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버지께서 뇌혈관문제에......

눈물뿐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3-12-06 00:15:05
얼마전에 아버지께서 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을 하셨답니다.운전중에 갑자기 눈앞이 안보이고

사지에 가벼운 마비 비슷한게와서요.....평소 아버지께선 오래된 간염이 진행된상태에서 초기 간경화,

고혈압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면서 진료받고계신데,이런증상이 와서

사진을 찍어본거라고 합니다...왼쪽뇌 와는 달리 오른쪽엔 혈관이 거의 보이지가 않을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그중에 혈관하나는 부풀어올라있구요....아마 혈관에 쌓인 노폐물로

혈관이 좁아져서 혈류를 방해받아 부풀어있는거라는데,,,이쯤이면 사태가 심각한거 맞지요?

오늘 이소식듣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가족이면서 왜 따뜻한말,사랑한다는말도 못하고 살았고,자식으로서 한번도 맘편하게도 못해드렸는데,

세월은 제편인줄알고 유유낙낙했는데,그게아니었습니다...어버이는 저 멀리 끝을 향해,우리들에게

부모에게 뭔가 해드릴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것이었습니다.

신경내과에서 소견을 받고 아무래도 위험한거 같으니 신경외과에서 한번더 진료받고 여차하면

수술도 생각해야된다고 합니다..

여긴 부산입니다...전국 어느곳이라도 좋으니 이쪽분야 명의가 계신곳이 어느곳인지요....

처방받은약봉투를 보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혈전용해제와 뇌대사 개선제군요...

앞에 아무것도 보이질않아요....어쩜좋아요......
IP : 61.248.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12.6 12:22 AM (219.241.xxx.250)

    혹시 뇌동맥류 아니세요? 저희 친정아버지 20년전에 그 수술 받으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부풀어있던 정도가 아니라 그 것이 터져버려서...
    세브란스병원 이규창박사가 권위자셔요. 이박사님이 집도해주셨는데...요샌 환자 잘 안받으시는 것 같던데..., 일주일에 1,2번 외래 환자 보시는 것 같아요.

  • 2. 장영재
    '03.12.6 9:14 AM (211.199.xxx.164)

    아산병원에서 수술적인 치료가 아닌 것으로 뇌동맥류 치료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혈압 을
    조절 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을 싱겁게 드시고 꼭 혈압약이 필요하다면 혈압약
    복용을 꼭 권해드립니다 님의 아버지의 쾌유를 빕니다.

  • 3. ....
    '03.12.6 10:15 AM (211.252.xxx.1)

    질병 자체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는 가족들의 생활권과 병원이 같은 곳이어야 서로 지치지 않고 잘 견딜 수 있답니다.
    부산이시면 그 지역 대학병원이나 큰 신경외과전문병원이면 가능하실거예요.
    지인들 통해서 수소문 해보시고...아니면 다니시던 병원의 의사샘께 추천 받으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정도에서 발견이 되셔서 정말 다행이시네요.

  • 4. 박혜련
    '03.12.6 10:33 AM (218.50.xxx.150)

    부산이면 봉생병원이 어떨까요?
    저희 시어머니도 봉생병원에서 좋은 결과를 보았습니다.
    서울에서도 뇌혈관계통은 봉생병원을 인정해 주시던데요.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습니다.

  • 5. 캐슬
    '03.12.6 5:41 PM (211.176.xxx.68)

    아버님증상에 여러요인과 그에따른 개인적인 다양한치료가 필요하시겠죠.
    저희 시아버님은 현재 11년째 치료중이십니다 현재 69세시구요.
    본인은 물론 주위 가족들이 많은 인내로 정성것 보살펴 드려야합니다.
    저희 아버님도 뇌혈전 증상으로 좌측마비와 (다행히 미묘하게) 언어장애가 발병하셨어요.
    성격은 광장히 포악해지시고 정신신경과와 신경외과 치료를 동시에 했습니다.
    한양대병원에서요. 지금은 두달에 한번씩 통원치료하십니다.
    완치는 아니고 더 심해지지지 않은상태로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올바른 조기치료와 꾸준함이 제일인것같아요. 또한 본인의 의지와 더블어.
    상황과 여력이 되신다면 서울에 오셔서 검사와 치료하시다가 부산쪽에 연결을 하시어 치료받으시면 어떨까 합니다. 빨리하셔야 될듯...

  • 6. 부산댁
    '03.12.8 12:41 PM (211.39.xxx.2)

    봉생병원 잘 한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제가 결혼하기 한참 전에 봉생병원에서 뇌수술 하셨구요..
    지금 혈압약은 계속 드시고 계시지만 건강하십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수술 잘 되어서 더 건강해 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160 진주비드목걸이 있으신분 잘 쓰시나요? 2 선물은좋아 2003/12/06 916
279159 쥴리맘미님,호이엄마님 쪽지 보세요.(냉무) 석촌동새댁 2003/12/06 909
279158 갑자기.... 1 카페라떼 2003/12/06 876
279157 생리 이후 피임약 설명좀 해주세요..(2회때는..) 3 nanama.. 2003/12/06 910
279156 아울렛에서 드뎌 테이블 장만... 4 아침편지 2003/12/06 1,070
279155 안면마비 6 속상하네요... 2003/12/06 1,085
279154 향수...... 4 쌀농부 2003/12/06 822
279153 외박하는 남편은 어캐? 4 박성진 2003/12/06 1,108
279152 [re] 얼마전 결핵이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5 쌀농부 2003/12/06 1,060
279151 얼마전 결핵이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12 ........ 2003/12/06 1,317
279150 12월 첫 주말에 띄우는 주절 주절... 2 체리22 2003/12/06 882
279149 이거 태몽인가요? 3 아들만 하나.. 2003/12/06 915
279148 우울한 날. 4 솜사탕 2003/12/06 878
279147 은박테 있는 도자기컵 전자레인지에 넣었더니..... 6 백설공주 2003/12/06 1,077
279146 중국 여행 장소와 여행사 추천 바래요~(환갑잔치 장소도~) 3 크리스 2003/12/06 896
279145 조언을 구합니다...결혼에 관하여~ 12 -.~ 2003/12/06 1,005
279144 아버지께서 뇌혈관문제에...... 6 눈물뿐 2003/12/06 935
279143 하루에 머리를 두번 자르는 여자 7 박재현 2003/12/06 1,161
279142 이상한 전화 니키 2003/12/06 881
279141 정말 이해안가는 남편이 10 우띠 2003/12/05 2,440
279140 혹시 부항기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6 상훈맘 2003/12/05 952
279139 작은 사이즈 남자 정장...? 2 질문 2003/12/05 893
279138 임신중에 꽃게 먹어도 되나요? 9 궁금 2003/12/05 1,391
279137 드디어 당뇨관련 제품을 판매합니다. 4 champl.. 2003/12/05 896
279136 [re] 생리양이 적어서... 양미정 2003/12/06 887
279135 생리양이 적어서... 3 산부인과 2003/12/05 897
279134 북한 기네스 북 이희숙 2003/12/05 877
279133 칭찬받기 쉬운 요리..?! 1 한나래 2003/12/05 1,030
279132 저지이불보와 바나나걸이 이명희 2003/12/05 886
279131 대구 메가박스 무료영화 관람 정보 박진진 2003/12/05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