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조 ■

[jasmine]

▶◀
오늘,
술집 대박날 것 같군요.
술 먹고 우는 사람도 많겠고.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와도 화내지 맙시다.
우리도 거리로 나가 합세하던지,
집에서라도 마십시다....
잠이 안올테니까......

오늘 하루,
상복입고 곡소리 내고
내일부터는 정신 더 똑바로 차리고 삽시다.

아저씨들이 망쳐놓은 나라
아줌마들이 정신차리고 살립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경술국치 이후 가장 슬픈 날,
오늘 하루만, 곡합시다.....

[아라레]

▶◀ 저도 검은 리본 달았습니다....

[푸우]

뉴스보니까 가관이더군요..
전에 6학년 담임할때 어떤아이가 국회의원이 꿈이라고 하니,,한아이가 "너 싸움잘해?" 하더군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오늘 뉴스는 15세미만 시청불가딱지가 붙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키세스]

한나라당이 발등 찍은 겁니다. -_-
민심도 그들 편이 아니고, 명분도 없고... 헌재결정을 기다리면 됩니다.
전 노대통령 지지자는 아닙니다.

[우씨]

저 오늘 우씨로 삽니다.(익명입니다.)

이상하게 가슴이 떨려오고 저 깊은 가슴 속에서 울음 소리가 들여옵니다.
새 울음 같기도 하고
짐승의 울음 소리 같기도 하고
낯익은 울음 소리같기만 합니다.
오늘 밤하늘은 아마 한뼘 쯤 낮게 드리워졌을 것만 같습니다.

[방우리]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습니다...

[...]

한심하더군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속 시원합니다

[......]

어쨌든, 국가적으로 망신 아닌가요?
정말 부끄러운 일이 오늘 벌어졌습니다.
정말 내일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묵묵]

전씨와 노씨가 차라리 낫다는 사람과 같은 하늘아래 산다는게 참 마음이 무거운 날입니다.
다름은 인정하지만 이건 정말~~~~~~~~~~~~~~~~~~~

[나도 묵묵]

이하 동문입니다...아흑~~~

[깡총깡총]

아흐~울고 싶어라~울고 싶어라아아~ 내 마음~~

[미씨]

직장에서 그냥 인터넷 기사만 봤는데,,
집에와서 뉴스를 보고나니,,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이런 답답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조용필팬]

오전에 tv보면서 세상이 참 무섭다라는 생각이 문뜩들더군요
조카들은 아무생각 없이 천진낭만하게 노는데 정신없고
어른들은 싸움박질만 해되고.....
정말 슬픔니다

[honeymom]

▶◀

[깜찌기 펭]

슬픕니다.
▶◀

[june]

▶◀ 매번 텔러비젼 프로그램에서 이해안되는 정치상황을 묘사할때 대만의 의회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주 부터는 대한민국 의회가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웬 근조?]

웃기구 있네..

난 '경축' 이다

[나두..]

경~~~~~~~축

[미투]

근`경축`조

[파란마음]

근조를 하든,경축을 하든 상관할 바 아니나...웃기네 있네는 좀 심합니다.
네티켓! 서로 지켜야 본인 맘 상할 일도 안 생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