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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하군요.

국화옆에서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4-01-07 17:35:21
지난 토요일에 큰 애가 오클랜드로 연수를 갔어요.
물론 넉넉한 살림에 간 것은 더 더욱  아니기에, 생활비를 넉넉히 보태주지도 못한체. . .
올해 27세 됐는데 공군갔다왔거든요. 그리구 한 학기하구는 알바생활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으더니 .....
요즘 졸업을 해도 취업이 너무나 어려우니 졸업하기도  겁날꺼에요.
그렇게 독하게 모은 돈을 가지구 떠나기 불과 며칠 앞두고 내게 얘기를 했어요.
걱정 하지말라며,,,,(미리 얘기하면엄마 걱정만 된다며 )
이렇게 떠난 자리가 클 줄 몰랐어요.
군입대할때도 현관에서 한번 손 잡구 보냈는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태에서 보내서 그럴까요?

IP : 218.52.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7 8:42 PM (211.201.xxx.236)

    국화옆에서님...서운하시죠?
    제딸 이제 며칠 있으면 돌아오는데, 저희도 경제적으로 가장 힘들 때 아이를 보내놔서...
    국화옆에서님 맘 잘 알 것 같아요.

    부모맘은 그런데, 아이들은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잘 적응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듬직한 아드님 인 것 같은데요,뭐...

  • 2. pabi
    '04.1.7 11:16 PM (211.207.xxx.10)

    국화옆에서님 서운하시죠?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게 자랑스러운 아드님을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두 작년에 작은애가 군대갔을때 이곳에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회원님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앞으로 결혼두 할텐데 헤어지는 연습두 해야하지 않을까요?
    하여튼 혼자 힘으로 모든일에 열심인 아드님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먼나라에 가서두 몸 건강히 많은것을 보고 배우구 와서 큰사람이 되기를 바랄께요.
    너무 서운해 하지마세요.....

  • 3. 정원사
    '04.1.8 5:43 PM (218.236.xxx.74)

    아드님이 아주 의젓하네요.
    저도 26살 되는 아들애가 있지만 ^^ 부럽습니다~
    보태주지 못하는 엄마 마음을 아드님이 잘 알거에요..
    그러니까 아무 말도 없이 준비를 했겠지요..마음 짜안하시겠어요.
    취업이 어렵다 해도 그런 아드님이면 연수 잘 마치고 돌아와서 제대로 자리를 잡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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