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들 잘 보내셨어요?
저도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답니다.
절반은 부엌에서의 노동 때문이고,
나머지 절반의 통증은...ㅋㅋㅋ
`일산 몸짱 아줌마' 체조(이 체조들은 아시죠? 딴지일보 있는거) 때문인데
이것을 연휴 바로 전날 회사일 끝내고 보는 바람에, 제 연휴 망가졌습니다.
그 많은 음식 구경만하고..... 그렇다고 안 집어먹는 것도 아니어서
하루 종일 슬금슬금 집어먹는것을 저녁때 합해보면 정말 한심할 지경이었죠.
설겆이 다 마치면 시댁 방문 닫고서 혼자 이 체조를 하느라
지금 팔이고 허벅지고 뱃살이고 온전한데가 하나도 없네요.
저 평소 헬스클럽에서 규칙적으로 뜀뛰기도 하고 빨리걷기도 많이 하는데
이런 근육운동 사실 우습게보고 안하다가 해보니 굉장합니다. 통증이....으윽윽윽윽~~~
이 통증 때문에 하지 않으려해도 낮에 의지를 못이기고 집어먹은
떡이며, 강정이며, 약과 땜시 `일산 아줌마' 말쌈대로 통증을 즐기며
체조를 억지로 하긴 하는데 정말 고문이군요.
저는 그중에서도 초보적인거 3가지만 했는데, 아줌마가 한다는대로 10가지를 다하면
그것도 눈동자에 힘주고(아줌마 매뉴얼은 눈동자에 힘을 풀지말고 하는 것입니다.)
불굴의 의지로 한다면 온 몸이 움직일때마다 우드득 우드득이겠습디다.
설에 먹은 칼로리 소화시키려면 이틀은 땀범벅으로 운동해야 한다고
이제 근육운동에서 유산소운동으로 운동기법을 전환시켜
저 슬슬 스피드워킹 하러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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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아픈 또다른 이유
글로리아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04-01-23 18:15:42
IP : 218.145.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빈마마
'04.1.24 7:46 AM (211.36.xxx.231)일산 몸짱 아줌마' 체조????? 전 뭔소린지 잘 모르고요?
살뺀다는 말씀은 동감합니다요...저도 장난이 아니지요...^&^ 일산 어디메 사는지요?2. 화이트초콜렛모카
'04.1.24 7:49 AM (220.121.xxx.205)일산몸짱 아줌마 체조 어디가면 볼수 있남요
사이트 주소를 좀..
그 아줌마떔시 그동안 애 둘낳으면 다 이래 하던 핑계아닌 핑계가 다 무색해졌다는 거 아닙니까3. 깜찌기 펭
'04.1.24 7:52 AM (220.81.xxx.230)ㅋㅋ 저도 따라했는데 요가하는 기분이였어요.
경빈마마님~ 요기 한번 가보세요.
놀람 금물!!!
여기 아줌마.. 모델 아니세요. 아이 둘낳은 중년의 아줌마세요.
http://www.ddanzi.com/new_ddanzi/section/spring/main.asp4. 김혜경
'04.1.24 11:30 AM (211.201.xxx.90)글로리아님 스피드 워킹하시려다 감기 걸리면 더 괴롭습니다. 웬만하면 좀 참으시지..
5. 글로리아
'04.1.24 12:51 PM (203.233.xxx.58)아~~ 오늘 사무실에 나와 앉았더니
뱃살의 두께가 쬐금 더 두껍게 감지되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저 명절 때마다 `약과'를 보면 거의 이성을 잃어버려
어젯 저녁에 떡국과 빈대떡을 먹은 뒤에도 두 개나 집어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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