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화장품

[장금이]

아들이 어떤 추점에서 화장품이 당첨 됬다네요.
오늘 집에 배달이 왔는데 화장품이름이 베르사체5종세트 인데요.
뭐시기 알프레드벌세이즈 라네요 .
그런데 문제는 48000원을 내라는군요 .
전국에서 2000명이 당첨 댔다는데 택배비도 아니고 화장품값이 그정도인지 도대체 주어야대는지 그냥 돌려 보내야할지....
당첨이 됐으면 그냥주던지 오만원돈이 어째 조금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상하지 않아요? ....
2000곱하기48000원은?

[ms. song]

내지마세요!!! 그런거! 다 상술 아니겠어여? 알프레도 베르사체 화장품인가본데 그렇게 인지도 있지 않은 화장품인걸루 아는데여

[유지니~]

그거 돌려 보내세요..요즘 그런사기 많아요..저도 예전에 받은적 있어요..
전15만원 내라고 그러던걸요..아까운 택배비만 날렸죠..
안팔아주는게 좋죠..

[꿀벌]

절대로 내지마세요
그거 사기에요 당첨사기!

[초은]

그 베르사체가요..
우리가 아는 명품 베르사체가 아니고
우리나라 중소 도시 어딘가에서 만들어 이름만 베르사체라고 붙인 거라고 합니다.
베르사체에서는 화장품 안 만든다고 하던데..

암튼..사깁니다!

[보라돌이맘]

에구 님...
그 알프레도 베르사체...
우리가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베르사체'에 알프레도만 갖다붙인거구요.
물론 그 나름대로 메이커 맞습니다.
그런거 또있죠.
파올로구찌도 그 비슷한 케이스구요...(구찌에다가 파올로붙인것...)
전에 울 친구는 사라토가 페라가모도 봤다는군요...-_-;;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어설픈 패러디작품...)

[장금이]

고맙슴니다.
순진한 우리아들 엄마한테 큰 효도 한다고 좋아했는데 씁쓸합니다.
당첨됐다며 아이의 환한 미소가 마음을 아프게 하는군요.

[이희숙]

아들의 마음은 받고 화장품은 돌려 보내시고 ...
세상에 공짜란 없음을 다시 한번 배웁니다.

[신현지]

아울렛에서 25000원에 (5종셋트) 샀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