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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으로 밥 먹는 아이 엄마예요

병설 조회수 : 3,544
작성일 : 2011-08-19 21:16:48
저희 동네는 전부 무상급식입니다

올해부터 병설 다니는 우리애도 급식실에서
초등학교 언니들 먹기전에 같은 급식 먹고 옵니다

쌀 친환경 쌀 사용하고
두부,김...ㅍ제품 사용하더군요
후식으로 나오는 쥬스 국산친환경 쥬스 나옵니다
친환경 쥬스는 아이가 맛있다고 사달라고 해서
급식 먹고 봉지를 가져와서 제가 업체에 전화해서 택배로 배송 받은 적도 있어요

아이한테 급식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급식실 여사님들이 엄마보다 음식솜씨 좋고 맛있다고
자기 많이 잘 먹는다고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 초등학교 다니는 조카한테 물어봐도 급식 잘 나오고
너무 많이 줘서 남겨서 혼난다고 하더라구요

밑에 급식 먹고 배고프다는 얘기는
저희 동네에서는 못들어봤어요
아이들이 적게 먹는게 유행처럼 되서
너도나도 적게 먹으려고 해서
급식하시는 분들이 막 더 퍼주려고 한다고 하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돈 안낸다고 급식질은 크게 걱정 안해도 괜찮아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식재료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게 문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요
무상급식으로 인한 질저하는 글쎄요 ...

IP : 121.186.xxx.1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9 9:23 PM (180.69.xxx.217)

    우린 그 전에도 일부 구 부담,일부 본인부담으로 친환경으로 먹었어요.집에서도 주로 친환경으로 먹었는데 급식도 그러니 얼마나 좋은지.지금은 물론 무상으로 친환경급식이지요.
    아직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모자라 배고프다는 소리는 없어요.물론 맛있는 반찬은 그전에도 좀 모자랐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해요.

  • 2. 배식알바
    '11.8.19 9:27 PM (114.205.xxx.7)

    제가 2시간만 배식하는 알바를 초등학교에서 4개월정도 했는데요
    애들이 무조건 조금만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반주걱 더 주는적이 많아요
    그리고 애들 더 먹을수 있게 자유배식대도 준비해서 먹을만큼 더 갖다먹게 하는ㄴ데...

  • 3. 우리딸
    '11.8.19 9:31 PM (211.255.xxx.209)

    우리딸아이도 1학년인데 무상급식이예요..
    밥이랑 반찬 많이 주셔서 1학년들이라, 많이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들은 도서관도우미나, 급식모니터링 그런거할때 점심을 학교에서 먹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학기내내 매일 엄마들이 바뀌는거니, 엄마들 간다고 잘주는거는 아니고
    여러가지 메뉴로 다양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제가 사는곳은, 반찬은 점차 친환경으로 늘려갈거고,
    지금 쌀 이랑 잡곡, 우리밀 정도로 친환경인거같아요..
    떡도 나오기도 하고요..
    무상급식이라고 질이 떨어지지는 않는거같아요.

  • 4. 제조카도
    '11.8.19 9:41 PM (122.37.xxx.51)

    밥 잘먹고 좋다합니다
    왜 왜왜
    반대하는분 기를 쓰고 급식 나쁘다 그럽니까...
    자꾸 한나라스런 소리 마시고 무상급식에 저같은 애없는사람도 찬성하고 세금내놓는거니까
    좀 가만계시죠 네

  • 5. ,
    '11.8.19 9:53 PM (218.236.xxx.107)

    다음주면 분명히 출처 모호한 급식 관련 글들이 더 가열차게 올라올거에요.
    트위터 보니 다음주에 홍보비로 예정된 돈만 20억이 넘는다는 설도 나오고,
    조직적으로 풀가동 하겠지요. 이 쇼에 동참하는 특히 기획한 사람들... 정말 어이 없고 밉네요.

  • 6. m
    '11.8.19 10:03 PM (218.50.xxx.8)

    주말부터 급식관련 알바글 엄청 풀거라 합니다..
    일일히 신경쓰지 말자구요~~
    알비비도내가 낸 세금인데..아까비...

  • 7. 난 서민
    '11.8.19 10:31 PM (59.10.xxx.133)

    무상 급식 반대하는 쪽 주장은 부자 아이는 돈 주고 밥먹게 하려고 라는데.. 근데 강남쪽 말곤 한반에 우리가 부자라고 인식하는 아이가 몇이나 되나요. 대부분 사는거 비슷하고 게중 눈에 띌 정도로 가난한 아이 , 잘 사는 아이 한둘.. 이렇지요.

    애들 많이 낳아라 하고 보육료 지원 어쩌고 하지만 실제로 혜택을 보는 이는 정말 몇 않되잖아요.

    아이 둘에 보육료 지원 받은건 둘째 낳고 동사무소에서 받은 10만원과 보건소에서 받은 로션, 체온계가 다인 저로선 무상급식 혜택 받고 계속 받고 싶습니다.

  • 8. 난 서민
    '11.8.19 10:47 PM (59.10.xxx.133)

    학교에 봉사활동 한번 가서 급식 먹어본 적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가끔 아이 데리러 미리 가서 보면 급식 준비하시는 분들 깔끔하게 항상 준비하시고 위생적이더라구요.

    울 딸래미 초등학교 입학한 뒤로 계속 비만을 걱정해야할 만큼 살이 질 정도로 (급식 맛있다고 두그릇 먹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서 은근 걱정 중이에요) 급식이 맛있대요.

    울 딸래미는 편식하는 자기반 아이들이 이해가 않간다고.. 급식이 굉장히 맛있는데 어떻게 남길 수 있냐고 하네요..

    적어도 울 딸래미네 학교는 급식 참 잘 나와요. 무상급식으로 계속 먹었음 좋겠어요. 5년 사이에 공시지가 2배로 올려놓고 재산세 3배로 내는데 무상급식 혜택 좀 받음 않되는건가요..

  • 9. 급식
    '11.8.19 11:11 PM (211.246.xxx.138)

    물가인상으로 영향을 받긴하겄지만 급식 질 좋아요.제가 영양사샘하고 친한데요 영양사라 함은 기본적으로 좋은 재료에 대한 문제의식은 갖고잊다봐요 영양사의 본분이 건강한 음식을 만든ㄴ데 있는거니까.자희학교 진미채는 한살림거에요 진미채 마트서 사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msg안들어간 진미채가 없다는거요 제가 아는 msgㅏㄴ들어간걸로 겨우 찾은게 한살림거였거든요 진미채 하나에 그런식이면 다른것들도 알만하쥬 과일은 거의 친환경이구요 부대ㅉ개햄도 한살림거라 들었어요 급식비는 이천원대구요 최소한 위탁이 아닌 직영급식은 이런식이에요 급식을 믿으세요 위생관리도 저희 부억보다 깨끗하다고 확신해요 허구한날 소독하고 교욱청에서 점검나오니까요

  • 10. 급식
    '11.8.19 11:19 PM (211.246.xxx.138)

    위에 제가 단 댓글 오타대박이네요 스마트폰이라;그리고 급식 맛있어요 맛없다고 하는 아이들은 편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이에요 나물이나 된장국 등 아이들이 안좋아하지만 건강어는 좋은 음식이 많이 나오니까요 혹 아이가 급식 맛없다고 하거든 아이의 식습관을 점검해보세요 평생 입에 단음식만 먹고 살순없으니까요

  • 11. ??
    '11.8.20 12:31 AM (118.221.xxx.88)

    무상급식으로 바뀌고 급식이 질 떨어지고 맛 없어졌나요?
    전 모르겠던데요. 전이랑 차이가 있는지...
    저희 애 학교는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급식 퍼주러 가기 때문에
    한학기에 한 두 번씩은 급식 볼 기회가 있거든요. (1-2학년)
    전 전혀 모르겠던데...

  • 12. 저 미국사는 교포
    '11.8.20 1:44 AM (97.125.xxx.218)

    인데요.
    한국의 무상급식과 의료보험, 정말 부럽고 자랑스러워요.
    한국이 미국보다 복지선진국이라는 자부감을 갖게 하네요.
    다른 걸 좀 안하더라도 국민건강에 관련된 이런 정책들은 꼭 지속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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