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노희경 작가책 샀는데요.
어떤 사람이 이 책 읽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후기가 되어있더라구요.
나는 덤덤하게... 않울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마지막 부분에서 그냥 빵 터져버렸어요.
눈물이 주체할수 없이 흐르네요.
여기 그런 귀절이 있어요.
인용: 나는 내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칠것이다.
언제나 소수의 편에 서라.
너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라.
소외된 사람에게 등 돌리지 마라.
혹시나 네가 소수에 끼는 사람이 되더라도..
또 소외받는 사람이 되더라도 좌절하지 말아라..
이 구절 읽고 아침에 감동받았어요...
노희경작가님 멋진 사람인것 같아요.
또 이 작가와 같이 작업한 표민수 피디라는 사람도 좋은 사람같구요.
제가 고독이라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그게 표민수피디작품이었었다는걸 알고나니
더 좋아지네요.
암튼.. 노희경 작가님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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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책 조회수 : 724
작성일 : 2011-08-19 12:46:29
IP : 14.37.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8.19 12:54 PM (121.162.xxx.97)서점에서 시간 보내다가 우연히 들고 읽다가 결국 사버린 책이랍니다. 제가 소설책이나 이런 류의 책을 잘 사지도 않을 뿐더러 읽지도 않는 스탈인데, 그날은 왜 그쪽 섹션에 가서 그책을 집어들었었는지..좌간, 글은 꽤 잘 써요. 사람의 맘을 참 잘 읽고 표현하는 듯.
2. ...
'11.8.19 1:45 PM (61.101.xxx.87)노희경 작가 팬입니다. 그분 말씀 하나하나 가슴에 와서 박히죠.
그런데 나이 들면서 보니...노희경 작가님이 결혼하셔서 아이가 있으시다면 또 다른 글을 쓰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에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노희경 님의 글에 공감하면서도 삶에서 겪게 되는 실제와 그러기 이전의 생각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걸 자꾸만 느껴요. 다시말해서 경험하기 전에 가졌던 감정,생각 들이 자기 일로서 경험하게 되면 또 다른 감정, 생각을 가지게 할수 있다는 거죠...
뭐 다른 뜻은 아니고 제게 하는 말일수도 있어요...
나이드니... 안되더라도 한번 더 부딪혀 보는 되는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서요.3. 어
'11.8.19 7:51 PM (124.61.xxx.39)전 그 책 사서 후회했는데요, 십대 취향의 삽화, 여기저기 짜집기한 일관성없고 가벼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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