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행 가려고 하려는데 알려주세요

[1박2일]

4살, 9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진주 여행을 가요.
최종 목적지는 남해인데.. 아침 일찍 출발하는거라.. 진주도 여행 하고 가려구요.
10년 전에 갔을 때 진주성이 참 좋아서 진주성도 보고 하려는데
아이들이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과 먹을 맛집도 부탁드릴게요.

진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잘 부탁드려요~~!!

대전에서 출발해서 남해 가는건데.. 혹시 좋은 여행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저도 진주 사람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아직까지 무플이길래 아는 것 몇 개 적어봅니다.
진주성은 특별히 볼 건 없어요. 다만 찬찬히 걷기는 좋더군요.
그 아래 남강이 있고 오리배도 타는 걸 봤습니다.

외지 사람인 제게 진주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진주 비빔밥이랑 진주 냉면이었습니다.
진주 비빔밥은 육회 비빔밥인데 맛 있었어요.
유명한 곳이라고 찾아간 곳이 진주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중앙시장이 있는데
조금만 들어가면 제일식당이라고 있습니다. 가격도 7천원 안팍이었습니다.
조금 허름한 시장 식당 같아보입니다만 맛있더군요.
진주 비빔밥으로 진주에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진주 냉면도 맛있었었는데 여긴 일단 줄을 오래 기다려야했습니다.
제가 간 곳이 꽤 유명한 곳이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여기도 다른 시장 안에 한 구석에 자리한 곳이었는데 나름 규모는 컸어요.
다른 곳에 분점도 있다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복빵집을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완전 허름한 옛날 분식집 느낌이고 메뉴도 그렇습니다만
계피향 나는 팥으로 만든 팥빙수와 찐빵 맛이 기가 막혀요.
그리고 그곳 별미는 꿀빵이라고 하는데 늘 갈 때 마다 못 먹어서 아주 한이 맺히긴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린 곳들과 다들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이동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전 걸어서 이동했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 가깝더라도 차로 움직이시는 게 편할거에요.
다만 제일 식당이야 중앙시장 들어가서 바로 있어서 찾기 쉽다고 해도
수복빵집의 경우는 골목에 있어놔서 조금 헤맬수도 있을 거에요.

자세한 건 진주 비빔밥, 진주 냉면, 수복빵집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천황식당]

비빔밥은 제일식당보다 천황식당 추천해요.요리 프로에서 요리연구가 이혜정씨가 전국에 3대 비빕밥중 하나로 추천 하신곳이에요.그리고 천황식당에서 비빔밥드시고 조금 걸어가면 수복빵집 팥빙수도 맛있어요. 얼음 팥 계피외엔 다른거 아무것도 안들어가요.깔끔하고 맛있어요.

[사론파스]

진주 의외로 물가가 높고 가격대비 음식 맛없습니다.
저는 올봄에 그 유명한 천황식당 물어 물어 갔다가 입맛만 버리고 나왔어요.
미식가도 아니고 둔식가도 아닌데 그 비빔밥은 비릿한 냄새가 나고 딸려 나온 국은 조미료 맛이 닝닝하니 감돌고 곁반찬은 어중간한 맛에 이것도 저것도 아니더군요.
뭐...제가 갔을 때만 그런 것인지 뭔지는 알 수 없지만
무뚝뚝한 종업원과 끈적거리는 탁자, 맛이 묘한 비빔밥....다시는 안갑니다.

만일 가신다면 시장안에 지정주차장 있으니 이용하세요

[,,]

진주 진짜 먹을거 없어요 제일식당 비빔밥,,한번은 먹은만합니다 수복빵집 저도 강추,,늦게가면 문닫음