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1-08-19 12:46:29
며칠전에 노희경 작가책 샀는데요.
어떤 사람이 이 책 읽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후기가 되어있더라구요.
나는 덤덤하게... 않울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마지막 부분에서 그냥 빵 터져버렸어요.
눈물이 주체할수 없이 흐르네요.

여기 그런 귀절이 있어요.

인용:  나는 내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칠것이다.

언제나 소수의 편에 서라.
너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라.
소외된 사람에게 등 돌리지 마라.
혹시나 네가 소수에 끼는 사람이 되더라도..
또 소외받는 사람이 되더라도 좌절하지 말아라..

이 구절 읽고 아침에 감동받았어요...
노희경작가님 멋진 사람인것 같아요.
또 이 작가와 같이 작업한 표민수 피디라는 사람도 좋은 사람같구요.
제가 고독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그게 표민수피디작품이었었다는걸 알고나니
더 좋아지네요.
암튼.. 노희경 작가님 감동입니다.
IP : 14.37.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8.19 12:54 PM (121.162.xxx.97)

    서점에서 시간 보내다가 우연히 들고 읽다가 결국 사버린 책이랍니다. 제가 소설책이나 이런 류의 책을 잘 사지도 않을 뿐더러 읽지도 않는 스탈인데, 그날은 왜 그쪽 섹션에 가서 그책을 집어들었었는지..좌간, 글은 꽤 잘 써요. 사람의 맘을 참 잘 읽고 표현하는 듯.

  • 2. ...
    '11.8.19 1:45 PM (61.101.xxx.87)

    노희경 작가 팬입니다. 그분 말씀 하나하나 가슴에 와서 박히죠.

    그런데 나이 들면서 보니...노희경 작가님이 결혼하셔서 아이가 있으시다면 또 다른 글을 쓰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에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노희경 님의 글에 공감하면서도 삶에서 겪게 되는 실제와 그러기 이전의 생각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걸 자꾸만 느껴요. 다시말해서 경험하기 전에 가졌던 감정,생각 들이 자기 일로서 경험하게 되면 또 다른 감정, 생각을 가지게 할수 있다는 거죠...

    뭐 다른 뜻은 아니고 제게 하는 말일수도 있어요...
    나이드니... 안되더라도 한번 더 부딪혀 보는 되는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서요.

  • 3.
    '11.8.19 7:51 PM (124.61.xxx.39)

    전 그 책 사서 후회했는데요, 십대 취향의 삽화, 여기저기 짜집기한 일관성없고 가벼운 내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1790 저유치킨 처음 해보려고하는데요. 팁좀... 1 비장하다 2011/08/19 600
681789 불고기 잴때 키위 반개 넣었는데 떡이 될까요? 7 슬퍼 2011/08/19 1,395
681788 주식 폭락하는거봐도 무덤덤.. 9 이제 2011/08/19 2,641
681787 불굴의 며느리 이훈 왜이리 멋있나요 7 이훈짱 2011/08/19 2,062
681786 관세는 물건금액 당 청구되는건가요??? 1 ... 2011/08/19 486
681785 시즌 6까지 보고 그뒤 서스팩트까지 봤는데 3 크리미날 마.. 2011/08/19 645
681784 저 이상한성격같아요 3 알레르기 2011/08/19 831
681783 어떻게 할까요? 저기요 2011/08/19 420
681782 먼저 반한다는건 싫어요 정말 4 -_- 2011/08/19 1,614
681781 외환은행 만원의 행복 요즘은 없나요? 3 ,. 2011/08/19 961
681780 행복하고 유쾌한 드라마추천해주세요 3 육아중 2011/08/19 820
681779 제가 콜레스테롤약 먹어야할 수치인가요? 9 고민... 2011/08/19 1,424
681778 아저씨 그러니깐 그만두시는거잖아요~~ㅡ.ㅜ 1 아아 2011/08/19 886
681777 지금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3 2011/08/19 724
681776 가방 추천해주세요 9 추천해주세요.. 2011/08/19 1,439
681775 남편이랑 여행 다니시는 분들 부러워요... 20 여행 2011/08/19 4,311
681774 6살 남아 책상 고르는 문제.. 2 ? 2011/08/19 657
681773 [중앙] 집 1채면 종부세 내고, 집 많으면 안 내고 5 세우실 2011/08/19 1,011
681772 남편이 이상해졌어요 7 왜? 2011/08/19 3,134
681771 너무비싸요. 7 핸드폰가격 2011/08/19 1,337
681770 잡티제거에 효과보신 화장품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2 애셋맘 2011/08/19 1,288
681769 살면서 불편하신거 뭐 있나요??? 6 방학숙제 2011/08/19 1,266
681768 우와, 갭 홈피에서 언제부터 '한화'로 안내가 된거예요? 3 ... 2011/08/19 898
681767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거 맞나요? 5 ... 2011/08/19 909
681766 주문진 으로 휴가를 떠나는데.. 11 뜨건감자 2011/08/19 1,131
681765 서대문구청에서하는 청춘콘서트 지금 신청받고있어요 3 빨리빨리요 2011/08/19 652
681764 미드 굿와이프 보신 분들... 2 그네 2011/08/19 921
681763 친정엄마랑 전화만 하면 꼭 마무리가 좋지 않게 끝나네요. 3 불효녀 2011/08/19 1,419
681762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가는 친구를 위한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8 날이밝으면멀.. 2011/08/19 1,168
681761 다들 밥 먹으러 갔나보다... 1 ... 2011/08/19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