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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조회수 : 797
작성일 : 2004-03-08 19:45:52
세종문화회관 뒷쪽으로 친구들과 만날 장소입니다.
점심식사인데요. 괜찮은 곳 있나요?
IP : 218.145.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강머리앤
    '04.3.8 9:26 PM (211.171.xxx.3)

    한식,중식,양식,일식 중 하나를 골라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좀 범위가 넓기는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소문난 집들 몇군데 알려드리지요.
    점심때는 인근 회사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서
    12시 전에 식사하시고 차마시러 이동하시던지
    아예 늦게 1시 이후에 식사를 하러 오세요.
    12시에 맞춰오면 맛없는 집도 자리가 없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뒷 쪽에서 길 찾을 때 길잡이가 되는건
    파리바게트 골목과 일품당 샤브샤브 건물
    1번 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외환은행 있는 파란 건물 (로얄빌딩)
    그 건너편 1층에 국민은행 있는 건물 (변호사회관)
    변호사회관 윗쪽의 미도파 빌딩
    뭐 이렇습니다.

    - 뽐모도로.

    그 유명한 스파게티집입니다.
    점심때는 거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또 밥만먹고 얼른 나와야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까)
    밥먹는 테이블은 좀 좁아, 먹고나서 한숨돌릴 여유도 없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 삿뽀로우동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우동과 모밀
    회덥밥도 맛있습니다.
    이집역시 자리가 좁습니다.


    - 삼전 회전초밥
    여느 회전초밥집보다는 양질의 회전초밥입니다.
    한 접시에 2,500원

    - 일품당 샤브샤브

    최근에 생겨서 아주 깔끔합니다만 맛은 중급입니다.
    1인분에 18,000원 정도로
    샤브샤브의 원조격인 샤르르보다 더 비싸면서 맛은 없습니다.

    - 샤르르 샤브샤브

    맛은 있지만 서비스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밀려드는 손님으로 한참 피크 시간때는
    예약을 안하고 가면 기다리던지 말던지 분위기로 대합니다.
    (변호사빌딩과 미도파빌딩 사이길)

    - 신안촌

    샤르르 샤브샤브 옆에 있습니다.
    홍탁, 메생이, 연포탕..(혜경샘도 여러번 말씀하셨던 집)
    맛도 있습니다.

    - 바지락 손칼국수

    실내는 깔끔하고 넓은데
    맛은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듯 싶습니다.
    간판 그대로 바지락 칼국수 집.

    - 미리내

    금강제화 옆에 있는 유명한 막국수 집입니다.
    쟁반막국수, 순두부, 보쌈, 낙지볶음 다 맛있습니다만,
    손님이 늘상 많아 아주 정신없습니다.

    - 광화문집

    역시 이곳도 유명한 김치찌게집입니다.
    일품당 샤브샤브 골목길로 들어오면 있습니다.
    점심때 줄서서 먹는 곳인데
    역시 후다닥 먹고 바로 나와야 하는 곳이라..
    김치찌게 5,000원 (밥 별도)
    계란말이 5,000원

    * 변호사빌딩 지하

    - 초원죽집

    한끼 식사로 거뜬할 만큼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 초원죽집 옆의 삼계탕집.

    광화문 근동에서 제일 잘 되는 삼계탕집
    평일에도 점심땐 늘 줄서서 먹는집입니다.
    반계탕, 삼계탕 이렇게 있습니다.

    - 아제리아 (일반 밥집, 초원죽집 옆집)

    그냥 허름해 보이는 밥집인데 밥, 반찬 다 깔끔합니다.
    삼치구이, 쌈밥, 오징어볶음 등등
    각 메뉴 4,000원.


    * 로얄빌딩 지하

    - 깡장집

    깡장이라고 강된장에 밥 비벼먹는 건데요,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합니다.

    - 월촌

    국수전골과 다른 메뉴도 깔끔하니 맛있습니다.
    가끔 맛이 틀려지기도 합니다만 평균 상.

    - 키슈우

    주방장이 일본사람인 일본라멘집입니다.
    라멘, 돈까스와 덮밥류, 주먹밥 등 맛도 좋습니다.

    * 정통 일식을 원하시면
    삿뽀로 우동 옆의 고향과 성원
    뽐모도로 옆의 국(이집 아주 비싸요)
    저 위로 올라가서 아리마스시
    그 앞집 어부가..
    국민카드 지하의 동신참치 (고급참치집입니다. 맛도 좋구요.)
    뭐 이렇습니다.

    * 중국집은
    새문안 교회 옆의 신문각 (짜짱이 제대로에요.)
    광화문집 앞 골목의 *** (이름을 모르겠다는..)
    로얄빌딩 지하의 홍보성

    * 샌드위치는
    금강제화 옆의 위치스테이블 (명성만큼 맛있지는 않아요)
    로얄빌딩 앞의 쿠벅 골목으로 가면
    뚜또오케이라고 샌드위치집이 있는데
    이 집 샌드위치가 제대로입니다.

    -----

    어디서든 맛있는 식사하시길요.

  • 2. top10
    '04.3.8 11:13 PM (218.145.xxx.223)

    빨간머리앤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될때 한방 쏠께요.^^

  • 3. 쭈니맘
    '04.3.8 11:50 PM (210.122.xxx.225)

    저도 뽐모도로 추천해요...
    특히 크림 스파게테가 넘 맛있어요..
    다른곳은 안가본 곳들이네요..ㅠㅠ
    샤르르 샤브샤브는 분당점 가보았는데 맛있고 낄끔하더군요..

  • 4. 델리아
    '04.3.9 2:16 AM (221.165.xxx.245)

    광화문에서 직장 생활할때 생각나네요.거의 10년 다 되가는 것 같은데...그때 광화문 주변은 지하철 5호선 공사로 난리 였었네요. ' 바이올렛"이라는 소설 보면서 제가 직장 다닐때 보던 세종문화회관 주변을 너무 잘 묘사했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미리내 막국수 집은 아직도 잘 있네요.너무 맛있는 집죠.
    제작년 광화문에서 촛불 시위 한참 할때 시위 끝나고 미리내 막국수집 들렸는데 그때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 5. 지나가다
    '04.3.9 9:35 AM (211.172.xxx.106)

    뽐모도로 제발 매장 좀 넓힙시다..점심시간을 피해가도 자리 찾기가 넘 힘들어요..
    맛은 좋은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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