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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쪽에 가볼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이번에 저희 시댁 어른들을 모시고 강원도 설악쪽으로 1박 2일 정도로 여행을 갑니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 쓸쓸한 여행인데요,
어른들을 최대한 즐겁게 해 드리고 싶어요.(쓸쓸한 여행이 되지 않도로)
저희 어머님 아버님 환갑이시기도 해요.
사정상 중국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는데, 6월정도로 미룬상태고,
3월 7일이 아버님 생신이라서 이날 가족들과 친한 친지들 몇분과 설악쪽 콘도 무료 이용권이 있어서
강원도 쪽으로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생신상은 대충 그림이 나오는데,
1박 코스로 온천이나 맛있는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막연하기만 해요.
스케줄을 제대로 잡고 가지 않으면 어영부영 밖에서 시간만 보낼것 같은데,... 도움좀 주세요.
1. 달콤과매콤사이
'04.2.19 11:00 AM (218.156.xxx.40)설악쪽이면.. 묵으시는 콘도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한화콘도에 워터피아라는곳 괜찮거든요
조용한 온천이 아니고 놀이시설식인데, 노천온천도 잘 되어있고, 아이들 놀수있는 물놀이 시설도 있고, 첫쨋날 저녁에 온천하시고, 둘째날에 백담사나 그런곳 한번 들렀다가 대포항가셔서 회드시고 오시면 1박2일 코스도 좋지않나요?
너무 젊은사람들 취향인가 모르겠네요2. 해피유니
'04.2.19 11:18 AM (210.206.xxx.34)저도 달콤과매콤사이님의 의견에 지지 한표입니다.
뒷쪽으로는 산책로도 꽤 잘 되어 있어 어르신들이랑 산책하기 좋을 거 같아요. 전에 우리 친정아빠도 좋다~! 하셨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 다녀오세요.3. hani
'04.2.19 3:09 PM (218.152.xxx.18)회 드실거면 대포망 말고 외옹치항으로 가세요. 대포항은 유명세를 타서 사람만 북적대고 가격도 비싼데 반해 대포항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외옹치항은 한적하고 횟값도 싸답니다.
또, 한화콘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순두부촌이 있어요. 거기 원조 000할머니 순두부집이 겁나게 맛있다 그러더라구요.4. 정민
'04.2.19 4:28 PM (61.36.xxx.121)맛있는 식당 두 곳 알려드릴께요.
한화콘도에서 미시령 올라가는 초입에 순두부촌이 있는데
원조 김영애 할머니 집엔 가지 마세요.
크고 노란 간판이라 눈에 잘 띄는데, 그 집엔 차들도 많데요...
사람이 많이 오는 대신 반찬이 성의 없는 편이예요.
그 집 바로 길 건너, 그러니까 왼쪽편에 있는 순두부집이 맛도 좋고 반찬도 잘 나와요.
글구 옛날 속초공항 주변에 막국수 촌이 있어요.
여기도 유명한 곳은 실로암이란 곳이지만, 휴일엔 번호표 받고 삼사십분씩 대기해야 하죠.
그럼 다시 쭈욱 가세요...
한 일키로 정도 가다보면 영광정이란 집이 있어요.
여기가 또 맛이 괜찮답니다.
유명세 탄 집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 주민들이 잘 가는 식당도 좋아요.5. 정민
'04.2.19 4:36 PM (61.36.xxx.121)1박 2일 이면 너무 짧네요...^^;
첫날은 워터피아에서 밤까지 노세요.
물론 저녁 든든히 드시구요.
야간에 노천온천에 있는 기분 정말 좋답니다.
눈이라도 오면 정말 환상적이구요.
속초는 초봄에 눈이 많이 오니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침식사는 위의 순두부집으로 가시고... 혹 시간되시면 점심은 막국수 드시고...6. 메이퀸
'04.2.20 8:45 AM (220.121.xxx.173)아휴~~ 어찌나 감사한지, 이제 한시름 덜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요번기회에 신랑한테도, 시어른들한테도 점수 좀 따겠어요.
감사합니다 .
여러분 행복하세요~~~
다녀오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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