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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남푠첫생일인뎅....
그전부터 계속 내생일이다 노래를 부르길래~이상타 했더니...
어제서야 이러고 실토하네요...
결혼 후 첫생일은 거하게 해준다더라~
울 엄마 아빠(그러니깐 제겐 시부모) 모시고 집에 초대하여 잔치를 벌여야 한대더라~
이러구 있네요~
사실 저는 3월부터는 대학원에 나가기땜에 저녁시간은 밤 10시 귀가구요...
그전에도 회사에서 퇴근하면 6시거든요~
눈썹이 휘날리게 뛰어가면 학교~거기서 수업들으면 10시~
대학원 가는담주 평일이 생일이라 저도 나름대로 날 당일은 일찍 일어나서(8시까지 출근이므로 5시쯤 일어나 대강 우리둘이 먹을 잔치상꺼리를 준비하려 했거든요...) 생일상 봐주고..
오는 3월 1일에는 우리둘이서 저녁이나 간단하게 외식하고 선물줄려구 했는데....
시댁 식구들 모아 잔치상이라니 좀 황당하네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신랑이 회사에 나가야 해서 3월 1일밖에는 같이 쉴수 있는 날이 없는데....
그리고 말이 생일상이지...시댁식구 다 초대하면 집들이랑 다를바 없이 큰상일텐데요....
솔직히 엄두가 안나네요....
정말 첫생일은 그런 잔치를 벌여야 하나요?
그전에는 저는 그런 말은 전혀 들은적이 없어 들을땐 황당했는데...
계속 맘에 걸리네요...
회사 식구들에게 물어보니 그런거 없다고...
남푠한데 "생일날은 둘이서 여행가는 거라고 다들 그러더라"고 말하라네요^^;;
님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좀 있음 제 첫생일도 오는데...
그때는 누가 잔치상을 차려 주나요?
1. 첫생일은
'04.2.27 11:17 AM (211.112.xxx.17)장모가 차려주는 거라는 소리는 들어봤으나 그런소리는 첨 들어요..
2. 우렁각시
'04.2.27 11:20 AM (65.93.xxx.120)고거..암만 봐도 주변에서 누가 바람잡은게 아닌가 싶네요~~~~ㅎㅎㅎ
3. 익명~죄송~
'04.2.27 11:26 AM (61.76.xxx.85)저도 우렁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누굴까요? 설마......바람잡은 이가 설마
시부모님 등 시댁식구들은 아니겠죠?
저 그럼...넘어갑니당~4. 두사니
'04.2.27 12:10 PM (61.106.xxx.198)그거 서울에서 하는 건가요?
그런 얘기 첨이라..
저도 장모가 차려준다는 얘긴 들었어도... 좀 이상하군요..
ㅎㅎㅎ
그럼.. 님 생일은 어떻게??
친정식구 초대해서..거하게 생일상을?5. ripplet
'04.2.27 1:13 PM (211.54.xxx.55)첨 듣는 소린데요. 개인적으로 전..결혼해서 새 가정을 꾸렸으면 생일 같은 기념일은 '그 가정안에서' 챙기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투른 솜씨지만 부부가 서로를 위해 미역국 끓이고 밥지어 주고..그 정도면 족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면 두분께 무척 뜻깊은 날일텐데..꼭 바쁜 부인을 고달프게 하면서까지(그것도 반강제로) 챙김을 받아야되는지도 몰겠네요. 남편분 결혼전에도 그렇게 거한 생일상 받으셨는지 물어보세요. 정 그래야겠다 하시거든..님 생일때도 똑같이 해달라고 하세요. 친정식구 죄다 불러서 남편분 혼자 음식준비 다 하라고..^^6. 철없는 남편...
'04.2.27 1:20 PM (218.53.xxx.66)나서 첨 듣는 소리임...
거기다 학교에 직장에 바쁜 마눌한테 잔치상같은 생일상이 받고 싶을까요?
남편 분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에 한 표!!!7. 상연맘
'04.2.27 1:33 PM (203.251.xxx.16)그래도 한상 차려 드리세요.
내서방 내가 위해야지 안그래요
어려운 가운 데 미역국이랑 별식 두세가지면
두고 두고 고마와할겁니다.
그리고 남편 첫생일은 장모가 차려 주는 거지마만
생일에 시어른 모셔다 진지 차려 드리는 거 그거 맞습니다.
낳는라고 애쓰셨다고..........................8. 신유현
'04.2.27 3:32 PM (211.189.xxx.221)그렇게 아들찔러서 받는 상을 별식 두세가지로 만족하실까요?
상연맘님께 거는 딴지가 아니구요. ^^;; 만약 하시기로 맘먹으셨으면 나중에 님생일날 친정부모님모셔다가 거하게 드세요.
근데, 전 솔직히 좀 그렇네요. 남편분이 미리 자기선에서 처리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이제와서 거절하시기 난감한 상황이잖아요... 자잘한 음식들은 사시고..몇가지만 준비하셔서 치르세요. 그리고 계속 치르시고 싶지 않으시면 끝나훟에 신랑한테 확답을 받으시구요.9. 생일
'04.2.27 5:32 PM (218.50.xxx.9)요즘 결혼후 첫번째 사위 생일을 처가집 에서 차려준다는 말은 맞는것같구요.
물론 며느리 생일도 시집에서 그냥넘기진 않던데요.
제가 알고 있는건 그렇구요...분위기로 봐서 돌맞을까봐 걱정되....^^10. 카푸치노
'04.2.27 6:07 PM (211.192.xxx.122)저도 결혼후 남편의 첫생일은 친정어머니가 챙겨주셨네요..
시댁은 시부모님들과 저녁함께 하구요..
회사에 대학원에 바쁘신데..
그저 아침에 미역국만 끓여주시고, 두분이 외식하시는게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11. 2004
'04.2.27 6:08 PM (220.86.xxx.35)그냥 짧은 소견입니다.
결혼해서 처음 맞는 신랑 생일이시니 학생이고 직장다니시며 바쁘시더라도
생일상 차리셔서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다 모시고 축하해주는게 어떨까요?
결혼해서 처음 생일 일생에 단 한번뿐이예요.
저는 친정 어머님이 도와주셔서 차렸지만 친정 어머님이 도와주시기
힘드시다면 음식점에서 몇가지 시키시더라도 차려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힘드시더라도 하고나면
평생 생색낼수 있고 항상 바쁘셔서 대충 살아도(?) 예쁘게 봐 주시지 않을까요?12. 김혜경
'04.2.27 7:22 PM (211.212.xxx.121)제가 알기로는 며느리 첫생일은 시댁에서 잘 챙기고, 사위 첫생일은 처가에서 잘 챙기는 걸로 알고있습니다만..그런데 지방에 따라서 풍습도 많이 다르고 해서...
그래도 남편 첫생일이라면 시댁 어른들 생각을 따르시는 편이 두고두고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13. 석촌동새댁
'04.2.27 9:48 PM (61.41.xxx.69)저도 직장땜에 무쟈게 바쁘고 더군다나 생일이 평일이라 준비하기도 애매했는데 제가 먼저
사람들 초대하자구 해서 거하게 먹었어요.물론 며칠전부터 준비하고 친정엄마가 도와주시고
난리부루스를 추면서 생일잔치 했어요.그땐 정신없어서 내가 왜그랬을까 했는데 두고나서
생각해보니 추억이되더라구요.물증(?)을 남길렴 해서 사진찍고 캠코더로 촬영까지 해뒀어요.
결혼한지는 얼마 않됐지만 두고두고 고마워했어요.
저라면 대학원 하루쯤 땡땡이치겠어요.저도 대학원다녔지만 한번쯤 빠져도 학점에 별 지장
없어요.첫생일이니까 고생하시고 펴~엉생 큰소리치면서 사세요.
저 돌맞을 소리하는건가요? @.@)(&^)$*&*(*14. 원글이~
'04.2.28 12:16 AM (218.48.xxx.153)대학원 첫날입니다요~
첫수업에는 땡땡이를 치고 싶지 않을 뿐더러...
아니, 땡땡이를 떠나서 제 상황을 사실 그대로 설명하고 싶었구요...
생일한번 차려줬다고 평~생 생색낼 수 있는 일 같진 않아요...
그거 하나 차려줬다고 평생 생색낸다는 것도 제자신이 우스울 뿐 아니라...
그냥 제가 아니다~ 싶은 건 좀 그러네요..
걍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 싶었구요...
딴분은 어떻게 하시는지....또는 하셨는지....
친정어머니가 차려주신다는 것도 그렇고 저도 시부모님께 폐 끼쳐드리고 싶진 않네요....
저희 생일이 뭐 대단하다구요...
그냥 저희둘이 행사를 진행하렵니다,,,
답주신 여러분께 감사~15. 요조숙녀
'04.2.28 3:24 AM (220.79.xxx.203)잘 생각하셨어요.
남편이든 시댁이든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해달라는대로 해주면서 길 들이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두분이서 오붓하게 보내시고 시댁 눈치 보지 마세요.16. 맞아요
'04.2.28 3:00 PM (211.119.xxx.119)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절대. 그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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