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일기장도 아니구...

[영스 지킴이]

저 진짜 큰일 났습니다. 요즘에 학교에서 시키는 것도 많고 해서 어따가 하소연 하고 싶은데 불현듯

이곳이 떠오르지 않겠습니까? 하... 여기가 시시콜콜 일기장도 아니구요...

그래도 여기만큼 편한 곳이 없걸랑요...외계어도 없구요..(저 요즘 애들이지만 외계어는 정말 사용치 않

습니다. 사실 저.. 국어신봉자??? 거든요.. 국어는 곧 국력이다가 제 신념이라면..)

그래서 제 멋대로 혼자 일기쓰는 곳으로 정해버렸습니다. 용서해 주실런지...

아시다시피 제가 학생이라서..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한평생 보는 게 시험이기는 하지만 중2가 되서

처음으로 내신점수에 반영되는 시험들을 치르느라 말이죠..

한달 뒤면 학기말고사를 보는 데 벌써부터 공부한다고 애들이 난리니 덩달아 설치구..

각종 수.행.평.가. 들에 치여서.. 보고서도 벌써 두개나.. 그 중 한개는 손으로 쓰라네요...

게다가 내일이면 전교생 앞에서 합창대회까지...

보고서 쓰다가 기운 좀 받으려고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제게 기운을 주시더군요...

어르신들께서는 학생 때가 좋다고 하지만... 그래서 이 때로 돌아오고 싶다고 하시지만 정작 돌아오면 어

떠실지...

오늘 너무 엄살만 떨다 가네요...

조만간 할아버지께 요리 대접할 일이 생길테니.. 그 때 키친토크에서 찾아 뵐께요~~

[김경연]

앗, 영스 지킴이님, 중학교 2학년??? (충격!)
한참 힘들때죠? 그래도 기운 내세요~~

[김혜경]

넘 착한 영스 지킴이님. 얼마든지 하소연하세요. 고만한 딸을 키우는 엄마들이 영스 지킴이님 글을 보고 자신의 딸들을 이해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혜경]

아이고 학생도 들어 오는군요.
조만간 부부 생활에 대한 글을 하나 올릴 랬는데 미성년도 들어오니 안되겠네요.
포~기.

[jasmine]

포 ~ 기하지 마세요, 기대합니다. 제가 영스 못들어오게 할게요. 홋홋홋!!!

[jade1830]

흐흐흐 나혜경님 기대됩니다
-두눈이 반짝반짝

[채린]

정말 좋네요~~..연령무제한...거리무제한...82 cook^^

[꽃게]

아니 세상에 중 2 ????
대학생인줄 알았네요.
그러니 더 예뻐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