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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얼마전에 아파트 놀이터에서 사귄 나보다 한살 적은 아기 엄마를 사귀었는데, 그 집에 다녀온후로 기운이 쫘악 빠지는 것이 ...
전 왜이렇게 샘이 많은 걸까요?
그 집에 가니 평수도 엄청 넓은데다 살림살이들 또한 정말 ~~ 아시겠죠? 없는 거 없는...
허탈하더군요..알고보니 이름만 대면 알만한 집안 사람이더군요..
오늘도 국수 해놨다고 먹으러 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왜그리 또 자주 전화는 하는지...그 집만 갔다오면 왠지 기분이 안좋아져서 멀리하려고 하는데도. 자꾸 전화가 오네요..
그 집 아기는 보행기 신발도 구찌더군요~~
오늘은 날씨 까지 더우니까 더 그렇습니다~~
왜 내가 자꾸 이러는지 그게 더 짜증납니다~~
1. 건이맘
'03.5.28 2:30 PM (211.188.xxx.106)내가 왜 이러는지...사실 그게 더 짜증나죠?
하지만 내버려 두세요...마음이 그렇잖아요. 혼자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게 내버려 두심..또 알아서 제자리 찾아오죠.
좋은 친구 많이 사귀어서 마음 편해지면 좋으련만..
아시죠? 건강한 아가..현우 맞죠? 사랑하는 남편, 가족들..
더이상 뭘바라겠어요!
홧팅!!!2. 최은진
'03.5.28 2:38 PM (211.219.xxx.250)이해가 되네요....^^
근데 그집애기보다 현우가 더 이뿌지않나여??? 더 똘똘하지않나여???
무덤덤해지려 애쓰세여..... 푸우님보다 못한 사람이 더...더더....마나여......3. 김화영
'03.5.28 3:31 PM (210.113.xxx.120)대범하게 생각하세요.
구찌면 뭐해요, 그래봤자 보행기 신발인데......
온갖 브랜드들 뜨르르 있어도 그저 가구들이고, 주방용품들일 뿐인데......
그 분이 의도적으로 속상한 푸우님 신경 긁어놓지 않는 바른 사람이라면
다니시면서 식사도 하고 그러셨음 좋겠네요. 그러면 푸우님 계속 속상할라나??
화제가 먹고 사고 입는 얘기로 흐르면 푸우님이 속상할테니까
그집이랑 푸우님이랑 공통적으로 고생하는거, 육아쪽 아니면 요리하는 쪽,
이런 생산지향적인 쪽으로 맞추심 어떨까요.4. 현승맘
'03.5.28 4:08 PM (211.41.xxx.254)ㅋㅋ 사람 마음은 다 똑같은가봐요..
이런 기분은 어설프게 위로해도 위로 안됩니다..
로또나 큰거 당첨되던지 아님 안보고 살아야 하는데...
아! 사는거 참 어렵습니다..5. 현승맘
'03.5.28 4:11 PM (211.41.xxx.254)그래도 열심히 살긴 살아야죠..그쵸?
6. 짜댕
'03.5.28 4:25 PM (218.145.xxx.120)저두 엄청 샘 많아서 나름대로 맘고생 심하답니다.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그래봤자 내 피부만 쪼글쪼글해 지더라구요^^
저한테두 참 어려운 일이지만
그냥 맘 편히 내 식대로 사는 게 제일이다 그렇게 생각해야죠.7. 옥시크린
'03.5.28 4:57 PM (220.75.xxx.16)인간적으로 좋은 분이시면,.. 초월해서 좋은 인연을 만드세요..
괜한 자격지심으로(물론 충분한 이유로!) 좋은 사람 놓치는 일이 제게도 언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한테 없는 푸우님의 장점을 살리세요!!
(현우 잘 있죠?... 사진 좀 올려주시죠??)8. 흑진주
'03.5.28 5:35 PM (203.236.xxx.2)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속상한 심정 이해가 가네요. 으시대려고 불러대는 사람이면 멀리하시고, 그냥 잘 지내보자는 호의로 부르는 거면 잘 사귀어 보세요. 아이건 살림이건 너무 비교하지는 마시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잘 가려서 취하고 배우면 되지 않겠어요?
9. jade1830
'03.5.28 5:42 PM (220.91.xxx.120)우하하
보행기 신발이 구찌라! 정말 우습군요
푸우님 그냥 이사람은 이렇게 사는구나 생각하세요
경제적인걸 떠나서 사람 좋으면 친구 하시구요10. -_-
'03.5.28 9:31 PM (61.75.xxx.179)푸우님... 위로되는 말... 해드릴까요?
푸우님.. 눈에 넣어도 안아픈 이~~~뿐 아기 있으시죠?
전........................ 아기... 없어요.
못 낳고 있어요.
이번에 시험관.. 또 실패했답니다. -_-
오후가 되면 학교에서 돌아와 골목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가 들려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뒤섞여서 까르르 웃고 떠들며 노는 아이들 소리요.
몇넌전만 해도 그 소리가 그렇게 시끄럽고 귀에 거슬렸는데.........
요즘은 그 소리가 천사의 음성으로 들려요.
얼마나 듣기가 좋은지...... 창문 활짝 열고 가만히 듣고 앉아있어요.
혹시나 옆집 아줌마가 나와서 시끄럽다고 아이들 쫓을까.. 조마조마해 가면서요.
그런 기분 아세요? ^^;;;;;
저에 비하면 푸우님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원의 재산을 갖고 계신거예요. ^^;
속상해 하지 마세요.11. 캔디
'03.5.29 3:57 AM (24.69.xxx.142)옥시크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비교하면 끝이 없죠. 더군다나 아이를 두고 비교가 되기 시작하면
아, 나는 우리 아이한테 이렇게밖에 못해주는데 저 집은.. , 그러다 보면
그 화살이 내게로 신랑에게로 또 누구에게로 이렇게 번지기
쉽상이구요.
살다 보면 나보다 나은 사람, 못한 사람 수도 없이 보게 되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이랑만 사귄다면 것도 또 좀 재미 없지 않을까요??12. 쭈니맘
'03.5.29 7:29 AM (61.40.xxx.124)물론 그런 마음은 이해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집이 넓고 좋다고 해서 다 행복한것은 아니쟎아요....
우리 푸우님은 맘도 이쁘고, 이쁜 아가도 있고. 사랑하는 신랑도 있고,늘 함께하는 82식구들도
있는데요...
이렇게 많이 가진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물질을 많이 가진자가 행복한것이 아니라 맘이 부자라야 행복한게 아닐까요...?
힘내시고..그분이랑 좋은 이웃 사이 만드세요.....13. 푸우
'03.5.29 12:53 PM (219.241.xxx.152)넹..제 마음이 문제엿던것 같네요.. 어제도 그집에 가서 국수를 먹고 오면서 사심없이 잘해주는데, 괜한 제 마음때문에 멀리하려 했던게 미안한 마음이 들대요...
82쿡 식구들이 있어서 넘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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