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이해가 필수!!

[김혜경]

지훈님, 음식을 빨리 맛있게 하려면 남편의 협조가 절대적인건데...
게다가 어린아이를 둘씩이나 키우는 주부에게...
지훈님은 요리를 배우기보다는 남편 길들이기(*^^*)를 먹저 익히셔야할 듯.
남편과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게 더 급한 것 같아요. 정말 아이들에게 시달리면서 기를 쓰고 음식을 해놨는데 타박을 한다는 건...


>저는 이제 막 결혼 5년에 접어들어가는 주분데여.
>나이는 25이구요 아이는 딸,아들 둘이있어여.요즘애들 치구 참 진행이빠르져?
>다름이아니구 ,저는 대학 졸업하고 바로 시집을가서 친정엄마에게 요리를 많이 배울기회가 없었어여.
>지금은 거의 혼자 해버릇해서 웬만한건 다하는데여 .저희 신랑이 입맛이 좀까다로운 편이예여.하루3끼 반찬이 계속 바껴야 되구여.국종류는 거의 먹질않아여,근데 상에 국을 놓지 않으면 왜국을 안놓았냐며,투정할때도 있어여.5년 살아오면서 쭉 남편을 지켜봤는데 우리 남편은 손이 많이가야되는 음식들을 좋아하더라구여.근데 저는 종일요리에만 시간을 낭비할수는없거든여.아이들이 둘이나 있기때문에 참힘들더라구여.재일 기분이 나쁠때는 정말 2~3시간 이나 시간을 소요하며 요리를 해놨더니 맛이없다며 안먹을때...
>이유가 뭔지아세여?
>저는 수원이고향이고.신랑은 전라도거든여.그래서 입맛이 넘 틀리더라구여.전라도는 맵구 짜구 양념 많이들어가고,이런걸좋아하는데,입에 맞을리가 없져.
>거의 하루 요리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니까 정말 나만의 시간이 없더라구여.
>빠르게 요리를 할수있고 저렴한가격으로 맛있는반찬을 만들었음 좋겠어여.
>오늘 첨 가입해서 첨글올리는데 글이 앞뒤 두서가 안맞죠?
>많이가르쳐주세여.
>또 들를께여...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1-09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