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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와 like의 차이.........

82쿡 식구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03-10-10 00:18:43
82쿡 식구입니다...
love 와 like 의 차이가 뭘까요?
전 요즘 이걸로 고민중입니다,,,,
4년동안의 연애와 약혼식......
날만 잡으면되는 공식화된 부부커플... 절대 권태기가 아닙니다....
4년이란 기간동안 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숙제입니다...
요즘들어 고민입니다.....제가 제 맘을 모르겠습니다....매일 끊이지 않는 다툼과 의견차이&가치관의 차이.....
80%는 헤어짐을 생각하고 20%는 그동안의 정과 가족간의 왕래, 사람들의 눈 , 이별후의 외로움,..... 이기적인가요.....어렵습니다....
요즘 세상에도 파혼은 여자에게 흉이 되겠죠?????솔직히 이점은 크게 신경쓰지않지만...
편견이 무섭잖아요......
난생 처음해본 연애였습니다....하지만 4년이란 기간을 쭉 넘넘 좋아한 상태였는지 진짜 사랑한건지....
헷갈립니다......
IP : 61.73.xxx.1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시익명
    '03.10.10 12:28 AM (220.75.xxx.242)

    저두 결혼전에 잠시 사귀던 사람이 있었지요
    서로가 아닌줄 알면서도 만났었는데... 결국엔 헤어지고 ..
    지금 생각하니 다행이죠
    사랑이란 마주보는것이 아닌 한방향을 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린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살던 사람들이었거든요
    그걸 알면서도 만났던겄도 참 아이러니 하지만 ...
    만나던 그 순간도 나쁘지 않았지만 헤어진것 또한 필연이었지않나...

  • 2. 김혜경
    '03.10.10 7:58 AM (211.201.xxx.91)

    매일 끊이지 않는 다툼과 의견 차이, 가치관의 차이...이런건 결혼하면 더욱 심화되기 십상이지 결코 극복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결혼, 심사숙고 하십시오...
    '주변사람들이 모두 알고있기 때문에 창피할 것 같다', 이건 크게 중요한 것 아닙니다. 이별후의 외로움도 곧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잘 판단하세요.

  • 3. 저두 익명
    '03.10.10 8:20 AM (211.58.xxx.145)

    파혼이 이혼보다는 나을 껍니다.
    저 역시 82쿡식구님 처럼 거의 부부커플이였고 상견례 앞두고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다행인지 ? 전 좀 냉정했던 편이라 결혼에 대한 생각에선 그동안의 정, 사람들의 눈, 외로움등은
    다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고 지금 남편 만났습니다만, 그때 그런 두려움들을 이기고
    헤어지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냉정해지기 힘들지만 정말 잘 판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4. ..
    '03.10.10 9:08 AM (210.103.xxx.3)

    저도 그런 남자를 만나 (정 때문에) 결혼했는데 매일 티격태격입니다. 서운한 점도 많고.
    내가 그 때 좀더 눈 돌리지 못했던가를 매일 후회하며 삽니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 산다는 건 힘들어요. 내 남자가 나쁘다는 건 아니예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결혼 후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좋아지진 않을 거라는 겁니다.
    남자들은 잡은 고기에 먹이 주지 않거든요.

  • 5. 아직도 ...
    '03.10.10 10:57 AM (211.229.xxx.27)

    저도 칠팔년동안 정말로 이사람 아니면 안된다 싶었던 사람과
    결혼 직전에 헤어졌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답니다.
    벌써 20년도 더 전의 일이라 잊어버릴 만도 하건만
    그와 유사한 이야기를 듣게 되거나
    과거의 어느 순간과 비슷한 분위기의 찻집에만 가도
    가슴 한쪽이 아파올 만큼 아직도 그때를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그땐 왜 그랬을까
    왜 그리도 많이 처절하게 다투었을까
    지금 이나이에 생각하면
    다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는 것을 .......
    나중에 저처럼 가슴아파하지 말고
    다시한번 사랑했던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해석해 보세요.

  • 6. 결혼6개월째
    '03.10.10 11:05 AM (211.112.xxx.17)

    저는 결혼전 이사람이다(80%) 아닌것 같기두(20%)해서 결혼을 했습니다. 머 의견이 좀 틀리면 내가 맞추고, 양보좀 하면 되지 뭘 싸워 했는데 살아보니 그거 아님니다. 여러결혼선배님들이 하신말씀이 딱딱 맞더군요. 결혼전 한번도 싸우고 의견다름이 없었는데, 결혼후 한 두어번 생활방식의 차이, 가치관의차이로 심하게 다투고, 해결못본채 서로 그부분은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물론 제가 남편을 무지 사랑하는 관계로 그 싸움들이 참아지더군요. 남편도 그런지??? 결혼전에도 다툼이 많다면... 글쎄 심사숙고, 이사람을 진실로 사랑하는지 냉정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7. ...
    '03.10.10 11:57 AM (211.182.xxx.7)

    난생 처음 해본 연애로 결혼까지 가는 건 위험합니다.
    연애를 적어도 두번은 해봐야, 인생공부를 합니다.

  • 8. ..
    '03.10.10 3:38 PM (211.63.xxx.124)

    다른 문제보다도 가치관의 차이를 느끼신다면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이란건 인생을 살아가는데 제일 밑바탕이 되는 생각들을 서로
    존중해주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을때 생긴다고 생각됩니다.
    이부분에서 안정감이 생기지 않는다면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지나가다 한줄 적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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