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일들

우울함을 없애보자.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3-12-30 18:33:10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않고 집에 잘 있다는것이고..

지불해야할 세금이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것이고..

파티를 하고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옷이 몸에 조금 낀다면
그건 잘먹고 잘살고 있다는 것이고..

깍아야 할 잔디,닦아야할 유리창,고쳐야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교회에서 뒷자리 아줌마의 엉터리 성가가 영 거슬린다면
그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하다면
그건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

이메일이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
그건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불평,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한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
잊지않는 연말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IP : 203.238.xxx.2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라레
    '03.12.30 6:41 PM (210.117.xxx.164)

    좋은 글이네요... 명심하며 일상에서 불평할 때
    얼른 적용해야겠습니다.

  • 2. 때찌때찌
    '03.12.30 7:19 PM (211.191.xxx.24)

    난방비가 많이 나왔는데 따뜻하게 못살았음..우짜지요?
    우리빌라...요즘 가스비 많이 나온다며 투정부리는 사람들의 하나같은말 "그렇게 따뜻하게 살지도 않았는데.." 그러더라구요. ㅎㅎㅎ

    좋은글을 읽을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3. 꾸득꾸득
    '03.12.30 7:33 PM (220.94.xxx.46)

    정말 그렇네요...
    빨아논 옷 많아도 입을게 없게 느껴지는건......우짜지요?

  • 4. ...
    '03.12.30 7:41 PM (211.224.xxx.101)

    그동안 내게 입혀졌던 많은 옷이 있었음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해야하겠지요.

  • 5. 허브향
    '03.12.30 8:01 PM (218.54.xxx.123)

    지금, ... 내게 주어진 삶이 행복합니다

  • 6. 아라레
    '03.12.30 10:18 PM (210.117.xxx.164)

    리플단지 불과 몇시간도 안지났는데...
    남편이 미운소릴해서 무지하게 싸웠습니다.
    속이 너무너무 상해도 싸울상대가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까요...?

  • 7. ....
    '03.12.30 11:05 PM (203.238.xxx.209)

    그럼요...옛말에도 없는 신랑보다 아픈 신랑이 낫고 아픈 신랑보다 바람난 신랑이 낫고
    바람난 신랑보다 ..아..그담엔 기억이 안 나네요...^^

  • 8. 이희숙
    '03.12.31 12:15 AM (211.61.xxx.23)

    글 좀 퍼가겠습니다.

  • 9. 경빈마마
    '03.12.31 2:15 AM (211.36.xxx.231)

    암요~~암요~!!!

  • 10. champlain
    '04.1.1 12:46 AM (63.138.xxx.17)

    정말 좋은 글이네요. 반성도 되고...
    저도 좀 퍼 가겠습니다...

  • 11. 설순기
    '04.1.1 4:31 AM (202.156.xxx.130)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자기 혼자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 남편에게
    나에게 시키지 않아 고맙다고 해야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883 새단장 축하 ^^ 빅젬 2003/12/31 974
279882 나를 반성하게 하는 글 1 깜찌기 펭 2003/12/31 920
279881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영선 2003/12/31 881
279880 우와...새옷을 입었네여 송심맘 2003/12/31 896
279879 82cook 개편 일등! 29 꿀벌 2003/12/31 892
279878 대추&호두&잣은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 TeruTe.. 2003/12/31 888
279877 전업주부가 부러워요.. 8 어설픈주부 2003/12/31 1,264
279876 사상최초... 19 치즈 2003/12/31 1,459
279875 아줌마 올림픽(퍼옴)-내가 본 중 젤 웃겼던 글... 5 아라레 2003/12/31 1,155
279874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2 올해 마지막.. 2003/12/31 881
279873 김영애 황토비누 써보신분.... 3 똘똘이 2003/12/31 1,044
279872 (펌) 한국인이 성질급한 증거 10 8 은맘 2003/12/31 886
279871 빼~꼼!...우히히히...^^ 4 산.들.바람.. 2003/12/31 873
279870 셀렉스-C와 피부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에 관심 있는 분들만 보셔요.. champl.. 2003/12/31 888
279869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의 변경 사항 아세요? 1 토리 2003/12/31 888
279868 교통사고날뻔 했어요. 4 깜찌기 펭 2003/12/31 921
279867 새해 인사 입니다. 5 김은희 2003/12/31 879
279866 모직 치마가 스타킹에 붙을 때 5 언젠가는 2003/12/30 995
279865 저희 하루사진 또 보세용.. ^^ 5 로사 2003/12/30 1,009
279864 양장피 7 클라라 2003/12/30 1,012
279863 기억에 남는 송년회 15 푸우 2003/12/30 1,492
279862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일들 11 우울함을 없.. 2003/12/30 889
279861 내 짝 선물 2 맑음 2003/12/30 875
279860 분당의 산부인과.......... 9 돼아지! 2003/12/30 909
279859 dㅠ.,ㅠb 걱정이에요. 1 은맘 2003/12/30 878
279858 비가... 23 하늬맘 2003/12/30 1,524
279857 잡지 겉핥기 1 김지원 2003/12/30 966
279856 청국장 주문 하실때요? 4 경빈마마 2003/12/30 1,177
279855 햄버거,피자 먹어도 될까요? 2 심지은 2003/12/30 878
279854 인우둥이 팝니다. ^^ 인우둥 2003/12/3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