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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때문에 걱정이예요.

매니아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3-07-24 14:11:08

안녕하세요...오늘 무지하게 덥군요..
선크림조차 바르지 않고 용감무식하게 맨얼굴로 아기 유모차태워
병원을 갔다왔다는거 아닙니까..윽..늘어만가는 기미....

요즘 82cook에서 한창 유행하는 음식, 김치말이밥을 저도 해 먹었답니다.
정말 오바하나도 안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새콤달콤 시원..
그래서 정량을 초과하고 밥을 더 말아먹었다는 사실..
근데 요지는 이게 아닙니다. 애기는 아픈데 그래도 우리는 배고프다고
맛있는거 먹고...애기한테 무지 미안하네요.
(근데 사실 애기 아파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신랑 라면 먹일수 없어 간단한 음식을 생각해 낸 것이
김치말이밥이었답니다. 저 그렇게 냉혹한 엄마 아니랍니다. 이해하시죠???)

며칠전 아기 감기때문에 병원갔다가 의사샘이 천식이라더군요.
모세기관지염을 3번 앓으면 천식이 된다시면서..
저 천식이라면 정말 엄청 무섭고 힘들고 평생가는 병으로 알고있거든요.
옛날 영화에 '요람을 흔드는 손'이라는 공포스릴러물이 있는데
거기 여주인공이 천식이였어요. 그래서 공포스럽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호흡곤란을 느끼면서 무척 괴로워했어요. 그리곤 호흡기라는 것을 코에 대고
숨을 몇번 깊이 들이쉬니 평정을 찾더라고요.
이 영화 영향으로 예전부터 천식을 무지하게 싫어했죠. 근데 우리 아기에게
이런일이...아직 저희 애기는 그렇게 천식증상을 많이 보이지는 않아요.
쌕쌕거리는 소리를 낼 뿐(천명이라죠) 기침도 별로 없답니다. 또 잘 놀구요.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기침을 하며 호흡곤란을 느낀다는데 저희 애기는 아직
그런거 없구요. 의사샘 말로는 가벼운 천식이래서 그렇다는데...
천식에 대해 여러 사이트 들어가서 알아봤는데 소아천식같은 경우 아이들은
크면서 면역력도 커져 호전 내지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는 말에 조그만 희망을
갖게됩니다.
요즘은 대기오염등 환경영향으로 15%의 아이들이 천식에 걸린다고 합니다.
혹 여러분들 중 천식에 걸린 자녀가 있으면 저에게 아낌없는 조언부탁드립니다.
참 이제 저희 애기 9개월입니다.

IP : 220.122.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셋엄마
    '03.7.24 2:42 PM (220.127.xxx.253)

    매니아님,
    걱정 되시겠어요.
    근데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아는게 병이라구 하죠.

    의사 선생님들은 최악의 경우로 항상 말씀 하시니까요.
    제 아이도 어렸을때 기침을 심하게 해서 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구~~~ 입원해야 되다구 해서요.
    며칠 입원하구 나왔는데, 한참 뒤에 다른 엄마들과 다른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감기가 조금 오래되면 폐 사진 찍어보면 거의다 페렴으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잘먹고 푹 쉬면 저절로 낫는다구요.

    첫 아이라 페렴~~ 하니까 큰 병 인줄알고 노심초사 했죠.
    그래서 그 뒤로는 아이가 잘먹고 잘놀고 잘 자고 잘 싸면 건강한거다~~ 하며 키웠답니다.

    오히려 빈대잡으려다가 초가 삼간 태우지마시고요..
    가벼운 천식 잡으려고 독한 약 먹이다가 아이 면역력 약하게 만들지는 않을지~~~

    기침에는 공기가 중요하고 습도도 중요하니, 집에 카펫 같은걸 치우는게 좋을듯 하네요.

    걱정 마세요.

  • 2. 맑은날
    '03.7.24 4:13 PM (211.212.xxx.8)

    음..아기가 천식이라..걱정이 되시겠어요.
    제가 기질성 천식환자입니다. 알러지천식이랑 구별해서 그렇게 얘기하나본데요.
    제가 어렸을때.. 더 어렸을땐 기억이 안나 잘 모르겠구요. 엄마 말씀으로는..
    5살때까진 괜찮았는데. 6살때 유치원을 다니면서 찬바람을 쐬더니 그해겨울 엄청나게 괴로왔댔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너무너무 괴로웠으니까요.
    기침하느라 밤에 잠을 못잡니다. 잠이 들었다가도 새벽 2시부터 깨서 기침을 해대다가
    통틀무렵쯤되면 가라앉곤했죠. 낮엔 그나마 휠씬 덜했구요.
    한데 겨울 내도록 그거 민간요법인데... 토종꿀을 그러니까 거르기전의 것이라야 효험이
    있습니다. 찌꺼기가득에다가 법집부숴뜨린거..간간이 보면 벌죽은거도 사이에 껴있어서..
    목구멍에 넘어갈때 너무너무 괴롭던 ..그걸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두달인가 석달 내도록 먹고 나았답니다.

    6살이후 25년을 멀쩡이 지내다...3-4년전부터 재발했습니다.
    첨엔 몰랐지요 감긴줄만 알고 밤새 기침하고 낮에도 몸이 안좋아지면 기침하느라 허리를
    펼수도 없고 살은 좍좍 빠지고.. 감기가 두달세달가서 자세히 검사했더니
    천식이두만요...

    그 천식이란게..어렸을때 있다가 나이 먹고 몸이 쇠해지면 다시 재발한다네요...

    지금 많이 걱정되시겠지만...아직 9개월아이를 놓고 천식이다 라고 단정하는건 좀 그런거같네요.

    관리잘해주구요..환경중요하구요

    뭣보다도...아이때 있던 천식이 자라면서 없어진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저처럼 몸이 약해지면 다시 찾아올 확률이 많이 높기때문에..(무슨병이든 그렇지만)
    아기 건강관리 잘해주는게 더욱 중요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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