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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병설 유치원이요...

몽마미 조회수 : 951
작성일 : 2003-11-13 09:06:55
저도 책 사고 싶어요...우리 동네는 없어서 토요일 신랑차타고 나갈때 사야 겠어요...

내년에 7살인 큰 애 유치원 문제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공립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알게 되었는데

괭장히 저렴하던데요..월3만원...

선생님들도 교육 공무원이라고 하던데...

약간의 걱정은 일반 유치원에 비해 소홀히 하지 않을까해서요.

물론 유아교육 전공하신분들이겠지요??..ㅎㅎㅎ.무지해서...



지금은 의정부에 있는 경민대학 부설 유치원에 다니는데..

서울로 이사가거든요.서대문쪽으로... 명지나 이화는 너무 비싸더라구요.

여기서는  일반 사립유치원비 정도로 다녔거든요.

자녀를 보내신 분이나 아시는분 계시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IP : 220.88.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조아
    '03.11.13 10:47 AM (218.51.xxx.20)

    병설은 추첨인거 아시죠??
    대부분 경쟁이 치열하답니다^^
    해당지역에 꼬옥 살아야 하구요
    선생님은 오히려 더믿을만(?)하답니다
    공무원이고 4년제 교육받으신 분들이에요
    오히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놀이방 이런덴 간단한 교육이수나 2년제졸업하신 분들이 많이잇다고하더군요(저두 들은야그)근데 보내보신 맘들 이야기가 틀별활동이나 야외학습이 전혀 없다고 하던데...그리고 보든병설은 7세반 뿐이죠 딱!!한반(그만큼 경쟁치열)학교준비반 정도 생각하심 될듯...그리고 보내는 엄마들 대부분이 모자라는 특별활동을 다 학원보내시더군요 그래서 어차피그돈이 그돈이라네요

  • 2. 허지현
    '03.11.13 10:58 AM (220.121.xxx.223)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은 부모님께서 어떤 면을 중요하게 여기시냐에 따라서 만족도가 다릅니다.

    1. 교사
    병설유치원의 교사질은 상위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용고시 통과하는 게 무척 힘듭니다.
    그만큼 우수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대학원까지 나오고 경력이 많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반 유치원이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 되는 선생님들이 많은 거에 비하면 이건 장점입니다.

    2. 교육과정
    이건 호불호가 갈릴 문제입니다. 만약 아이에게 다양한 한자,숫자,영어 교육 등을 유치원에게
    시키실 거라면 사립유치원이 낫습니다. 병설은 7차 유치원 교육과정에서 벗어나는 내용은 잘
    가르치지 않습니다.

    3. 시설면
    이건 사립유치원이 앞서겠군요. 신설 학교 중에는 병립유치원 건물을 따로 짓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된 학교는 보통 일반 초등교실을 개조해서 유치원 교실을 만듭니다.
    대신 일반 유치원에는 없는 넓은(!) 운동장이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건물 내에 있기 때문에 병설유치원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후 적응하는 속도도
    빠릅니다.)
    요즘 새로짓는 학교의 병설유치원은 시설이 좋은 편이니 혹시 주변에 신설학교가 있으면
    한 번 고려해보세요.

    4. 통학 버스
    원학교가 시골쪽이라 통학버스가 있는 경우를 빼면 따로 통학버스를 운행하지 않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고 아기도 있어 병설유치원을 요즘 자세히 보는 편입니다.
    그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메일로 연락주세요. 아는 데까지 대답해드릴께요.

  • 3. 이미정
    '03.11.13 1:01 PM (218.155.xxx.215)

    지금 현재 병설에 보내고 있습니다. 수업은 9시에 시작하고 12시에 급식하고 끝납니다. 저희 아이는 이후 미술학원차가 와서 데리고 갑니다. 현재 3개월에 128,000원이고 급식비는 매달 3만원이 안됩니다. 배우는 거, 하는 거, 다른 유치원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거의 매달 현장학습이 있고,
    단지 매일 아침 데려다 주는 게 힘들지, 들어갈 수만 있으면, 학교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면,매우만족입니다. 일반 유치원에 2년을 다녔는데, 환경을 바꿔줄 필요가 있을거라 생각되었고, 내년 학교에 잘 다닐거라 생각됩니다. 여기는 수원입니다.

  • 4. 레몬주스
    '03.11.14 12:32 AM (211.243.xxx.82)

    병설은 아니지만 같은 이름의 초등학교와 바로 붙어있고(그런데 병설은 아니라네요)공립인 곳을 아는데, 여기는 9시반부터 12시 반까지고 버스통학과 급식은 없습니다.
    견학도 사립은 한달에 세번은 가던데 여긴 한번정도 가는 것 같아요.
    교사들이야 임용교시 통과한 사람들이라 실력은 확실할테지만 제 생각엔 실력이 다는 아니니까요^^
    우선 교사의 학벌이나 수준으로 본다면 안심하셔도 되구요.
    공립유치원도 원장의 재량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을 겁니다.
    여긴 종일반이 있어서 종일반만 급식비와 종일반비를 따로 내고 다른 아이들은 3만원이외는 내는 돈이 없더라구요.
    대신 오전 간식을 한 엄마씩 돌아가면서 합니다.
    공립에 저렴하단 점때문에 경쟁은 확실히 세구요.

  • 5. 몽마미
    '03.11.14 7:52 AM (220.88.xxx.19)

    정말 많은걸 알게 되었구요.도움이 많이 되었구요.추첨에 되면 제가 쏘겠습니다.
    맛난커피...형편상 사진으로..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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