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조폭엄마....... ?

[쭈까쭈까]

난 조폭엄마......... ?
안녕하세요.
매일 매일 눈팅만 하다  글 올립니다
제가 무늬만 아줌아 거든요
청소하고 빨래는 괜찮은데
요리는 영 자신이 없어서
어제 우연히 키친토크에서" 이영주 님"이 올려주신 "간편한 돈까스" 가
눈에 번쩍하고 들어 오더군요
진짜 굉장히 간단해서    한번 해보자 마음먹었죠
오늘 아침 돈까스 만들기에 분쇄기가 있어야 해서
엄마께 도깨비 방망이 얘길 꺼냈죠 (전 친정에서 살거든요)
그것좀 찾아 달라구요 그랬더니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아들녀석: 조심해야 되요
나         : 왜 ?
아들녀석: 그걸로 때릴 수 도 있으니까
나         : 엥.....허걱
세상에 아무리 무식한 엄마라도 설마 도깨비 방망이로
(이녀석 이게 무슨 효자손이나 구두주걱으로 알았는지)
하여간 친정엄만 갑자기 왜 그건 찾느냐고 하시기에
그래서 말씀드렸죠 돈까스 하려고 한다고
이녀석 또 한마디 하네요
조금만 하라고 맛 없으면 지옥이라나
어휴  엄마가 직장 다닌다고 너무 해준게 없어놔서 !
(요리는 정말 무서워요) 참 미안할 뿐 입니다
내일을 맛있게 잘 만들어서
아들녀석 한테 맛있다는 소릴 들어야 하는데
저 잘 할수 있겠죠? ....
더 자주 찾아 뵐께요
오랫만에 글써보니 너무 어색하네요

[김혜경]

하하...아드님이 발랄하고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