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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간김에 김혜경님도 만나고
생선을 보내주다보니 서울 현지시장이궁금하여 둘러보았어요
좋다고하시는분도 나쁘다고하시는분도 계시기에 마침 휴일이라 택배도 안가는틈을타서 서울로가기로 작정하고 찿아오시는손님 보내고 또 찿아오신 조아라님부부와 실컷얘기도못한 아쉬움남기며
2월29일 찿아오신 조아라님의차를타고 울진 뻐스터미날에 가서 뻐스를 기다리니 길이막혀서 무정차뻐스는 오질않고 일반버스만 강릉으로가기에 에라이 모르겠다 타자타 하고 타고가는데 잠이 들었지요
뻐스가 서는듯하더니 옆지기가 옆구리쿡쿡 쥐어박내요 차를 갈아타자고요
무정차뻐스가 뒤따라와서 다행히 그차에 타고 강릉터미날에내려서 서울 강남가는 심야뻐스에 몸을 싣고 게슴츠레 억지로 잠을 청하는데 이유는 길이 막혀서 거북이걸음 걷고잇었기에 억지로 시간을 잊고 싶었답니다
때로는 급커브트는가하면 좁은길도가고 아니내가 차를 잘못탓나하고 불안해하기도하고
태평스레 눈을 게슴츠레떠고보니 빨간불만 장사진이내요
서울까지 2시간이나 더 연장되었는데 막상 내리고 사방을 둘러보니 여기는 여관이라고 하나도 안보이내요 일전에 진의실님생각이나서 배운방법을 활용하여
파출소로 들어가 가까운데 여관이 없느냐물으니 찜질방이좋다고 그리로 가라하내요
안돼겟다 싶어 택시타는데가서 눈치껏 개인택시차를타고 어디든좋으니 조용한 여관있는데 데려다달라하니 어디는헐하고 어디는 비싸다고 설명도하고
우리는 돈에 신경써지말고 좋으델 가자하니 알앗다하면서 가는데 삼풍백화점 새로 짓는데 천천히 구경도 시키며 대법원 옆을 지나 여기땅값얘기를하며 조금 더가니 모텔이 많은곳으로데려다주며 여기서 골라잡아 들어가라하내요 [친절하신 택시기사님 감사합니다]
거스름돈은 그냥가지라하고 모텔을 둘러보니 그럴싸하게 내부그림도 외벽에 그려놓은집이있어 들어가서 요금을 물으니 5만원이라 하여 속으로 죽변보다 더헐하다는생각을 하였지요
우짜됐던 엘리베이터타고 0층으로올라가 방문을 들어서니 해운대 호텔보다 났내요
새벽에 수산물 시장 둘러볼려고했는데 아이고 내마빡을쳐라
가는날이 장날이라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 아니엿습니다 공휴일이였지요
다시 이불뒤집어써고 티비보며 아침이되길 기달려서
김혜경님에게 전화하여 시간잇으면 만나고싶다하니 찿아오겠다하여 만날장소를
촌사람은 다른곳은 모르니 그럴싸한데서 만나자하여야하는데 서울지리는 전방지축이라
터미날에서 만나자하엿는데 헨드폰으로 연락하여만나는과정이 서로 몰라봤다는데가 있엇지요
어부부부는 쬐끄만하니 안보였고 김혜경님을 우리는 뚱둥한분인가하여서 옆에서서 서로등을 마주대고 전화하면서 몰라봤지요
새로생긴 새한백하점으로 들어가
그때부터 쫄랑쫄랑 따라다니며 이곳저곳구경하며 어부현종이 열대과일을 매우 사먹고싶어하였는데 [소원 이엿음] 망고와 이름이 뭐더라를 사서들고 생선파는코너를 두루훌터보며 서울분들의 시장바구니 연구를 하였지요
핵가족 단촐하게 간략하게 식단을 마련하는데 어부현종은 그져 푸짐한것만 고집 하였다는 차이를 발견하였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푸짐하게를 계속 할겁니다]
구경하는데도 촌띠기는역시나 틀려서 촌사람 엘리베이터에 발 칭길뻔햇고 옆지는는 탈때마다 휘청거리니 촌사람 폿때 냈답니다
고놈의 엘리베이터 수차례뺑뺑 타고 올라가니 몇층에왔는지 층수도모르지만 다시 내려와 작별인사나누며 다른분들에게는 전화할려다 말고
그냥 집으로 김혜경님이 싸인을 하여서준 칭쉬책을 안고 귀향하였는데 연신 싱글벙글하였지요 누가보면 쓸개빠졌나하였겠지만 기분 좋은날이였어요
돌아오는뻐스기사왈 운전사의푸념은 어지간히도 놀러댕긴다였어요 길이 막히는건 어제오늘이 첨이였거든요 뉴스에나 봤던 장사진 거북이주차장
이것이 촌 어부부의 머리털나고 3번째 서울구경이였답니다
오늘은 조업갔다왔는데 문어를 70키로넘게잡앗으며 핑핑놀다 바다에나가면 \이들어오니 언제나 돈 못모으고 가난하게 살아간답니다
1. 김혜경
'04.3.2 3:47 PM (211.201.xxx.159)하하...귀가하시는 길도 길이 많이 밀렸었나봐요...
현종님, 그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이구요, 사신 과일은 망고와 아보카도입니다.
저도 현종님 내외분 만나뵈서 즐거웠어요...고기 잡는 얘기도 많이 듣고...
건강하세요.2. 기쁨이네
'04.3.2 4:05 PM (80.140.xxx.171)맞아요... 저도 몇 년 이곳에 있다가 한국 들어가면 어리버리... ...
한참을 정신못차리다가 갑자기 뭔가를 막 빨리할 때 어휴, 한국에 왔네... ....
하지요.
사신 망고와 아보카도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푸짐하게 드세요... ... ... 저도 따라할 거예요 ㅋㅋㅋ3. 무우꽃
'04.3.2 4:38 PM (210.118.xxx.196)하하하하 큰 일 치르셨습니다.
혹시 모르실까봐 .....
가락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 홈에 가시면 그날 그날의 경락시세를 알아볼 수 있거든요.
노량진 수산시장은 회원가입을 해야 하구요. 가락시장은 청과물과 수산물의 전날 시세가 html 파일로 올라와요. 일단 한번 둘러 보세요.
http://www.garak.co.kr/
http://www.susansijang.co.kr/4. 조아라
'04.3.2 5:30 PM (221.161.xxx.149)현종님! 저희때문에 시간이 늦어 더고생하신게 아닌가 싶어 몹시 죄송합니다.
다음엔 꼭 미리 연락드리고 가겠습니다.
양비님께서 더 재미난 얘기해줄게 많은데 하셨던
못다한 얘기 들으러 꼭 다시가겠습니다.5. 현석마미
'04.3.3 3:00 PM (132.194.xxx.207)갑자기 죽변 얘기 하시니...몇년전 죽변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저흰 거기에 군 콘도(?)가 있어서 여관에선 안 잤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여관이름...
거기 동기들이 그 여관을 이렇게 불렀드랬죠...
'교배의 전당 용진장~'ㅋㅋㅋ
제가 알기론 죽변에 여관이 한 두개 밖에 없어서 군인들 면회가면 거기서 잔다고들 하더라구요..가격도 부르는게 값이고..
한 번 가본 죽변이지만.. 아직도 읍내가 눈에 선~~하네요..
현종님이 거기 사시는 분인줄 미리 알았더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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