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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시는 서점주들에게 명하노니...

쭈니맘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3-11-13 19:34:51
오늘 울 쭈니 문화센터 가는 날이라 홈플러스를 갔답니다..
들어가자마자 북 플러스로 쭈욱 향해서 돌진~~
요리책 코너와 신간 코너를 들여다봐도 칭쉬가 없길래..
직원에게 "새로나온 요리책인데 칭찬받은 쉬운요리 들어왔나요..?"라고 물으니
컴퓨터로 검색을 하더니 다른 직원에게 "요리베스트 코너에서 찾아드려.."
다른 직원을 따라 다시 요리책 있는 코너로 갔지요...

그 직원 이리저리 둘러봐도 안보이자..
" 제목이 뭐죠..?"
"칭찬받은 쉬운요리인데요.."
"여기있네요"
"-.-"
직원이 꺼내들은것은 선생님의 칭 쉬가 아니라 이정섭의 쉬운요리....
울 쭈니는 계속 "누나..오리책 줘요...빨리 줘요..줘요..."
"없는데요..."
앞에서는 들어왔다고 하지않았냐라고 말하자
아까 확인해준 직원이 와서 찾다가 발견한 곳이...
한참 전에 출간 된 요리책들이 있는 책꽂이에 놓여있는것이 아닌가...!!!

넘 어이가 없고 화가 부르르 나는건 왜인지...
"아니 이 책이요..어제 나온 신간이고 엄청 잘 나가는 책을 여기다 두시면 어떻게 해욧!"
"그리고 어디있는지도 모르시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나서는 한구석에 꽂혀잇던 칭.쉬를
저랑 쭈니랑 잘 보이는 요리책들이 누워져 있는 곳으로 이동을 시킨 후
한마디 했죠..
"이 책은 곧 대박날 책이니깐 이렇게 잘보이는 곳에다가 놓으셔야 해요..."
직원이 약간 어이없는듯 했지만
나중에는 고마워 하던걸요..

그리고 옆에서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아주머니 저에게 칭.쉬에 대해 물어보더라구요..
시집갈 딸이 요리책 사달라고 해서 들렸다면서 말씀하시면서
이 책이 그렇게 좋은책이냐고...
"그럼요~~" 하면서 칭쉬를 펼쳐보이면서 장점을 쭈욱 설명을 했답니다
왜이리도 말이 청산 유수로 나오던지....
본의 아니게 영업까지 뛰고 있는 쭈니맘~~

전국에 계시는 서점 사장님들!!!
울 칭.쉬...
서점 중에서 제일 잘보이는 곳에다가 꼭 놓아주세요..
꼭이요~~~
울 혜경 선생님 대박 나셔야 해요..
책을 보면서 한번 더 느꼈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울 82쿡 식구들의 소망이기도 하구요..
IP : 210.124.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3.11.13 7:37 PM (61.43.xxx.144)

    쭈니엄마도 쭈니처럼 귀엽고 예쁘네요.ㅎㅎㅎㅎ

  • 2. jasmine
    '03.11.13 7:53 PM (211.178.xxx.144)

    음...하하하....
    쭈니맘을 칭쉬홍보대사로 임명합니다!!!

  • 3. 냠냠주부
    '03.11.13 8:31 PM (219.250.xxx.141)

    쭈니맘님 영업부장... 호호

  • 4. 푸우
    '03.11.13 8:41 PM (219.241.xxx.15)

    내 시부모님을 부모라 생각할 수 없어요..
    이렇게 써야죠..
    뭐 당연 님 글보니 님 시부모는 댁을 딸이라 생각안하니 당연 부모가 아닌게죠...
    난 며느리가 딸같다니 하는 말 안하고 그냥 쿨하게 서로에게 선을 잘 긋는 울 시부모님 좋아요..당연 부모님이라고까진 생각안해요,,,부모는 날 낳아주고 키원 준 울 부모님이고 울 시부모님은 남편 부모님이지만 혼인을 통해 가족이 된거구요..
    저도 첨엔 시부모님이 맞벌이인데도 너무 많은걸 요구하셨는데 정말 슬기롭게 선을 잘 그어왔어요..
    님은 님의 태도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일반화시킨 제목은 빨리 고치시죠

  • 5. 치즈
    '03.11.13 8:46 PM (211.169.xxx.14)

    전 심한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몰래보고
    혼자 칭찬을 받아야 하나.......
    널리 알려
    너만 아는거 아니야 소리를 듣나.......


    어찌해야 하나요? 선생님 그리고 82 식구님들?
    돌던져요.ㅎㅎㅎ저 우산 쓰고 있어욤.

  • 6. 김혜경
    '03.11.13 8:50 PM (218.237.xxx.30)

    쭈니맘님 영업부장, 쭈니 영업부 차장...ㅋㅋ

  • 7. 로로빈
    '03.11.13 9:41 PM (221.153.xxx.138)

    82쿡 회원들이 하도 바람을 잡아서 동네 서점들이 칭.쉬를 몇십권씩 갖다 놓으면 어쩌죠?
    (헤헤헤)

  • 8. 랑랑이
    '03.11.13 10:05 PM (221.163.xxx.42)

    쭈니맘 님 큭큭큭...
    저는 그런 말도 못하고 왔었는데...

  • 9. 때찌때찌
    '03.11.14 9:36 AM (61.83.xxx.210)

    ㅋㅋㅋ치즈님..저두 동감^^
    어제 책 주문했는데... 이곳을 아는 분들껏만 샀어요.
    그 외 얼마전 시집간 친구, 시집갈친구....선물로 짱이지만.........고민중이예요...히히히

    저........지금 명단 뽑고 있어요. 선물한 친구.... 사라고 권유할 친구..^^

  • 10. 쭈니맘
    '03.11.14 8:14 PM (210.124.xxx.33)

    이 한몸 내 던져서 영업 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ㅋㅋㅋ
    임명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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