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문화센터 첫수업에 늦을까봐 허둥지둥....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버스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반대방향으로 가는걸 잘못타버리고...
건너가 기다렸더니 타야할 버스는 무심히 그냥 지나쳐가고...
살펴보니 원래 안서는 정거장......-_-;;;;
비 쏟아지는 150m를 걸어서 겨우 버스에 올라타고 나서야
잠바 주머니에 있어야할 휴대폰이 없다는 걸 알았어요...ㅜ.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SK텔레콤 가서 분실신고 하고....
집에서 40여분밖에 안걸리는 거리를 1시간 20분 걸려서 도착한 문화센터에선
강사의 말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가 않더라구요....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도 공중전화로 몇번을 시도해봐도 받지를 않네요...
지금도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아직...
제 성격이 원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성격이 아닌데..우째 이런일이.....
몇달전엔 남편이 자동차 키를 잃어버리고..
한달전엔 술마시고 귀가하다 남편이 핸드폰 잃어버려서 막 뭐라고 잔소리를 하고...
나는 절대 물건 잃어버리는 일은 없다...호언장담 했건만....으윽.......
이런것도 부부라 닮아가는건지....원...
물건을 잃어버리는 건 그물건과 내가 인연이 다되어서 그런거라고...예전에 들은적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해야 하나봐요......
핸드폰이 아까운것보다는 그 속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들은 또 어떻게 복구할지....
메모라도 해둘걸.....
오늘 아침 저의 '핸드폰 분실사건'을 거울삼아 82식구들은 물건 잃어버리는 일없이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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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ㅜ.ㅜ
부천댁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3-05-07 13:30:45
IP : 61.97.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휴우
'03.5.7 2:51 PM (218.50.xxx.41)비오는 날은 평상시보다 어수선해는지 저도 오늘 전자사전을 잃어버릴뻔 했어요.
뭔가허전해서 보니 전자사전이 안보이더라구요. 놓고 나온지 30분여이 지났는데 놀래서 허겁지겁
돌아가보니 다행히 그자리에 얌전히 있더라구요.
이름이랑 핸폰 번호랑 겉에 적어놨는데, 만약에 누군가 욕심이 있었다면 까짓거 그냥 떼버리고
써도 그만일텐데 눈에 안띈건지, 사람들이 착한건지...
어쨌든 선물로 받은 사전 마르고 닳도록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줄 알았다가 찾았으니
앞으로는 자주 애용해주려구요.
님도 핸폰 좋은사람 만나서 꼭 찾게 되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있을거에요!2. 김혜경
'03.5.7 11:26 PM (218.237.xxx.217)어떡해요? 그 많은 전화번호들...
저도 맨날 두고 다녀서 kimys가 걱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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