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클래식 ...보세요,,

푸우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04-01-13 22:07:14
음,, 어젯밤,, 빌려본 비디오인데요,,
김형중의 "그랬나봐"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영상,,

손예진이랑 조인성이랑,조승우(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춘향전에서
이도령으로 나왔던,,)..

정말 아련한 첫사랑의 이야기예요,,
물론 유치하게 볼수도 있을 여지가 있는,,

그래도 전 나중에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감동적으로 봤어요,,

거기서 자탄풍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 음악이 깔리면서
조인성이 갖고 간 우산을 두고
손예진과 함께 쟈켓을 우산 삼아
같이 뛰어가던 캠퍼스며,,
이 음악이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손예진이 내숭덩어리 이거나 말거나
하여간 이 영화 보면서
정말 예쁘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학창시절에 한번쯤 해봤음직한
첫사랑이 있으시다면,,
아님,,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있으시다면
대학시절 아련한 그리움에 목말라 계신 분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물론,, 멜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요,,

잔잔하면서도 가끔씩 피식 웃음이 나오게 하는 장치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본 영화 였습니다,,

저랑 취향이 다르신 분들이 간혹 제 말에 의해 보았다가 재미없었다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서두,,^^

전 엄청스리 잘 봤거든요,,^^



IP : 211.109.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편지
    '04.1.13 10:21 PM (219.248.xxx.131)

    혹시 '올리브 나무 사이로' 란 영화 보셨어요? 오래전에 봤었는데 이란 영화덩가..?
    제 주위엔 그영화 끝까지 봤단 사람이 없는데...전 너무 흥미롭게 봤거든요.
    영화는 아무 선입견 없이 봐야 집중할수 있는거 같애요.

  • 2. 푸우
    '04.1.13 11:29 PM (211.109.xxx.22)

    저두 전에 "타인의 취향"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친구들이 다 지루하다고 ...
    사람마다의 취향이겠죠??

  • 3. honeymom
    '04.1.13 11:31 PM (203.238.xxx.212)

    푸우님 팔자 늘어지네요..
    남편 떼낸 친정 나들이 그 자체도 환상인데..
    내일 스케줄은 모예요?

  • 4. 푸우
    '04.1.13 11:36 PM (211.109.xxx.22)

    내일은 동기놈 등쳐먹기 입니다,,
    호텔밥 사달라고 하니까 사준대요,,
    이제 현우도 할머니한테만 갑니다,,
    저한테는 잘 오지도 않아요,, 이런 횡재가~~!!

  • 5. 서희공주
    '04.1.13 11:41 PM (219.248.xxx.163)

    전 클래식 보고 바로 가서 '자전거탄 풍경' CD 샀어요.
    정말 클래식(?)한 내용들이 학창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저도 너무나 재미있게 봤어요.
    그냥 소녀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

  • 6. honeymom
    '04.1.13 11:43 PM (203.238.xxx.212)

    시간이 빨리 갔으면...
    맘을 곱게 써야하는데..왜이리 배가 아픈지...

  • 7. 맑음
    '04.1.13 11:51 PM (211.216.xxx.151)

    클래식... 저도 찡한 느낌으로 봤어요. 남들이 유치하다고 해도.
    고교 시절에 그런 첫사랑의 추억이 있으면 꼭 보시라고 주변의 선생님들께 권하기도 했지요.
    단, 남편 떼어 놓고 혼자서. - 보다가 훌쩍거리면 수상타 할테니까. ㅎㅎ
    하지만 훌쩍이는 건, 그 친구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 시절이 그리워서인 거겠지요?
    저도 그런 남자 친구 있었다는...그리고 조승우를 많이 닮았다는...

  • 8. 꾸득꾸득
    '04.1.14 12:39 AM (220.94.xxx.47)

    위에 글하나 올려놓고 한번더 이노래 듣고 자려고 들어왔네요..
    가을도 아닌데...
    푸우님땜에 무지~~~~`
    멜랑꼬리해지는 밤입니다.--;;;;
    잠이 오려나 모르겠네....
    책임지셔요..

  • 9. 때찌때찌
    '04.1.14 8:45 AM (203.240.xxx.177)

    슬프다고 해서 못보고 있어요.......전..드라마보고도 잘울고...책보면서도..
    심지어 만화책 보면서도 징징거리거든요.
    ㅎㅎ현우가 나중엔 엄마 안따라 간다고 하면 어쩌나용?

  • 10. 열쩡
    '04.1.14 9:40 AM (220.118.xxx.91)

    '그녀에게'도 추천합니다.

  • 11. 푸우
    '04.1.14 10:21 AM (211.109.xxx.22)

    조승우 너무 멋지지요??
    귀여우면서두,, 스마트하고,, 분위기도 있어 보이고,,

  • 12. champlain
    '04.1.14 11:22 AM (63.138.xxx.17)

    저도 울 남편과 너무 잘 본 영화예요.
    잔잔하니 화면도 이쁘고 음악도 좋고..
    감동적이고...
    이래저래 비평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저 편한 마음으로 보면 마음이 찡해지고 좋아요...

  • 13. klimt
    '04.1.14 12:27 PM (210.108.xxx.251)

    위에서 말씀하신 '그녀에게' 다시한번 추천합니다.
    그날 낮에 저혼자 보고, 늦게 퇴근한 남편 잠 못자게하고 같이 또 봤어요.
    전 클래식하고 그녀에게를 같이 빌려봤었는데...클래식은 저는 좀..베트남전하고, 조승우 장님씬에서 감독한텐 미안하지만 김 팍 세버렸어요.좀 작위적이기도 하고..뭐 저만의 생각입니다.

  • 14. 푸우
    '04.1.14 12:53 PM (211.109.xxx.22)

    음...그럼 오늘은 그녀에게를 봐야겠네요,,,

  • 15. 호즈맘
    '04.1.14 3:54 PM (210.204.xxx.253)

    저, 그거보고 조승우한테 필꽂혀가지구 한동안 조승우 동영상만 헤매고 다녔지 뭡니까.. 노래도 무지 잘부르고 조인성보다 잘 생기진 않았지만 배우다운 얼굴이라 생각했어요. 눈물을 흘리며 억지로 웃어보이던 그 모습이 생각나서.. 클래식 영화 좋더군요..

  • 16. 포카혼타스
    '04.1.14 7:56 PM (211.216.xxx.188)

    전 영화안봤지만 이
    음악이 왠지모를 추억을 끄집어내 좋아해요
    영화 낼 꼭 빌려봐야쥐

  • 17. 완스패밀리
    '04.1.15 8:55 AM (218.238.xxx.236)

    저도 이영화 넘 재밌게 봤어요. 그림이 넘 이뻤어요. 손예진두 이쁘게 나오구 적절하게 코믹요소도 있어서 울신랑두 잼있게 봤어요. 전 연예소설도 넘 슬프고 기억에 남게 봤는데 울신랑은
    클래식이 더 재밌다구 하네여. 난 둘다 재밌는데...

  • 18. 초록별자리
    '04.1.15 9:59 AM (61.254.xxx.104)

    며칠전에 보고 나서 하루종일 이 노래만 듣고 있답니다.. 저두 님처럼 손예진이랑 조인성이 빗속에 뛰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침 배경에 저희 학교가 나오더군여.. 정말로 그때로 다시 가보고 싶어요. 글구 조승우가 가로등 불밑에서 숨을 몰아쉬던 그 장면도 너무 좋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138 [re] 클래식 ...보세요,, 1 honeym.. 2004/01/14 964
280137 [re] 저는 `첨밀밀' 또 봤어요 5 글로리아 2004/01/14 915
280136 클래식 ...보세요,, 18 푸우 2004/01/13 1,526
280135 누가 동영상 좀 올려 주세요. 1 나혜경 2004/01/14 877
280134 [re] 조혜련이란 사람,,, champl.. 2004/01/14 999
280133 못보신분들함보세요..^^ 7 바람~ 2004/01/13 1,470
280132 조혜련의 골룸 보셨나요? 8 jasmin.. 2004/01/13 1,875
280131 별짱님 동영상퍼오는 방법입니다... 1 바람~ 2004/01/13 888
280130 <겨*랑이 제모>를 했는데여~~ㅠ.ㅠ(흑색증 아시는 분?) 3 ms. so.. 2004/01/13 912
2801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7 복사꽃 2004/01/13 1,664
280128 시간이 늦게 갔으면,,, 13 푸우 2004/01/13 1,440
280127 걱정입니다. 2 설은희 2004/01/13 917
280126 밥줘 2 창희 2004/01/13 886
280125 우연히 발견한 보석같은 책 한권... 1 현조맘 2004/01/13 1,288
280124 춤추는 대수사선을 보고.......... 10 블루스타 2004/01/13 928
280123 로그인이 안되요. 1 선우엄마 2004/01/13 897
280122 [re] 아라레님을 위한 써비스....^^ 13 jasmin.. 2004/01/13 897
280121 황금박쥐를 아시나요? 9 아라레 2004/01/13 949
280120 선우엄마님께 한번더^^ 이진이 2004/01/13 887
280119 폐인이 되어갑니다.T.T 3 사랑초 2004/01/13 888
280118 [re] 황당한 부부싸움 ? 2004/01/15 898
280117 황당한 부부싸움 47 슬픈이 2004/01/13 2,411
280116 당첨된 화장품 8 장금이 2004/01/13 917
280115 제 컴만 그런거였나요?... 2 카페라떼 2004/01/13 876
280114 [re] 사랑방 경주모임 후기 ^^; 1 깜찌기 펭 2004/01/13 881
280113 사랑방 경주모임 후기 ^^; 7 깜찌기 펭 2004/01/13 1,099
280112 비상등 켜고 달리는 사람의 맘 3 anti 2004/01/13 886
280111 부부싸움 적게하는법.. 2 지마샘 2004/01/13 948
280110 [re] 산후풍에 걸린 저에게... 한의사인데요.. 2004/01/14 903
280109 산후풍에 걸린 저에게... 2 쏘머즈 2004/01/13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