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갑습니다.

[은희]

안녕하세요,
저는결혼13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23년간이나  일과 가정일 을 병행하셨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아이를 출산한몇개월을 제외하고는 늘 같은 생활을 해왔습니다.
얼마전부터 밥을 한꺼번에 많이 해놓고  아침에 출근전 렌지에 데위서 식탁에
놓으니  식사를 하지않고 가더군요.
한꺼번에 많이 한다는것을 아무도 모르게 해야할것 같았어요.
책을 한권 구입 할려고 합니다.앞으로도 힘들어하는 맛벌이 주부들 에게
힘을주시고 화이팅  하십시요.

[김혜경]

책에 보다 많은 정보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제가 하나 알려드릴까요?
밥 많이 해서 냉장고 두지 마시고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슈퍼에 가면 집락회사에 나오는 다회용 용기가 있는데 그걸 사다가 새로 한밥을 한그릇씩 담아서 한김만 날린 후 바로 냉동하세요. 그리고 이걸 전자렌지에 5분이상 해동하세요.

그리고 그담이 아주 중요해요. 설거지가 귀찮긴 하지만 예쁜 그릇에 다시 담아내보세요, 다 속아요, 제가 즐겨쓰는 수법이죠.

그런데 애초에 한 밥이 다소 되다거나 맛이 없었다 하면 냉동실에서 꺼내 일차 해동을 한 다음 요리용 술들 있죠? 미향이나 미림, 그걸 반스푼 정도 위에 살살 뿌린 후 이차 해동하세요. 그러면 밥에서 윤이 반들반들한것이 새밥이라고 속을 수 밖에 없어요.

한번 해보시고요, 다시 글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