 하고
다른 아낙들의 기기묘묘한 음식세팅을 도웁기도 했소.

첫모임이라 어색 보릿자루역할을 하는 이년을 안방마님이 옆에 끌어당겨 앉히시고
덕분에 자리정하기에 어려움을 덜었지만 화사한 진분홍과 꽃무늬가 발랄한 쟈마님 옆에
칙칙한 보리푸대자루 옷을 입고 색감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고 말았소.

확성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짜랑짜랑한 목소리의 아짱님의 안내로
지미원 박종숙 고문님과 혜경샘, 코코샤넬님, 애뜰사장님(그분 로맨스 그레이였소.전혀 된장냄새가 나지 않는..)의
간략한 인사말로 모임을 시작하고 아낙들의 자기 인사말을 하는 순서에
불행히도 첫모임이라 기도 못펴고 눈치만 보고 있는 이 수줍아낙이 첫빳다로 인사를 올리게 됐소.

남들 하는 방식대로 하면 되었으련만 준비도 안된 상태서 갑자기 인사를 하려니
당췌 머라 해얄지 버벅거리며 "아라렙니다." 앉고- 다시 일어나서 "면목동에서 온 아라렙니다.어쩌구.."
가져온 요리소개도 내 입으로 못하고 아짱님께서 말씀해주실정도로 참으로 유치하고 어설픈 발언이었소. 크흑. ㅠ.ㅠ

다들 돌아가면서 인사들을 하니 평소 화면상의 활자로만 보아왔던 이들이
3D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되면서 현실감으로 다가왔소.

인사말들이 끝나고 음식사냥에 나섰는데 두 테이블에 거나하게 차려진 온갖 산해진미를
담아내기엔 개인접시가 너무도 작아(간장종지 2배... -_-) 온 위장을 불살르리라 결씸했던
이 년의 욕심에 차질 않았다오.

예전의 웬디스 샐러드바를 바벨탑처럼 쌓아올리던 실력을 발휘해보고자 노력할 뿐이었소.
아마 다른 분들의 심정또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사료되오.

새봄님의 와인을 곁들여서 서산댁님의 싱싱한 해물로(굴) 정력을 너무나도 강화시켜
이 년 심히 오늘 밤이 걱정되오...(푸훗! 지나친 상상은 금물이오)

너무나 많은 메뉴와 아뒤를 결부시킬 자신이 없어 그저 배터지게 잘먹었다 라고
말할 수밖에 없음이오. 자료사진이라도 있으면 기억을 떠올리겠으나 그건 다른 님께서 하실것이오.

부른 배들을 두드리며 서로서로 붕당을 지어 하하호호 이바구 꽃을 피워댔으나(과연 포투락 ㅎㅎ)
평소 글빨로만 먹고 살던 이 처자는 초라한 말빨로 그저 분위기만 탔소.

다들 공감하는 내용으로 다같이 수다들을 떨었으면 좋으련만 그러기엔 인원들이 너무 많아
그 점이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었으니 그러자면 다들 입마이크를 끼고 회의석상 분위기를
연출해야 가능한 일이 아니겠소?


맛들은 호텔뷔페 부럽지 않았으나 너무나도 푸짐히 해갖고 온 덕에 남은 음식들은
역시나 알뜰한 여인네들이 가지고 온 지퍼락과 비닐봉지를 이용해 싹쓸이를 해서
지퍼백을 모으는 재미로 사시는 쟈마님께 드리려한 이녘의 지퍼백도 떡과 약식 조금 담아
도로 되가져 왔다오.(나머지 다른 비닐은 누구에게 주었는지 기억이 안남...)

설겆이와 뒷정리까지 일사분란하게 다들 마치고(마지막까지 빗자루질을 하던
샤넬님의 모습이 눈에 밟히오... 정말 노고가 많았소.)
인사들을 하고 아쉬운 맘은 컴상으로 보기로 하고 지미원에서 선물로 준비한 알뜰 주걱을
받아들고 룰루랄라 집에 돌아왔다오.^^V

허접한 파숑을 하고 나간 것이 외려 대학생인 줄 알았다는 쾌거를 이루고 돌아와
의기양양해진 이 철부지 아낙네, 팬이라고 좋아해주셨던 박혜련님과 나나님, 쟈마님외
여러분들과 안면을 트게 돼서 기분이 업글중이라오.

다음 모임이 언제가 될지 모르나 그때는 보다 서먹함을 떨쳐낼 수 있을거라 상상하오.




IP : 210.221.xxx.25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3.21 8:09 PM (218.238.xxx.105)

    쟈마님이라니, 쟈언니로 빨랑 바꿔주쇼.....^^

  • 2. Fermata
    '04.3.21 8:15 PM (61.39.xxx.70)

    "쟈마"라는 닉넴을 쓰시는 분이 계신가.. 했다는.. ^^;

  • 3. 김혜경
    '04.3.21 8:17 PM (219.241.xxx.133)

    아라레 마님..
    소첩, 눈치없이 옆에 앉혀서 고문의 시간을 맞게 한 것을 심히 송구스럽게 생각하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훨훨 날아다니게 해드리오리다!!

  • 4. 푸우
    '04.3.21 8:18 PM (219.241.xxx.59)

    아라레님 생각보다 너무 얌전하셨어요,
    전 진짜 엄청스리 웃기신줄 알았는데,,

    반가웠어요^^

  • 5. 박혜련
    '04.3.21 8:20 PM (218.50.xxx.254)

    처음에는 아라레님의 팬! 이제는 아라레님의 광팬!
    만나뵈어서 참 기뻤어요.
    앞으로도 계속 재치있는 글과 그림 부탁해요.
    추신 ... 참 어려보이세요. 대학생인줄 알았답니다.

  • 6. 깜찌기 펭
    '04.3.21 8:23 PM (218.158.xxx.232)

    부러바라..
    내 오늘 설로 뛰는건디..

  • 7. 김은희
    '04.3.21 8:24 PM (210.124.xxx.31)

    아라레님 왼쪽 옆에 앉았는데, 전혀 푸대자루인지 눈치 못챘었습니다.
    어찌나, 말씀이 조근조근하셔서 이 글과 동일인물임을 믿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 8. 아라레
    '04.3.21 8:25 PM (210.221.xxx.250)

    고문 아니었어요. 외려 다행이었지요. 어디 앉을까 고민했는데...
    푸우님, 뵈서 반가왔고요. 저 얌전한 사람 맞다고 널리널리 알려주셔요. ㅎㅎㅎ
    오늘 냠냠님도 꼭 뵙고 싶었는데.. 흑.

  • 9. 이론의 여왕
    '04.3.21 8:27 PM (203.246.xxx.186)

    아라레 님은 대학생인 줄 알았소. 한수줍 하시더이다.
    후기도 참으로 맛깔스럽구려. 담에는 진정한 수다의 한마당을 펼쳐보십시다!

  • 10. 다시마
    '04.3.21 8:58 PM (222.101.xxx.98)

    저도 한낯가림 하는 관계로 수줍음 타시는 양반들과 눈인사도 못 나눈 것이
    많이 안타깝네요.
    면목동에서 온 아라레님!
    당신의 본색을 다들 안다니까요. ^^

  • 11. 도전자
    '04.3.21 9:05 PM (211.178.xxx.199)

    아라레님!!!저는 진짜루 결혼 안하신줄 알았어요...
    아라레님이 올리신 글을 다 읽어 놓구서두요...ㅋㅋ
    오늘 후기도 쥑입니당......

  • 12. 꾸득꾸득
    '04.3.21 9:22 PM (220.94.xxx.18)

    아라렌미 정말,,대학생 같으셔요..깜딱 놀랐네,,~~~
    글구 애뜰님 정말 로맨스 그레이시네요..오호호호...정말 장 담그시는 씩씩한 총각을 생각했었는데,,--;;
    담에 저두 설로 진출 하고파요..^^

  • 13. tazo
    '04.3.21 9:24 PM (64.229.xxx.250)

    아,너무 재있어요.아라레 님 의 글.
    언제나 소리내어 웃게돼요.^_^;정말 글재주 있는분이네요.
    사진 올려주세요.열심히 부러버하게요.

  • 14. 카페라떼
    '04.3.21 10:34 PM (211.237.xxx.148)

    아라레님의 수줍은 미소가 생각나는구료..
    우리 다음에 만나면 맛깔나는 대화 많이 나눠요..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 15. 키세스
    '04.3.21 11:08 PM (211.176.xxx.151)

    헥헥 부산 갔다가 이제 왔어요.
    마음이 어찌나 바쁘던지... ^^;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수줍은 아라레라? ㅋㅋㅋ
    대구 포트락에서 의외로 얌전할 것 같다는 우리들의 추측이 맞았군요.
    외모도 참 얌전하게 생기셨어요. ^^

  • 16. 후니맘
    '04.3.21 11:11 PM (221.167.xxx.172)

    크크크...조용한 거실에 홀로이 이 무슨 웃음소리???...
    파티의 장면장면이 파노라마처럼 그려집니다.
    어찌 그리 글솜씨가 조으십니까? 이밤도 웃으며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 17. orange
    '04.3.21 11:31 PM (221.142.xxx.206)

    아라레님 못 뵌 게 무지 아쉽네요.... ^^ 담엔 저도.... 히~
    참한 처자같아요... ^^ (사진 봤어요...)
    글 잘 쓰시는 분들은 다 얌전하신가봐요... 냠 모님이 생각납니다.... ^^

  • 18. june
    '04.3.22 12:03 AM (67.243.xxx.25)

    사진에 아레레님의 글까지...머릿속에서 3D로 그려지고 있답니다~

  • 19. 우렁각시
    '04.3.22 12:11 AM (65.93.xxx.136)

    그렇소...
    이 처자, 그날 참석한 두 남자에게만 시선고정중이오~
    어딘가 불륜의 향기가 나지 않소? ㅋㅋㅋ

  • 20. 나나
    '04.3.22 12:53 AM (211.49.xxx.188)

    아라레님,,
    실물로 딱 뵈니..
    멀리서,,음,,,저분이,,아라레님,, 맞겠구나,,했는데..
    정말,,이더군요,,
    만화에,,아라레랑,,이미지가 닮으셨어요!

  • 21. 아짱
    '04.3.22 1:44 AM (211.180.xxx.50)

    오늘은 와인으로 가볍게 한잔 했으니(잔이 빨리 비던데..)
    담에 찐하게 한잔할까요?

  • 22. Funny
    '04.3.22 2:36 AM (211.190.xxx.140)

    ㅎㅎㅎㅎ
    된장냄새 안나시는 애뜰 사장님..^^:;;

    아라레 님 반가웠어요..
    다른분들구요 ^^:

  • 23. 쭈니맘
    '04.3.22 7:26 AM (210.122.xxx.169)

    아라레님...
    예상외로 너모 얌전하시고 여성스러워 놀랬답니당..
    큰키와 늘씬함..부러웠어요...

  • 24. 애뜰
    '04.3.22 9:30 AM (61.73.xxx.213)

    김혜경님.샘표 박종숙 고문님.그리고 82쿡 가족님들 만나뵙게되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만남이 계속되도록 82쿡에 머슴역할를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25. 냠냠주부
    '04.3.22 10:11 AM (210.216.xxx.252)

    퀭한 눈탱이의 냠냠, 고요히 후기와 사진만을 응시하는 중..
    아라레님, 사진으로나마 일방적으로 뵈어서 반가워요. (눈물 닦으며) ㅋㅋ

  • 26. 폴라
    '04.3.22 10:23 AM (24.81.xxx.101)

    저도 사진으로나마 아라레짱님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새로 하신 머리도 무척 예쁘시고요,아주 동안이세요.^^)

  • 27. 아침편지
    '04.3.22 12:40 PM (218.239.xxx.79)

    모두 아라레님이 무지 궁금해하셨듯이...저 또한..^^
    아라레님 뵈어서 반가워요~

  • 28. 아라레
    '04.3.22 2:01 PM (210.221.xxx.250)

    헉! 아침편지님 오셨었어요? 전 못뵈었는데... 오셔서 아는척 좀 해주시지.

  • 29. 아침편지
    '04.3.22 2:32 PM (218.239.xxx.79)

    헐...ㅠ0ㅠ
    후기사진에서 뵈었다구요..저만 아라레님을 뵈었지용...^^
    제가 오해할만하게 글을 썼네요..ㅋㅋ

  • 30. 빨강머리앤
    '04.3.22 5:48 PM (211.171.xxx.3)

    여기 소심녀 또 한명 출현합니다.
    저도 사실 워낙 낯가림을 하는지라..
    (이게 시간 좀 지나면 좀 우스운 얘기가 되는데..)

    충무로 역에서 앞서 가는 아라레님을 부르지 못하고
    제 갈 길을 가고 말았습죠..--;

  • 31. 아라레
    '04.3.22 8:16 PM (210.221.xxx.250)

    앤님, 담에 서로서로 (소심+수줍게) 안녕인사 해요. ^^

  • 32. 코코샤넬
    '04.3.22 9:41 PM (211.170.xxx.15)

    아라레낭자... 나는 그대의 동파육을 먹었다오....바로 이 작것이 나를 두 번 울리던 그~ 동파육이었단 말이더냐....-,.-
    암튼 글 솜씨 또한 나를 두 번 울리는구랴......
    근디 나보담 연세가 많으신가요? 아라레님의 얼굴은 10대 후반이던디요? -,.-a

  • 33. 레아맘
    '04.3.22 10:26 PM (82.224.xxx.49)

    궁굼했었는데....사진으로나마 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일방적으로 뵈어서 죄송해요^^
    글을 읽으면서 어떤분일까 나름대로 상상을 했었는데....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동안이세요...역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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