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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번 선을 보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살아보시니까
같은 성격의 사람을 만나야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성격의 사람을 만나야 좋을까요?
또 요즘은 남자쪽 누나가 많은 경우도 좀 꺼려하잖아요
남자쪽 부모님은 안 계시고 형제가 많은 경우(특히 누나가 많은 경우)
어떨까요?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아서.........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1. .....
'03.10.27 12:10 AM (61.82.xxx.132)누나 많은 경우는 정말 결사반대입니다.
부모님 계셔서 누나가 많은 것도 참으로 아니되오지만, 부모님도 안계셔서 누나 많은건.. 정말 아니되옵니다.
마치 자기들이 시모인양 터치 합니다.
시모가 터치하면 시모려니 하고 넘길순 있지만, 시누들이 시모인양 터치하는건, 성인군자아닌 담에야 속 터집니다.
저의 갠 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_-
성격은 조.금. 다른 성격의 사람이 좋은듯.
비슷한면 반, 조금 다른면 반.. 정도로 섞인 사람이 좋을듯.
어렵죠? ^^;2. 커피우유
'03.10.27 9:01 AM (218.51.xxx.102)제 생각엔...
다른성격은 처음엔 많이 싸우지만 어느정도 세월이 지나 맟춰지면
서로 부족한거 감싸줘서 좋구요,
같은성격은 처음엔 무지 좋지만
한번 싸우면 엄청 고생하는거 같습니다
전 다른성격의 남자와 살아서 다시 태어난더면 저와 비슷한 성향의 남자와 살아보고 싶군요^^
성격보다는 성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3. 맹달이
'03.10.27 9:11 AM (203.231.xxx.208)성격은 다른게 좋아요.. 성격이 비슷하다면 한사람이 배려하는 마음이 커야될꺼 같네요.
저흰 무척이나 성격이 비슷하더라구요.
첨엔 그래서 사소한 싸움도 많았는데, 남편이 우리의 비슷한 성격을 아는지라
남편이 일부러 져 주더라구요.
먼저 화해도 하고 말도 붙이고..
그래서 저희 싸움을 해도 10분이 넘어가는게 없답니다.4. ky26
'03.10.27 9:37 AM (211.216.xxx.190)시누 부분은 사람마다 다른것 같은데요
울친구 시어머니는 자기 자식 귀한줄만알고
약간 경우없는 행동을 많이 하시는데
브레이크 걸어주는 유일한 사람이
시누라고 하네요
다 사람나름인것 같아요...5. 야옹냠냠
'03.10.27 10:02 AM (220.127.xxx.58)그러게요. 저도 손윗시누가 네분 이고 남편위로 형님이 한 분 계시는 막내인데요. 시어머니 모시고 계시는 큰며느리되시는 형님과는 자주 왕래도 하시고 여행도 가시고 하는 모양이던데..저희하고는 거의 왕래가 없어요. 제가 원래부터 안부전화하고 시시콜콜이 대화나누고 하는 걸 안해서 그렇겠지만..
가끔 큰 집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터치하시는 건 전혀 없어요.
성격에 대해서는..글쎄요. 달라야 한다, 비슷해야 한다 하기 전에요. 저는 합리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입장에 대해 이야기 나눌때 끝까지 상대 의견을 들어주는 태도. 그리고 상대가 맞다면 나를 돌아보고 필요하다면 양보하고 바꿀 수 있는 열린 자세.. 그런 태도가 몸에 밴 사람이라면 성격이 어떻든간에 답답하거나 화나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좀 두서가 없지요...^^;;6. La Cucina
'03.10.27 11:33 AM (172.145.xxx.129)시누 부분은 저도 집마다 다르지 않나 생각해요.
저는 시누가 많거든요. 다 손윗 시누시지요. 다들 잘해주시고요. 왠만하면 간섭 or 터치 안하시고요. 그래도 잘 챙겨 주시고요. 또 모이면 정말 즐겁게 시간 보내요.
성격 부분에 있어서는요. 아무리 달라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블럭처럼 맞으면 좋을 것 같아요.
블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깔(빨강, 노랑, 초록, 파랑)을 사람의 성격, 배경, 취미, 노력 기타 등등으로 본다면...
아무리 다양하고 달라도 잘 맞춰 끼우면 블럭처럼 맞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해요.
그럼 매일 매일 하루가 지나도 어제보다 더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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