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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우둥님 은행잘받았어요^^

이성화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3-11-11 19:33:55
뽀샤시한은행 ^^넘 잘받았구요
덕분에 올겨우내 저희가족 잘먹을께요
택배비가좀비쌌지만 양두 넉넉하구  할머니께서 직접주우신정성이 가득한 은행이와서
기분이좋았어요  
할머니 감사히 잘먹겠읍니다^^
IP : 211.215.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우둥
    '03.11.11 8:14 PM (218.148.xxx.69)

    택배비 대신 못 내드려서 죄송합니다. ^^;
    저야말로 재미있는 경험 했습니다...ㅎㅎ
    방금 할머니께 이 글을 읽어드렸더니
    "아유, 고마워라" 하십니다.
    뭐가 고맙냐고 했더니 은행 팔아준 손녀도 고맙고
    사고 없이 도착한 것도 고맙고
    다리 놔준 컴퓨터도 고맙고
    '약(락스)풀어' 뽀얗게 만든 것도 아닌, 못난 은행을 좋다고 해주니 고마우시답니다.
    할머니는 우리 은행이 시중에서 파는 것만 못할 거라면서 자꾸 걱정을 하셨거든요.
    그런 걸 돈 받고 팔아도 되냐.. 하시면서 그래도 주운 게 아까워서 한숨을 폭폭 쉬시고...
    "나 잡아잡수 하고 툭툭 떨어져 있는 걸 어떻게 안 줍냐. 니(네) 아버지는 그까짓걸 주워 뭐하냐고 괜히 허리나 더 아프다구 줍지 말라고 했지만서두 곡석(곡식)이 익어 낟알이 떨어지는데 그걸 어떻게 버려. 식구들은 먹지도 않고, 장에 내다 팔 배짱도 없으믄서 주워뒀더니, 니덕(네 덕)에 그걸 팔았구나. 고맙다. 너두 고맙구 사준 사람덜두 고맙구.... 그 태뺀가(택배인가) 뭔가 하는 총각도 고맙구..."

    참, 겉껍질이 있어도 은행이 점점 마를 거라고 하시네요.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두셔야겠어요.

    모쪼록 이성화님을 비롯하여 은행사신 분들께 약이 되는 은행이 되길...욕심내어 봅니다.
    건강하세요.

  • 2. 꽃게
    '03.11.11 9:43 PM (61.43.xxx.144)

    인우둥님 반가워요. 이제 집에서도 인터넷 가능한가봐요.

    은행도 락스 풀어서 씻나요??? 허걱..
    겨울, 날씨 서늘할 때엔 그냥 밖에 두셔도 되구요.
    알갱이가 마르면 겉껍질 까서 물에 좀 담궈두면 도로 탱글탱글하게 원상복귀 됩니다.
    가끔 너무 바람이 통하지 않으면 겉껍질에 곰팡이가 나기도 하는데 이것도 빡빡 씻어서 다시 말리면 끄덕 없답니다.

  • 3. 치즈
    '03.11.11 9:56 PM (211.169.xxx.14)

    저도 샀거든요.ㅎㅎㅎ
    꽃게님~~
    친절하시게도 은행관리에 대해 이야기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4. 원맘
    '03.11.12 12:40 AM (220.85.xxx.42)

    저도 생각지도 않던 은행이 생겼는데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네요.
    좋은 방법 알려달라고 해도 될까요?

  • 5. myoung
    '03.11.12 12:37 PM (211.191.xxx.187)

    어, 저희는 걍 뺀찌루 몇번 찝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먹음 껍질이 벌어져서 까먹기두 좋구
    과자같구 맛있든뎅^^;; 넘 무식한 방법인가여???

  • 6. 클로버
    '03.11.12 3:43 PM (203.240.xxx.20)

    저도 들은 얘기인데요
    먹을만큼 일회용 비닐에 구멍을 조금씩 뚤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껍질이 벌어져서 먹기 편하답니다.
    실제로 해보니 쉽고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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