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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급날

잠깐만 익명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03-12-17 15:27:17
오늘은 월급날입니다. 항상 월급날이 기다려지고 괜히 명세서만 봐도 뿌듯해져서

보고 또 보고,, 정말 보고 또 보고...했었는데....

오늘은 우울합니다.

저번달처럼 약 200만원 받았는데...

지난달은 제가 집에서 한시간동안 내내 월급명세서 보고 있으니까

아기가 계속 같이 보더라구요. 그러니까 남편이

"니네 엄마. 지금 엄청나게 뿌듯해하며 자랑스러워하니까 박수치자"해서 막 박수치고 그랬는데...

이번달은 그냥 총액만 보고 집어넣었습니다.

지난주에 친정에 갔었는데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이가 너무 안좋아서 치과에 갔었는데 치과에서 이 두개를 해넣어야 된다고 했대요.

너무 안좋고 나뻐서.. 근데 그 이 두개가

가장 좋은 입실어쩌구저쩌구는 하나에 250만원 . 그러니까 두개에 500만원.

그냥 틀니면 하나에 100만원. 그러니까 두개에 200만원.

그냥 씌우면 하나에 60만원에서 70만원. 그러니까 두개에 140만원정도....

도대체 치과는 왜 이리 비싼겁니까. 의료보험도 안되고...

뼈빠지게 한달 일해서 친정엄마 이빨 가장 좋은거 ... 하나값도 안된다는게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도 열심이 일해서 뿌듯하게 받는 한달의 월급이 이빨 하나 값도

못한다는 현실에 속상합니다. 그냥 주절 주절 했습니다.
IP : 210.204.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3.12.17 3:31 PM (211.245.xxx.13)

    마자요..치과 넘 비싸요..전 이빨 여섯개..쒸우구...몇개월째 갚아나가구 있습니다.

    저는 월급도 쥐꼬리라서..^^

  • 2. 열쩡
    '03.12.17 4:06 PM (218.153.xxx.199)

    돈 없는 사람은 이없이 잇몸으로 살아야죠
    이가 무슨 사치품도 아니고 왜 보험이 안되는거얌?

  • 3. 아라레
    '03.12.17 7:18 PM (210.117.xxx.164)

    울집은 하나값도 아닌 반값....

  • 4. 소심
    '03.12.17 7:31 PM (219.240.xxx.184)

    그래도... 그댁은 한 사람한테서 ... 이빨 하나값이라도 나오시네요..
    둘이 벌어.... 그 정도 받는 집은.. 한숨뿐입니다...

  • 5. 요조숙녀
    '03.12.18 11:37 AM (61.79.xxx.63)

    월급 많아부럽다. 난 언제나~~~~~~~~~~

  • 6. 딸기짱
    '03.12.18 11:44 AM (211.194.xxx.224)

    @-@ 월급 많이 받으시네요....홍홍홍
    난 쥐꼬리라.........부러버~~~~~~~
    진짜 치과는 넘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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