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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며느리에게

눈팅족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3-11-27 15:47:09

  

  둥지를 떠나버린 너희들

  날다가 떨어질가 마음조인다

  날다가 힘들면 쉬어도 가거라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믿으며

  형제간에도 사이좋게 살거라

  항시 저축하며 남을 돕는이가 되거라

  내몸은 수지부모라 하였거늘

  내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이 세상을 마음껏 날으렴


----------저희회사 어느 선친께서 남기신 시중에서 너무 가슴에 닿아 올려봅니다.
IP : 61.83.xxx.2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득꾸득
    '03.11.27 5:19 PM (220.94.xxx.12)

    정말 좋은 말이네요.

  • 2. 쉐어그린
    '03.11.28 5:21 PM (220.74.xxx.170)

    와! 좋은 시 드디어 찾았습니다. 요즘 냉장고에 좋은 문구나 시를 적어 온 식구가 같이 보기로 했거든요. 뭘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시가 딱 적당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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