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맛있는 된장 없을까요

[이두영]

안녕하세요. 경희식당 이두영입니다.
저희 식당 된장에 대해서 말씀 드리 겠습니다.
저희 농원(논산 양촌)근처 메주콩 밭에서 메주콩을 직접
삽니다. 메주콩을 살 때 쭉쟁이(불량품)을 엄선 하여 구매.
그리고 저의 농원에서 직접 만들어 경희 식당에서 사용 합니다.
2년 전에는 저도 농원 주변농가에다 주문 하여 3가마 맞혔습니다.
메주공식 가격
메주콩가격+메주콩가격의1.5배(인건비+기름값(메주띠울때)..등등..)
(예) 3만원(메주한말 9Kg-2년전 시세))+4만5천원(1.5배)=7만5천원
메주 9Kg에서 된장 15Kg은 나오겠지요.(예상)
만약 82쿡 회원님들중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희 식당 이번 겨울,
메주띠울 때 같이 띠워 드리겠습니다.
된장은 직접 담가드세요. 된장으로 만들어 드릴 자신은 없습니다.
된장은 우환이 많은 집은 된장 맛이 없대요(경희식당 아줌마들 말씀-미신)
그래서 저의식당 된장맛이 없대요.(작년 할머니 돌아가셨음)
저의 식당 된장 찌개가 맛있는 것은 자기내들 기술이라나(아줌마들 말씀)
메주를 사셔서 장을 담그면 부산물로 조선간장도 얻을수 있습니다.
장을 담글줄 모르시는 분은 나중에 김혜경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이종진]

우와~ 된장 담글 의욕이 팍팍 생기는걸요...?
메주 한말이면 몇덩이나 나오나요...? 감이 안잡혀요.. ^^;
이번에 혜경님 간장 담그신거 보니까 네덩이로 하셨더라구요..
마음은 굴뚝 같은데 내년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