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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은목서 향기가

은목서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3-10-01 12:28:41
창안으로 쏠 ~ 쏠 건너오고
행복한 아침 시간입니다.

조선일보에서 기사를 보고
삼일간 탐색을 마쳤습니다.
너무 감사해 바쁜 중에도 한 글
남기지 않을 수 없어
몇 자 올립니다.
정말 ""닮고 싶은 여자""네요.
저도 47이니 여자라 함을 용서하소서.

답례로 청량한 글
작자미상의 글  한편
옮겨적습니다.
담에는 저도 뭔가 유익한
그 무엇을 드릴 수 있길
기대하면서...

****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바람도 참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 향한
나의 그리움은
한 잎 두 잎
익어서 떨어집니다.


IP : 211.182.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달빛
    '03.10.1 1:05 PM (61.82.xxx.147)

    너무 좋은 글이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2. 정원사
    '03.10.1 2:33 PM (218.236.xxx.115)

    은목서..이름이 참 이쁘시네요..뜻도 좀 풀어주세요.
    47세면 '여자'구 말구요..한번 여자면 영원한 여자..아닌가요^^
    더군다나 47세면 '좋은 여자'이겠지요?
    마음이 정화된 여자.. 고요한 여자..푸근한 여자..따듯한 여자..

    그러나
    그것보다도 그 연세^^에도 공부를 쉬지않으시는군요..존경스럽습니다!

  • 3. 김혜경
    '03.10.1 5:39 PM (211.215.xxx.200)

    참 좋은 글입니다. 은목서님 환영합니다.

  • 4. 은목서
    '03.10.3 7:57 PM (211.200.xxx.18)

    요즘 제 직장의 복도에만 나서면 1,2, 3층모두 이 향기에 취해
    몽롱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그만큼 향기가 멀리 가지요.
    금목서, 은목서 나무이름입니다.
    나무모양도 동그라니 예쁘고
    금목서는 노란꽃,
    은목서는 하얀꽃이
    쌀알만큼 작은 꽃이
    졸졸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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