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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러운 여자,,

푸우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03-12-10 10:38:44
전지현, 고소영, 심은하,,
이외에도,,

남편이 음식물 쓰레기 꼬박꼬박 비워주는 여자
(우리 남편은 정말 제가 비굴할 정도로 사정해야 비워줍니다,, 그것도 어쩌다,,)

남편이 음식을 잘해서 음식해 주는거 타박하면서 먹는 여자
(우리 남편에게 여지껏 얻어먹은 음식은 불어터진 라면)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 빈말이라두 해주는 남자랑 사는 여자,
(우리 남편 아무것도 모르는 11개월 된 아들 데리고,, 맨날 전지현 같은 여자 만나야 된다고 교육시킴)

성형수술 안하고도 느무느무 예쁜 여자.
(할말 없음)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찐다고 무지 막지 하게 퍼먹는 여자,,그러면서도 마른여자,,
(정말 저렇게 먹어도 살안찐다면 유전자 변형이거나 외계인 아냐~~)


뭐 이밖에도 , 휠씬 더 많지만,,오늘은 여기까지만,,~~
IP : 218.52.xxx.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3.12.10 10:58 AM (203.244.xxx.254)

    부러운여자..제목보고 들어와서..이 내용이랑 부드러운여자랑 뭔 상관이야..
    하고있는저는 정말 미쳥는가봐요..

  • 2. TeruTeru
    '03.12.10 10:58 AM (128.134.xxx.68)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찐다고 무지 막지 하게 퍼먹는 여자,,그러면서도 마른여자,,


    이 세상에서 제가 제일 부러워 하는 족속(ㅠㅠ) 들입니다!!!!!!!!!

  • 3. 푸우
    '03.12.10 11:01 AM (218.52.xxx.64)

    오이마사지님 디카폐인 맞네요,,ㅎㅎㅎㅎ

    근데,,저는 요즘 제일 부러운게 음식물 쓰레기 암말 없이 때되면 따박따박
    비워주는 남자랑 사는 여자예요,,,,
    어제도 그 추운 야밤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는데,,
    현우가 빨리 커서 비워주면 좋겠다,,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비워줄까,,??

  • 4. 꾸득꾸득
    '03.12.10 11:07 AM (220.94.xxx.39)

    울신랑도 음식물 쓰레긴느 안비워줍니다.
    뭐 폼이 안난다나요?
    그래도 임신했을때는 울며겨자먹기로 꼭 야밤에만 버려줬습니다.ㅎㅎ

  • 5. 호야맘
    '03.12.10 11:10 AM (203.224.xxx.2)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찐다고 무지 막지 하게 퍼먹는 여자,,그러면서도 마른여자,,

    저두요..
    먹는거 넘 좋아서...
    근데 푸우님 날씬하시던데요???
    미모도 출중하시고요...
    똘망똘망 잘생긴 울 현우 낳아줬음 신랑분이 푸우님께 감사해야 하는거 아냐????
    건조하지 않게 살려구 재미로 그런말 하시는거 아녜요???
    부러버~~
    그런 농담도 하는 남편이랑 사는 푸우님~~

  • 6. 은맘
    '03.12.10 11:13 AM (210.105.xxx.248)

    ㅎㅎ~~~ 4번짼 저두에요.

    그런데.... 성형수술하는건 개인취향이고, 저두 할 수 있다면 하겠지만서도(워낙 겁이 많아서)
    그러해서 이쁜 여자를 것두 모르고
    남자들이 차~암 이쁘십니다.... 하시면서 별루 덜 이쁜 저를 은근히 눈치줄때...
    또 그 앞에서 당연하다는 듯 수줍어 하며... 원래 저희집 내력이에요하는 그녀를 볼땐....
    (세단, 세단, 하던 그녀에용)
    덩말~~~
    확! 불어버리고픈 충동을 느끼지만,
    심술장이가 되긴 싫고,
    그래서 한번씩 문득문득 머리굴리는 저를 발견합니다.
    (어떻게 얘기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할까... 뭐 이런종류로, 근데 영 답이 안나오네요. ^**^)

  • 7. 김선영
    '03.12.10 11:15 AM (203.247.xxx.54)

    오이마사지님.. 흑흑 저도 부드러운 여자로 봤어요.
    그래서 푸우님이 부드러운 여자인가? 하고 글 읽는데 도저히 이해 안되고 있다가
    오이마사지님 글 보고 다시 봤더니만. ㅠ.ㅠ. 어케...
    제 눈이 어케 됐나봐..

  • 8. 푸우
    '03.12.10 11:18 AM (218.52.xxx.64)

    은맘님,, 절대 불지 마세요,,
    저두 그런적이 있는데요,,
    저만 괜히 더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근데,,호야맘님,, 살림돋보기 식기세척기 후기 보셨어요??
    호야맘님 이번 달 월급타면 당장 사시는거 아녜용~~ㅎㅎㅎ

  • 9. 호야맘
    '03.12.10 11:25 AM (203.224.xxx.2)

    푸우님~~
    식기세척기 후기 너무 잘 봤어요(푸우님의 인기는 삭을줄 몰라... 부러버~~)
    이번달은 연말 뽀나스까지 있지만....
    시어머니 칠순이 있어..
    200만원 지출이 예상되므로 식기세척기 몬사요... 몬사...
    푸우님이 사시는거 아녜요?? ㅎㅎㅎ
    경제적으로 조금 여유로우시면 사세요..
    이제 현우땜에 점점 더 힘들어질거예요.
    돌지나면 코에 바람불어... 밖에 엄청 나가자고 할텐데...
    둘째까지 후딱후딱 키우시려면 더 절실할거 같아요.
    우리 둘 중 누가 먼저 샀나? 얘기해주기 할까요??? ㅎㅎㅎ

  • 10. 푸우
    '03.12.10 11:28 AM (218.52.xxx.64)

    전 못사요,,
    집에서 놀면서 아이 하나 딸랑 보면서 식기세척기 샀다고 하면
    저희 시어머님 졸도(너무했나??)하실지 몰라요,,

    요즘도 제가 힘들다고 하면 아이 달랑 하나 가지고 뭐가 힘드냐고 밖에서 고생하는
    우리 아들이 힘들다고 하십니다,,
    친정에서 사줬다고 거짓말하면 모를까,,
    남편돈으로 샀다고 하면 저 어떻게 될지 몰라요~~
    아님,, 사놓고 어머님 오실때 몰래 안보이게 숨켜놓던지,,ㅎㅎㅎㅎㅎㅎ

  • 11. 수풀
    '03.12.10 11:34 AM (218.239.xxx.155)

    이하 동문.
    거기다 하나 추가!
    맛있는 요리 척척 해 내는 여자.

  • 12. 꿀벌
    '03.12.10 12:10 PM (218.156.xxx.104)

    어쩜 저리 내마음과 같을까요? ㅋㅋ
    저도 음식물쓰레기치워주는 남편이랑 같이사는 여자요~~
    (울사촌언니랍니다. 밤열시에 언니가 들어올때까지 신랑이 밥안먹고 기다린데요..3분카레에 오밤중에 밥먹는다구 에구에구)
    뭐 성형수술 살안찌는 얘기는 당근이구요~~
    흠 다른건 거의 실현불가능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어찌 안될까요??
    울 낭군이 딱 한번 것두 내가 막 울고 떼써서 딱 한번~
    그게 첨이자 마지막이 될듯해요^^

  • 13. 아라레
    '03.12.10 12:28 PM (210.117.xxx.164)

    제가 바로 부러움의 대상이군요. ㅋㅋㅋ
    남푠이 하는 중요 집안일 : 걸레빨기, 쓰레기 치우기(음식쓰레기 포함), 밥상 차릴 때 반찬 꺼내기,
    밥먹고 나서 싱크대에 그릇 갖다놓기, 상에 행주질하기,
    여타 해충잡기, 가습기 물통 갈기, 기타 무거운 물건 들고 나르기...
    어제도 컴배트 붙이려고 높은데 올랐다가 발 잘못 디뎌 허릴 삐끗했다는... ㅎㅎㅎ
    써 놓고 보니 내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군요. 쩝...

  • 14. 꿀물
    '03.12.10 12:40 PM (203.240.xxx.21)

    우씨 !!
    마지막항목에 이의있음
    자기 사진보니까 엄청 날씬이던데...

  • 15. 박미련
    '03.12.10 2:04 PM (210.95.xxx.227)

    울 남푠.. 집안일 잘 도와주는데요.. 세탁기 빨래 꺼내기, 널기, 청소하기, 상 들어주기..
    절대로 안하는게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랑 설거지네요. 질고 냄새 나는거 질색이라나..
    "딸인데 이런 거 내가 버리면 미운 딸 나오는거 아냐?"라고 해도.. 안 넘어오네요. ㅜ.ㅜ
    하나더!
    나는.. 내가 이쁘진 않아도 생길만큼 생겼다고 자신(?)하고 다녔는데..
    퍼먹어도 퍼먹어도 살도 안 쪘었는데..(유전인 줄 알았어요.) 둘째 임신하고나니까 먹는게 바로 확인되지요.. 거기다가 울 신랑.. 26개월짜리 아들한테 맨날
    "정일이 누구 닮아서 잘 생겼어?" "아빠."
    "엄마 닮음 어떻게 돼?""못생겼어요."라고 교육을 시켜놨어요. ㅜ.ㅜ

  • 16. candy
    '03.12.10 2:49 PM (211.109.xxx.73)

    재밌다!

  • 17. 저는요
    '03.12.10 4:16 PM (211.40.xxx.187)

    음식 쓰레기를 냉동실에 모읍니다. 빈 식빵 봉지에...
    여러날 모아 외출할 때 버립니다.

  • 18. ripplet
    '03.12.10 7:53 PM (211.33.xxx.143)

    저도 젤 마지막꺼 한표. 근데, 먹어도 먹어도 살안찐다고 하면서 사실은 몰래 에어로빅 다니며 살빼는 날씬녀도 있더이다.^^ 푸우님이 젤 부러워하는 (1)번에 해당되는 걸로 위로하고 살아야겠네요. 제 비법이라면 철저한 세뇌교육임다 "음식물 쓰레기통 들고 엘리베이터 탄 모습=>가장 자상하고 '멋있는'(이 말에 약합니다^^) 가장의 모습=>마누라에게 사랑받는 지름길"이란 공식을 외게 하죠. 세뇌교육의 힘은 막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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