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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어머니라면..
시아버지 돌아사시고 시어머니 혼자 사세여
아직은 연세가 60이시라. 정정하시고
활동을 마니 하셔셔 굉장히 활동적이시져..
근데 언제까지 저렇게 혼자 사실까.
사실 넘 걱정이 되여..
신랑은 지금이라두 모시구 싶어하는 눈치인데..
70세까지 혼자 사신다면 무리인가여?
전 그냥 제가 돌봐드리고 집은 따로 살고 싶은데. ㅠㅠ
아님 모시더라두 한 40평 넘는데에서 화장실하구 따로 쓰시고..
이렇게라면 모를까..
아직은 저희 돈도 없고.. ㅠㅠ
님들은 언제부터 같이 사셧나여"
1. cherokey
'03.12.1 6:11 PM (211.35.xxx.1)자식된 도리로 부모 모시는 것이 당연하지만
저희 할아버지 85살까지 가정부 아줌마 두고
혼자 사셨거든요...올해 구정때 돌아가셨네요.
절대 자식이랑 같이 안산다
글고 당신집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으셔서...
저희 엄마 아빠야 장남된 도리로 모시겠다고 했지만
할아버지 뜻이 워낙 완고하셔서...
근데 그게 뭐 그렇게 나쁘진 않았어요.
자식들이 혼자 계신다 생각하니 지방이어도 자주 들여다 보게되고
서로 맘 상하는 일 없고
부모님이 알아서 그렇게 해주시면 좋긴헌데
며느리가 싫다고 딱 자를 수도 없는 일이라
정정하시고 혼자사셔도 즐겁고 활동적으로 사실 수있는 분이시면
가까운데 모시면서 그렇게 사는 것도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도 먼 훗날...어케될지 모르는 맏며느리라....2. 어려워
'03.12.1 6:24 PM (220.73.xxx.169)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저두 맏며느리인데 저희는 신랑직장때문에 타지역에 살고 어머닌 혼자서 장사하시는데 친구들도 자주만나고 지금은 젊으시니까 아직까진 별로 걱정안하고 있습니다만
주위에 물어보면 최대한 따로 살라고 하던데요.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사람들 말로는 가장 어려운 사람이 시어머니이고 잘하려고 노력하는데도 불만 많고 조금만 잘못하면 엄청 서운해하신다고 아프지 않을때까진 최대한 떨어져서 지내라고들 많이 얘길해서.......
친정어머니 혼자 지내실거 생각하면 참 마음안좋으면서 시어머니 모시는건 정작 싫어지는 참 모순덩어리인 감정을 어찌하노
솔직히 저는 같은 아파트나 근처 동네에 가까이서 자주 찾아뵙는 그런 형태를 가졌으면 하는데 ...
같이 지내는거 참 자신없어지는 대목같네요...휴~~~~~~어렵지요3. 이춘희
'03.12.1 8:01 PM (221.155.xxx.53)너무 극단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영원한 물과 기름의 관계인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부딪히지 않는 것이 서로의 수명을 연장한다고 생각해요.이 세상에 늙지 않을 사람은 없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시어머니와 같이 살 자신이 없습니다.지금 60정도의 연세시라면 주변 분들을 통해서 같이 안사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이미 내리셨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같이 살아보니 있던 정도 다 없어지더군요.항상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는 형편이시기를 바래봅니다.그것은 ,그것은 모시지 않을 때 갖을 수 있는 마음이지요.
4. 임영빈
'03.12.1 10:43 PM (220.120.xxx.213)저희 시어머니 지금 72세 되셨는데,,혼자 살고 계세요.
아니 정확하게 하면 시할머니하고 두분이 사시죠.
혼자 되신지 한 3년 되셨는데 저희 어머니는 혼자 사신다고 그러시네요.
아직 저희 김치도 담궈 주시고, 가끔 반찬도 해주시는데, 나중에 내가 기운없으면 세며느리가
돌아가면서 반찬이나 해다 달라고 그냥 그러셔요. 저는 막내구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희도 마음은 편해요.5. 경빈마마
'03.12.1 10:51 PM (211.36.xxx.77)홀기님~!
일부러 서둘러 모시려 애쓰지 마시게요.
시 어머님이나 님이나 서로 힘들고 지치는 부분이 있으니...
남편은 그냥 어머니이니까 같이 사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아직 다른 것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서로 아프지 않으려면 나름대로 자신들의 영역에서 활동하며
살아감이 더 좋으리리 봅니다.
대신...따로 살며 늘 같이 어울림을 님이 더 애쓰면 될 것 같소이다.
어디까지나 경빈 생각이외다.6. ...
'03.12.2 10:09 AM (61.98.xxx.235)시부모님 두분 함께 모시는 것 보다 혼자 되신 시어머님 모시는 것이 더 힘들더라구요. 남편분이 줄타기를 아주 잘하셔야 할 거예요. 어쩔때는 남편 빼앗긴 느낌도 들더라구요. 저희집은 아주 평범한데도 가끔씩 이상한 소외감 느껴요. 가까운 곳에 사시며 자주 찾아뵙는 것이 더 나으실 거예요. 앞집 살며 잠이라도 따로 살면 좋겠다는 생각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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