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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집착, 이정도면 심한 건가요?
본문 글은 지웁니다.
좋은 충고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1. ..
'11.8.19 10:05 AM (211.253.xxx.235)딱히 숨막힐 수준까지는 아닌 거 같은데요.
걱정되서 챙기는 수준아닌가요.2. ...
'11.8.19 10:08 AM (58.238.xxx.128)앞으로 더 심해질듯.....
힘드시겠어요...3. --q
'11.8.19 10:09 AM (14.39.xxx.133)어머니한테도 시간을 좀 드리세요.
지금 연습하는 단계라 생각하시고....
일일히 의미부여하시고 신경쓰면 님이 더 힘들어요.4. 글쓴
'11.8.19 10:11 AM (121.88.xxx.228)14.님/
저도 계속 그렇게 마음먹고 있는데요
근데 벌써 9개월이 다되어 가요..
언제까지 시간을 드려야 적응을 하실지ㅠㅠ5. ...
'11.8.19 10:11 AM (220.80.xxx.28)남편한테.. 영화 올가미 보여주세요..
남편만 님편이면 됩니다..
글만읽어도 숨이 탁 막히네요.
지금 신혼초라 경계?하느라 이정도지.. 몇년지나면 불쑥불쑥 찾아올거 같아요..6. ;;;
'11.8.19 10:14 AM (125.186.xxx.16)신혼집에 매일 오셨다거나, 점심건이나, 여행 건이나, 우유...모두 집착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전에 남편에겐 무관심하고 아들을 남편삼아 사신 분인 것 같은데,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을 텐데...음.....어째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섣불리 화 내고 싫어하는 티 내면, 아마 남편분은 자기한테는 끔찍하게 잘 해주는 어머니니까 어머니를 싸고 돌 가능성이 높아요. 그런 남자들 많잖아요.
우선 남편분하고 잘 지내세요.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시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할 땐 화를 낸다거나 원망하는 투로 말씀하지 마시고 차분하고 평이하게 이러저러해서 좀 놀랐다. 안그러셨으면 좋겠다. 는 정도로 한 마디 하고 지나가는 식으로 하시고요.7. 글쓴
'11.8.19 10:15 AM (121.88.xxx.228)211.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유 같은 건 제가 잘 챙겼어야 하는데 제 실수에요 ㅠㅠ
여우같이 굴어야 하는데 저도 바보같은 고집이 있어서 스스로 더 힘들게 하는거 같아요...
편하게 생각하는 게 좋겠죠?
남편이 제 편 되려면 아직 멀었고, 저도 작은 일에 일일히 날 세우는 건 제 손해라고 생각해요..8. ...
'11.8.19 10:16 AM (1.176.xxx.66)참, 30년 넘게 아들 챙기고 살아온 시어머니한테 당장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지도 못하고 , 며느리가 숨막혀 하는 것도 이해가 가고 큰일이네요.
정도가 조금 지나친건 사실인데,,,,9. ..
'11.8.19 10:17 AM (180.70.xxx.96)애기 생기면 더하실것 같은데 ㅠㅠ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제 친구도 비슷한 상황에 있다가 3년만에 이혼했어요..
남편이나 어머님이 이 정도가 뭐 어때서 그러냐 생각하면 뭐해요
님이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가장 중요해요.
꼭 얘기하세요.
그리고.. 저도 시어머님 스트레스 겪을만큼 겪어봤지만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시댁으로부터 (특히 경제적으로) 독립해야해요.
집을 마련해주셨거나 전세금이라도 도와주셨다면 다시 갚아나간다는 마음을 가지세요.
확실히 그렇게해야 떳떳할수 있습니다.
원글님께 해당사항 없다면 괜한 얘기 죄송하구요. 사실 이건 제 얘기랍니다.10. 글쓴
'11.8.19 10:17 AM (121.88.xxx.228)125.님/
아들을 남편 삼아 사신 분 맞아요.
시아버지는 어디서 뭘 하시는지, 식사는 제대로 하시는지 아예 관심이 없으세요.
앞으로 더 심해지실까요? ㅠㅠ11. 글쓴
'11.8.19 10:20 AM (121.88.xxx.228)180.님/
저희는 오히려 드리는 입장이에요...ㅜㅡ
남편에 총각 시절부터 경제적으로 가장이에요.. 아마 그래서 더 아들한테 집착하시는 걸수도 있구요.
애가 생기면 더할까요? 전 오히려 애 생기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힘드네요ㅠㅠ12. 남편분과
'11.8.19 10:21 AM (122.42.xxx.21)좋은 얘기 즉 즐거운 평상적인 얘기 중간에 지나가는 말투로 슬쩍 아무감정 넣지 말고
걍 시어머님의 그런부분들 얘기를 끼워서 한번씩 하시구요
시어머님께도 너무 님의 민감한 모습 보이지 마시고 걍 무심한듯 가끔 무반응 섞어가면서
요령껏 하셔요
상대방한테 내쪽 감정을 드러내면 지는겁니다 ㅎㅎ13. 글쓴
'11.8.19 10:25 AM (121.88.xxx.228)122.님/
날세우면 오히려 안좋겠죠?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평상심 유지하면서 조언해주신대로 해봐야겠네요.
제 상황이 크게 막장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ㅠㅠ14. 아직
'11.8.19 10:26 AM (180.66.xxx.183)아직 일년이니 차차 덜해지겠죠..그런데 왜 현관카드를 주셨어요.?(결혼전에 왜 남편분이 아내분 동의없이 그걸 주셨는지?)집이 너무 가깝네요..
15. 글쓴
'11.8.19 10:34 AM (121.88.xxx.228)180.님/
그러게요. -_-
남편 말로는 시어머니 한장, 저희 엄마 한장씩 드리려고 했대요. 물론 저희 엄마는 단칼에 싫다고 하셨구요.
시어머니는 안뺏기려고 난리셨어요 ㅠㅠ
남편이 청약 신청해서 당첨된 곳이 시집 근처였어요.
왜 사람들이 가까이 살지 말라고 하는지 알 거 같아요 ㅠㅠ16. ..........
'11.8.19 10:35 AM (14.37.xxx.218)집착이고 병이네요.. 아니무슨 장가간 아들 점심을 그리 걱정하는지..
근데..저런것도 아들이 여지를 주니까...그런거에요.
아들이 단호하면 저런것 절대 안통해요.
보니까..남편이 결혼전에 아내동의없이 현관 카드까지 주셨네요.
남편부터 먼저 님편으로 확실히 만드세요. 교육단단히 시키시고..힘드시겠어요.17. 글쓴
'11.8.19 10:39 AM (121.88.xxx.228)211.님/
댓글 감사해요..
솔직히 저도 약간 상식에서 벗어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ㅜㅡ
남편이라도 알아준다면 다행일텐데, 남자들은 이게 이상하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올해 연세 70이신데, 제 입장에선 이해 안가는 일을 너무 많이 하셔서;;18. ㅂ
'11.8.19 11:05 AM (218.152.xxx.206)전화를 받지 마시고요. 남편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하면 안될까요?
중간에서 님이 일이리 통화를 하니 스트레스를 더 받지요..
그래도 이간질 시키거나, 말 돌려서 이상하게 퍼트리거나 하지는 않으시네요.
정말 집착하시는 분은 다른 사람 앞에서 며느리한테 잘해주고.
같이 있을때는 엄청 못살게 굴고.. 하던데요.
꼭 남자친구 뺏긴 사람처럼요.
그정도는 아니시니 그냥 남편하고 통화하게 하세요.
남편은 귀찮아도 본인 엄마이니 받아들일꺼고. 남편이 섭섭하게 하는건
또 어머님이 잊고 사실꺼에요.19. ..
'11.8.19 12:04 PM (121.88.xxx.46)올가미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매일이라는 표현을 하셨는데, 신혼 때 이틀 연속이란 표현을 하셨어야죠...
우유건도 저희 친정엄마라도 우유 오는거 알고 있다면, 제가 3박5일(동남아겠군요..) 집 비운거 알면 한 번 들여다 볼 듯해요.. 두 개 중에 하나 가져 가셨으니 한번 오셨단 거잖아요..
시어머니도 아들한테 정 떼기 힘들어 보이는데, 원글님도 남편한테 집착(이란 표현 쓰면 좀 그렇죠?)이 심하시네요.. 원글님 남편이기전에 수십년을 시어머니 아들이었던 사람입니다. 하루아침에 정 떼는거 살아 온 세월이 있는데...
원글님같은 과정 밟았던 8년차인데요.. 세월 지나면 결국 남편은 나와 살고 있고 시어머니는 자식이 장가 가고 옆에 없다는 현실에 순응하게 됩니다..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안 챙기는거... 딸이 보기에 친정 아빠 안 챙기고 놀러다니는 친정엄마 수준일 수도 있어요.. 딸은 이해하잖아요.. 엄마가 아빠 안 챙기고 놀고 싶어 하는 심정을...
그러니.. 예민한 신경을 다소 누그러 뜨리고.. 그냥 편히 지내세요..20. 글쎄요
'11.8.19 12:47 PM (115.136.xxx.24)별로 집착이 심하다고 하기에는....
한번도 안빠지고 매번 면회간다는 건 무슨 말인가요?
매 주 가셨다는 말인가요?
이틀동안 매일이라는 말도 좀.. 이틀연속 오셨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그 이후엔 자주 안오신다면서요..
가까이 사는 부모님이.. 아들내외 집비어 있으니 한번 들여다보러
오실 수도 있지 않나요..
저도 같은 아파트 사는 집 신문같은 거 치워줘야 할 거 같아서 들여다본 적 있는데..
전화도.. 하루에도 몇통씩 하신 것도 아니고..
그리고 휴일에 오셔서 "얘 점심먹어야 한다"는 말을 여섯번할 때 까지도
식사를 안하신 거에요?
아직 신혼일 때는.. 어머님 한두번만 말씀하시면 바로바로 움직이게 되던데..
원글님도 내 방식대로 해야 한다는 고집?이 보통 아니신가봐요..
현관 키 드린 것에 대해서도 좀..
만약 내가 친정엄마에게 드리자고 했을 때 남편이 반대하고 방방뛰면..
그것도 정떨어지지 않을까요?
물론 원글님 친정어머님은 바로 거절하셨다지만..
때론 열쇠 받아두고싶은 친정어머니도 계실 수 있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 거 같은데요..21. .
'11.8.19 1:41 PM (110.14.xxx.56)일 손 덜어주느라고 셔츠 다려주는 시어머니한테 "이제 제 남편거니깐 제가 할게요" 해놓고
널 때도 대충 널고 다림질은 완전 실종해서 쪼글쪼글한 옷들 아들이 입고 다니는 꼴 보면 시어머니는 천불 올라오지요. 제가 알아서 챙긴다고 말하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22. 시아버님
'11.8.19 8:07 PM (119.71.xxx.74)저는 시아버님께서 울 집 키를 갖고 계셨더라고요. 저없을때 문열고 들어와서 청소안되있으면 시어미한테 가서 청소해주라고 ... 그것땜에 큰시누한테 말듣고 일도아니었지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 그래도 정은 있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